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우중출조입니다.

다행히 바람이 없어 지인들과 약속한 장소로 출발합니다.

3년만에 찾은곳 ~~ 배신이 없었던곳인데 ~~ 과연 오늘은 어떨지 ~~ 그럼 시작합니다.
 

집에서 치노랑 놀다 장비챙겨서 떠나봅니다.

50분 달려 현장에 도착

갑자기 시작된 폭우 ~~ 일단 수로 한바퀴 탐색 ~~ 합니다.

전체적으로 뻘물이군요.

일단 차에서 대기 ~~ 심심해서 셀카 타임 ~~ ^^

비가 멈추고 바라본 수로 전경 ~~ 뻘문이 상당합니다.

그나마 유속이 없어 다행입니다.

풀 좀 정리하고 좌대랑 각도기 셋팅합니다.

수초가 잘 형성되어 이자리로 선택했습니다.

받침틀 셋팅 ~~ 오늘은 10대입니다.

미끼는 옥수수는 기본이고

글루텐은 딸기어분글루텐으로 준비합니다.

비장의 히든카드는 청지렁이입니다.

제 반대편에 동생이 자리합니다.

형님도 제 반대쪽 ~~ 수로 중간쯤 자리하셨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지만 60인치 파라솔이 듬직합니다.

비도 소강상태

셋다 전투준비 완료

출출해서 근처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국밥으로 할려다 두루치기먹고 힘내서 전투해야죠.

두그릇 뚝닥 ~~ ^^

오늘은 형님께서 맛난밥 사주셨습니다 ~~ ^^

동생자리 뒤에서 바라보니 셋다 보이는군요.

좌측이 제자리 중앙이 동생자리

우측 저 멀리 형님자리가 보이는군요.

동생자리가 수초가 가장 잘 발달된곳입니다.

형님자리

좌측은 수심이 낮지만 우측은 다소 깊게 나오는 자리

ㅎㅎㅎ

첫수는 제가 올렸네요.

8치 ~~ 옥수수 탐한 녀석입니다.

뻘물이라 황금빛보단 조금 흰색에 가깝군요.

첫수이후 다시 찾은 입질에 올라온 녀석은

묵직해서 월척은 확신했지만 떡 월 ~~ ㅜㅜ;;

제가 원한 붕어는 아니군요.

그래도 손맛 좋았습니다.

이후 준척 두마리 더 올라오고 소강상태 ~~

수로 우측 분위기입니다.

잔잔하니 폭풍전야같습니다.

또다시 옥수수 미끼에 준척한수 추가

동생에게 찾아온 월척 소식 ~~ ㅊㅎㅊㅎ

형님도 소식은 있지만 준척들만 마리수중이군요.

두꺼운 옷으로 갈아입고 초집중모드 들어갑니다.

구미 버팔로낚시방 대표님께서

음료가지고 방문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러 정보도 주시고 이야기 나누다 귀가하셨습니다.

평소 12시쯤 휴식타임인데 오늘은 1시까지 할려고 철저히 준비합니다.

계속해서 입질이 찾아오지만 사이즈는 거의 쌍둥이 수준

이녀석은 왠지 희나리 같군요.

그럼 토종붕어, 떡붕어, 희나리 다 만나는것 ~~ ^^

이런 경험도 하는군요.

분위기에 취해 둘러보다 너무 이뻐서 한장 담습니다.

그러다 정면 48대 옥수수 미끼에 올라온 녀석 ~~ 오늘 제가 기다리던 그녀석입니다.

비늘하나 손상없이 깨끗하고 빵빵한 체고의 붕어  멋집니다.

비록 사이즈는 31이지만 저에겐 아주 귀한 붕어입니다.

한장더 남기고 방생합니다.

같은쪽 다른 느낌의 분위기

요거 한장더 남기고 취침모드로 들어갑니다.

6시까지 푹자고 일어나 자빵있나 보았지만 찌는 그대로 있다는 ~~ !!!!!

약 챙겨먹어야해서 간단하게 아침 해결합니다 ~~ ^^

오전장부터 내리는 비

이어서 따라온 아침장 입질들 ~~ 준척 ~~ 또 준척

이녀석 마지막으로 오늘 낚시 마감합니다.

나름 만족했던 하루밤이었습니다.

오늘은 자동 세척이군요.

깨끗하게 딱아서 마무리합니다.

동생도 정리 중

형님의 생활의 발견

비닐로 덮고 장비들 철수 시키시는군요.

아이디어 좋습니다.

형님 미끄럽습니다 ~~ 조심 조심

다행히 잘 올라가셨군요 ~~ ㅎㅎ

저는 완전 거짓꼴로 철수하고 본부에서 장비 정리

집에 도착하니 치노가 이렇게 반겨주는군요.

잠에 취해 어쩔수없이 쳐다보는듯 ~~ ^^

씻고 나오니 이제 정신 차린 얼굴이군요.

추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농장물에 피해 가지않게 출조지 선정하시길 바래요.

여긴 다음주 출조할곳입니다.

좋은 녀석 두마리만 보면 좋을텐데 ~~ ㅎㅎ

이번출조는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출조길 안출하시고 벌초하시는분들 벌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