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팀드레곤즈정출
#타작


이제 완연한 가을이 온듯합니다.

이시간이 지나면 금방 추워져 여름이 그리울때가 올듯합니다.

한여름에 찌는듯한 더위엔 겨울이 생각났었지요..ㅎ

이렇듯 그냥 그순간을 즐기는것이 답인듯합니다.

그래서 저도 낚시를 즐길려고 늘~노력해봅니다.


그럼~ 사면초가의 낚시일기..시작합니다..
 

3주만에 쉬는 토요일..

그만큼 소중한 시간이였다..

팀드레곤즈 정출이 있는날이라 설렘가득하게 이날만 기다렸었다..


새벽에 친구들과의 만남이 약속된~그곳으로 나서본다.

안개자옥한 길을 뚫고..

약속된 장소 군위~

아무도없다..

캬~~ 주말에 이런 날이 거의없는데..

기분이 엄청 좋았다..앗~싸~~ㅎ

느긋하게 둘러본다..으하하하..

뻘물이지만 장소선정 친구의 말로는 붕어는 나온다고했으니..

내가 앉고싶은 포인트에 자리를 잡아본다..

룰루 랄라~ㅎ

년 60번 출조해도 이런일이 한두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 바로 오늘인듯하다..ㅎ

바닥이 다소 지져분했지만 기분좋게 대편성 해본다.

밑밥도 치고..내가 좋아하는 글루텐도 만들고..ㅎ

아~~기분좋다~~~ㅎ

한대 한대 온정성을다해 셋팅..

바닥을 찾아가면서..

장대반 중간대반..셋팅끝~ㅎ

이제 안개가 그치는듯했다..

물속 삭은 수초위에 우렁이 알이 마치 꽃이 피어있는것 처럼보였다..

기분이좋아서일까? 다~~아름다워 보였다.ㅎ

그렇게 센팅끝~

몇시간이 몇분처럼 지나간듯 했다.ㅎ

자~이제 미끼를 달려고 준비해본다.ㅎ

옥수수 뿌릴려다..너무 먹음직해서 붕어보다 내가 먼저 먹어본다.ㅎㅎ

맛있다..

붕어야~~니들도 먹어볼텨?ㅎㅎ

헉...첫미끼 들어가자마자 한수..

받아 먹어버린듯..

으하하

희나리면 어떻고 떡이면 어떠하리

찌맛 손맛만 보면되는것을..ㅎㅎㅎ

그렇게 좋은기분으로 룰루랄라..본부석까지 셋팅해본다.

방금 도착한 김천친구 변우랑 함께..

나머지 친구들올때까지..

오~랜만에 여유를 즐겨본다..

한 낮에도 파라솔아래는 엄청 시원했다.

살랑살랑 바람까지 불어준다.ㅎ

그렇게 잠시 쉬는대 김천의 변우가 점심 먹잔다..

오랜만에 끓인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해본다..

와이프가 준비해준 볶음김치와함께..ㅎ

이후 도착한 김천의정훈이.

바로 셋팅모드..ㅎ

김천의변우도 집을다짓고 이제 낚시대만 셋팅하면될듯하다.

빠르다 빨라.ㅎㅎㅎ

건너편 친구를보니 장난치고싶어졌다.으흐흐

콱..눌러버려?ㅎㅎㅎ쪼꼬만한 귀요이라 봐준다.ㅎㅎㅎ

찌가 잘안보여서 보는둥 마는둥했는데..

갑자기 짧은대가 확~휜다..

놀래서 꺼내보니...

4
륜
구
동...

그렇게 계속 글루텐으로 집어할 생각였은데..

갑자기 힘을엄청쓰는 녀석이 등장해 깜짝놀랐다

바로 이녀석..39쯤되보인다.ㅎ

나름 재미난 낚시를이어가고 있었다..

그때 도착한 김천의 원호.ㅎㅎ

셋팅에 열심히다.

건너편에서 원호가 내사진도 한컷 담아준다..ㅎ

오늘 모이기로한 마지막친구

청주의 대진이 까지 도착.

바로 셋팅준비한다.

무심코 바로본 하늘에서 흰색달 발견..

흔하지않는 모습이라 확대해보니...

진짜달맞다.ㅎㅎ

달떳으니 캐미준비..

제발 이제 희나리.떡말고 토종으로 부탁한데이~~^-^

근처 중국집이있어서 직접 공수해서 저녁을 해결해본다.

팔보채,탕수육,볶음밥으로...

밖에서 먹는음식은 다맛있다는 원칙은 변하지않는듯했다.ㅎ

그렇게 우리들만의 리그시작~

시작하자마자

우리들만의 리그에 부합되는 계측대상붕어등장~^-^

작은수로에는 옆에 한분 빼고 우리들차지였다..ㅎ

친구가 찍어준 멋진 야경도 구경해본다..

야경우 멋지나...

이넘들이 어찌나 찌맛 손맛을보여주는지...

ㅎㅎㅎ

그래도 난 즐거웠다..

4짜는 4짜인듯 힘이 엄청났음..ㅎㅎㅎ

그렇게 정신없이 한참을 놀았다.

어느듯 밤이 점점 깊어지니 한기가 느껴졌다.

미리준비해간 난로도 피워본다.

이제 밤낚시는 난로가 필수품이 될듯하다.

근데 전혀 예상치못한 방문객이 찾아온다..


경산에서 친한동생 둘이 이곳 군위까지 위문온것~~~

그것도 야밤에 햄버거까지 준비해서..

헉~~진심 감동했다...

한편으로 엄청 반가웠지만 미안한맘도 들었다.

"고맙다 야들아~~~"

그렇게 다같이 야식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눠본다..ㅎ

찌불은 언제봐도 멋진것같다.

낚시병 중환자라 그럴지도 모르겠다.ㅎㅎ

밤새 찌맛과 손맛을봤다.

지칠때쯤 찾아온 토종한마리..ㅎ

우리들리그도 선두로 나선다.ㅎ

이제 아침이 밝아온다..

이때까지 5명 총 붕어잡은수가 30마리쯤?

그중 내가 25말쯤 나혼자 잡은듯했다.

쉽게말해 타작했다.ㅎ

계속나온다..

또~ 똑같고 또 좀더크고.ㅎㅎ
 

안개에 묻혀 해가 보이질않았다..

그렇게 우리들리그 종료30분을 남겨두고..

김천의 원호가 버저비터 붕어를 잡아버렸다.

아~~

내가 총38마리쯤 되는붕어중 30마리 가량을 혼자 타작했는데..

토종이 2마리? 이거 실화?ㅎㅎㅎㅎㅎㅎ

원호가 잡은 버져비터붕어...25.2?3? 아무튼...

난 25.....

하~~ㅜㅜ

끝까지 알수없는...묘미..그또한 낚시의 매력인듯했다.

ㅎㅎㅎ

그렇게 다시 살던곳으로 보내주고..

철수준비를해본다..

우리들리그 상품들..

서로서로 조금씩 준비해서 모인것들이라 가격을떠나

소소한 재미를 더하고자 준비한 상품들이다.

그렇게 우리들의 추억을 장식할 기념사진도 찍어본다.

내빼고 다 잘생긴듯..ㅎㅎㅎ

그렇게 내주변쓰레기는 싹다모아서 차에싣고..

우리가만든 쓰레기밑 본수석주변 쓰레기는 김천의정훈이가 처리해준디고 가져갔다..

이렇게 우리들의모임도 마무리해본다.

1등2등이 중요한게 아니라 즐거운 추억을 함께해서 더좋은 그런 모임으로 이어가고싶다..

"넘버원보다 온리원이 되는" 그런모임이였으면한다.

이상으로 사면초가의낚시일기를 마칩니다.

환절기 건강조심하시고요.

늘~안전출조 즐거운 출조 되시길 기원합니다.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