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없는 출조당일
수원의 사무실에서 아메리카노를 한잔사고 출발해봅니다.
오늘 아메리카노를 살때는 살짝 고민했습니다. 아이스로 살까 핫으로 살까... 그정도로 이제는 날씨가 쌀쌀하네요.
그래도 얼.죽.아
하늘이 높습니다.
오늘 목적지가 너무 가보고싶던 연밭소류지라 기대가 만땅입니다
검정붕어를 잡고싶어서 선택한 저수지인데 과연 붕어가 나와줄까 고민도되고
행복한 상상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헐... 가는곳마다 콤바인이 들어와 있습니다.
추수가 한창입니다.
목적지로 선택한 저수지에는 추수로 인하여 불가...
그이후 주변 저수지들을 탐사했지만
가는곳마다 전부 추수를 하고있어서 농민들 피해를 줄까봐 발길을 돌립니다.
그리하여 돌고돌다가 추수를 하지않는 작은 소류지로 이동했습니다.
꾼들이 많이 왔다갔다 거려서 그래도 길이 만들어져 있네요
짐빵 한 50미터정도해서 자리로 들어갑니다.
큰 작업 없이 오늘은 그래도 짐빵만 하면 되네요
주변 풀만 정리해주고 좌대부터 설치합니다.
앞쪽 땟장 넘겨서 마름이 없는쪽으로 대편성할 생각입니다.
좌대와 받침틀까지 설치하고 잠시 한숨을 돌립니다.
이제는 땀나는 날씨가 아니네요~
이렇게 짐빵하고 힘들게 설치해도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몸은 바로 식어버립니다.
저한테는 딱 좋은 날씨더군요~!!
제 왼쪽에는 대박이가
오른쪽에는 떡밥왕이 자리 잡습니다.
여기는 새우와 참붕어가 잘먹는 계곡형 저수지입니다.
전북쪽에서도 좀 북쪽으로 왔습니다.
계곡형 저수지가 주변에 많구요
그중에서도 제가 잘 아는 새우가 잘먹는 저수지입니다.
낚시대 편성을 하기전에 미끼로 쓸 새우와 참붕어를 채집하기 위해서
먼저 새우망을 던져놓고
대편성을 할 생각입니다.
이 소류지는 도로옆에있어서 시끄러운데 거기다가 또 도로공사까지 하네요...
이맘때쯤이면 왜이렇게 부시고 뽀개고 그러는지 멀쩡한데 ㅋㅋㅋㅋ
아우 전북까지와서 이런소리를 또 듣네요 ㅋㅋㅋ
오늘은 대편성 12대를 했습니다.
여기저기 마름이 없는곳을 전부 타겟했구요
확률적으로 입질이 활발했던 기억을 더듬어
그쪽으로 많이 분포했습니다.
기대감이 뿜뿜입니다.
저번주 하꼬인 대박이가 사온 중화요리를 먹고
밤낚시 준비를 해봅니다.
늦게 도착한만큼 밥먹고 바로 밤낚시 준비를 해야 할거같습니다.
금방 어두워집니다.
아직도 날파리는 많네요
산 모기도 아직은 있습니다.
캐미 작업을 마치고 밤낚시 준비를 할려고 합니다. 엄청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네요
밤낚시 시간이 길어지니까 좋습니다
추위에 너무 약해서 겨울이 싫은 1인 입니다.
최상류 떡밥왕 자리입니다.
아주 포인트가 좋고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오늘 붕어의 조과는 영상으로 확인 바랍니다.
난로에 의지하여 밤낚시를 하고
준비한 야식으로 라면과 김치까지~!!!
맛있게 먹고 낚시했습니다.
붕어 조과는 영상에 재밌게 담아 놨습니다.
꼭 시청 바랍니다.
붕어는 나왔습니다.
과연 누가 오늘의 왕이 되었을까요?
피튀기는 왕좌의게임
서로 물고 뜯는 왕좌의게임에서 승자는 누구였을까 같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살짝 졸았을때 감아논 입질도 있습니다~!!!
제가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스트레스 받지말고 낚시하기~!!!!
그리고 건강 생각하시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본업에 충실하고~!!!
낚시는 그다음에!!!
언제나 행복하게 낚시하세요~!!!!
마스터우 많이 사랑해주세요!!!!
지금 이 시기에 벼 수확을 많이하고 있습니다. 농민들과의 마찰은 피해주시고....
이번엔 누가 왕좌의 자리에 앉았을까요?ㅎㅎ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