단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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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조행기] 까멜리아의 스무 번째 조행기입니다.

까멜리아 IP : 58949d5b3ada0ac 날짜 : 2023-09-14 07:58 조회 : 60722 본문+댓글추천 : 7

까멜리아의 스무 번째 조행기입니다

 

지난 조행기에 댓글 달아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월요일 대체 휴무, 일요일 출조

평일꾼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일요일 몇몆 분들과 동출을 약속하고

이번에 새로 영입한 체어맨 H대물

출조 전 얍삽이(스위벨) 채비로 셋팅한다.

셋팅하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생긴다.

얼마만에 낚시대 구매인가?

이번에 써보고 괜찮으면 한 세트 맞춰서 구매해야겠다.

 


40, 42, 44, 46, 48, 50

6대 구매

지인형님 찬스로 매우 저렴하게 구매했다.

역시 사람은 발이 넓어야 돼

ㅋㅋㅋㅋㅋ

 


일요일 출조라 자리 선택에 여유가 있었지만

첨부터 계획했던 청도천으로 갔다.

탄탄방수매트 깔고 맨발로 하니까 피로도 덜 쌓이고 훨씬 편하게 낚시 할 수 있었다.

장비가 많아지면 짐빵이 힘들지만 그만큼 편하게 낚시 할 수 있어서 좋다.

 


드디어 물가에서 개시

체어맨 H대물

가장 설레는 순간이 아닐까싶다.

 


50대에 강태공와일드몬스터 찌로 셋팅

부력 4.5g으로 모든찌의 부력이 동일하다.

앞치기도 잘되고 찌올림 또한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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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삽이(스위벨) 5대 vs 얼레 5대

요즘은 거의 이렇게 셋팅한다.

 


물가에서 보니까 더 멋지다.

 


오늘은 옥수수와 새우 껌딱지로 붕어를 유혹해 본다.

찐한 옥수수는 밑밥에 같이 섞어서도 쓰고

옥무침 만들어서 쓰기도 한다.

 


옥수수와 사면초가 형님의 특제 밑밥 거기에 찐한 옥수수 섞어서 밑밥으로 완성

 


흐미~~~

셋팅 다하고 밑밥 다 뿌렸는데 부유물과 떠오르는 청태때문에 낚시를 할 수가 없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네.

밤에도 이러면 낚시불가.

 


저기에 포스만 있으면 되는데...

7, 8월 이벤트 실패...

이번에 낚시하면서 보조의자의 필요성을 확실히 느꼈다.

이번주 내로 피싱트렌드 가서 내돈내산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오늘 저녁은 동생이 푸짐하게 준비한 수육이다.

내가 사 온 김밥도 살포시 올려본다.

물가에서 먹으면 두배, 세배 이상 맛있게

느껴지는게 아니고 그만큼 더 맛있다.

 


대구에서 멀리까지 지인형님이 프라닭 명품 닭을 포장해서 청도천까지 위문 오셨네.

감사합니다 형님.

덕분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내가 준비한 커피, 맥주, 소주, 구론산, 물, 콜라, 사이다, 웰치스

 


저녁을 푸짐하게 배 터지게 먹고 오니

입질이 따문따문 오기 시작한다.

 


근데 씨알이 6치다.

 


계속 6치만 나온다.

정확하게 6치만 13마리 잡았다.

7치 한마리도 없이 전부 6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이 쪼매 괜찮아 보이지만 6치다ㅋㅋ

 


그와중에 얼레에서 멋진 찌올림과 피아노 줄 소리 내면서 나온 잉어

뜰채 담을때까지 제발 붕어이기를 바랬지만..

노란 비늘과 꼬리가 영락없는 잉어다.

아~~~~~

한숨이 절로 난다.

 


새벽에도 계속 나오지만 6치

아니 어째 5치도 안 나오고 7치도 안 나오고

계속 6치만 나오냐

ㅋㅋㅋㅋㅋ

 


동 트기전 하늘이 이쁘고 케미가 이뻐서 한 컷

 


아침장이 전혀 없다.

수로나 강은 아침장이 좋은편인데 꼼짝을 안한다.

 


밤새 나와 함께 한 모자와 방수매트

보조의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날.

 


이번에 마수 한 탄탄모자.

이 모자 지금까지 써 본 모자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

대박 잘 만들었다.

 


아침으로 어묵, 청량고추와 마늘을 잔뜩 넣은 신라면

신라면에 청량고추를 더하니까 겁나 맵네..

라면이 이렇게 매워도 되나?

 


나는 바로 방생해서 조과 사진이 없고

이건 도현이 조과.

6치부터 턱걸이 월척까지 마릿수 손맛 실컷 봤단다.

 


초저녁에 나온 31cm 월척

요놈 나왔을때만 해도 기대감이 엄청났는데

결국 6치 파티.

#쓰레기는 종량제봉투 3봉지 지인형님이 트럭에 싫어감

플라스틱, 병, 캔 등 분류수거 해서 우리 집 아파트에 버림

뒷정리까지 확실하게 하고 왔습니다.

 

 

 

까멜리아의 스무 번째 조행기였습니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조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6

1등! 당구삼촌 23-09-14 08:41 IP : 63ad7ccb219b062
원래 화보조행기는 잘 안보는데 이상하게도 까멜리아님의 조행기는 기다려 지더군요.
조행기 잘 봤습니다.
다음도 기대됩니다.
추천 0

2등! 파도의미학 23-09-14 09:36 IP : 8d0f7860d4ed386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추천 0

3등! 태빈이아빠 23-09-14 14:05 IP : 3b08923198af7b1
새로 구입한 낚시대로 얼마나 기분이 좋았겠어요.ㅎㅎ
월척붕어에 밤새 6치 붕어로다가 손맛은 많이 보셨네요.
덕분에 잘 보고가며 먹거리가 풍부하니 너무 좋습니다.~~~
추천 0

까멜리아 23-09-14 14:35 IP : 107778a17a46097
당구삼촌님

제 조행기를 기다려주신다니 감사합니다.
7~8월달에 매주 출조를 해서 9월 첫째 주는 한번 쉬었습니다.
컨디션 회복하고 청도천으로 갔는데 6치 붕어에 완전 ko패 당했네요.
다음 조행기도 당구삼촌님 실망시켜 드리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챙기세요.

파도의미학님

감사합니다.
날씨가 쌀쌀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태빈이아빠님

채비하는 내내 설레고 채비 다 한 낚시대를 물가에서 캐스팅할 때 기분
진짜 최고였습니다.
낚시대 또한 제가 원하는 연질대의 낚시대라 완전 좋았구요.
항상 댓글 달아주시고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때문에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1

엄지붕순 23-09-14 23:39 IP : 6b5244694b17578
잘보고 가요~수고하셨습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