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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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조행기] 어신(魚神) 조우회의 10월 정출(2번의 기회)

취산도령 IP : 0a2531bff9f0759 날짜 : 2023-10-17 00:01 조회 : 31436 본문+댓글추천 : 10

안녕 하십니까. 취산도령입니다.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 하지요... 환절기에 감기조심 하십시요.
이곳저곳 소식통에 월척 소식이 들려옵니다.
가을의 먹성 좋은 붕어가 이제 슬슬 움직이는 듯 합니다.
저희도 6명이 자리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지만
자리는 이미 만석입니다. 
긴급하게 다른저수지에 먼저 간 형님이 자리가 있다 합니다.
친구에게 전화를 하여 새우를 구매할까 하고 의견을 물어봅니다.
친구왈 " 마! 옥수수로 하자 무슨 새우고~
이것이 최악의 결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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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인 대물의향기가 맞은편에서 대편성 중입니다.

우측에 자리가 좋아 보여 혹시나하고 수초제거기로 앞에 걸리적 거리는 걸 정리합니다.

맨끝 40대 자리가 오늘 최고로 맘에 드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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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맹탕자리로 보여지지만 물밑상황은 물수세미가 약간씩 자리하고 있습니다.

약간만 위치를 다르게 던지면 바닥이 지저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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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9대로 시작합니다.

제가 자리한 곳은 저수지 수심이 3~4미터권 입니다.

마름의 초입에 낚시대를 셋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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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친구도 열심히 대편성을 합니다 .

정출 누적 길이가 제가 1등, 맞은편 대물의 향기님이 2등인 상황입니다.

제가 친구보다 3센티을 앞서고 있었습니다.(1년 누적 1등 시상이 금 한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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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 무넘이 자리를 왔다 갔다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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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등과 2등의 치열한 순위 싸움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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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의향기의 자리로 구경을 갑니다.

친구자리는 수심이 1~1.5미터권으로 자리 여건은 제 자리랑 비슷합니다.

단지 수심이 차이가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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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총 10대로 승부를 걸어본다 합니다.

좋은 승부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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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에 서 있는 저 가로등 같은게 보였습니다.

사실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지만 저게 복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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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ktx기차가 지나갑니다.

소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밤 1시경까지 운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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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 비가 호재일지 악재일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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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비가 내리고 난 후 찰리원장 자리를 찾아갑니다.

이 자리도 수심은 3~4미터 입니다.

바닥은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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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원장 미끼로 새우를 사서 왔네요.

오늘은 새우로 대물을 노려본다 합니다.

제가 처음 새우를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찰리원장님은 새우를 미끼로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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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해가 넘어갈때쯤 모여서 저녁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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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조우회 정출에 참석하신 월척이가님은 홈통에서 

짧은대로 공략한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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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준비 중 가스통에서 가스가 새어 나와 긴급 점검에 나섭니다.

잘못하면 육회를 먹어야 할 판입니다 ..

다행히 월척이가님이 수리를 하여 생고기 대신 구운 고기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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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수지 전체에 캐미불이 켜지면서

밤낚시에 돌입합니다.

오늘은 6명 총인원 참석하여 정출지를 밝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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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옥수수 내림 낚시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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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까지 별다른 입질이 없는 상황 속에서  찰리원장님의 전화가 한통 옵니다.

새우미끼에서 큰게 나오는 상황이라 설명합니다.

큰일났습니다. 새우 미끼를 사오지 못한게 악재가 되었습니다.

 

12시경 야식타임에 모여 이야기를 합니다.

찰리원장 , 월척이가 . 20후반의 준수한 놈으로 잡았다 합니다.

다 새우미끼에 나온 상황입니다.

 

야식을 먹고 난 후 새벽낚시에 집중을 합니다.

2시 30분경 잠깐 졸음에 못 이겨 쪽잠을 자던 중 좌측 맨끝 낚시대가 자동빵이 된 상황입니다.

약한 챔질에 성공하고 끌어내던 중 발앞 5미터에서 바늘털이 당해버립니다 . ㅜ.ㅜ (최소 20후반 30월척입니다)

채비 정검 중 정면 52대에서 찌가 마름으로 돌진합니다.

늦게 챔질하였고 랜딩 중 또 바늘털이 당합니다.

이 두마리를 놓치고 난 후 마름의 상황이 완전히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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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츄파춥스같이 생긴 가로등 밤새 저희를 괴롭힙니다.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고 눈뽕에 맞은편 친구는 달이 뜬 줄 알았다 할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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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원장님 자기 고기가 28.3이라고 열심히 어필합니다.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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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서 낚시한 대물의향기가 아침에 29센티 붕어를 들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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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정출 후 누적 길이 합산에서 제가 대물의향기님에게 3센티 앞서던 것이

오늘 7센티 역전을 당하였습니다.,

친구는 29한마리 저는 19한마리로 10센티 격차가 발생하였고 

"마! 새우가 머가 필요하노 하였던 녀석은 밤새 뜰채로 새우를 잡아

낚시를 하였고 결국 29 한마리를 잡아냅니다.

저 또한 두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제 고기가 아니였나봅니다.

11월 정출에서 마지막 역전을 노려야 하겠습니다 .

이상 다사다난 10월 정출 막을 내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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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6

1등! 승률아범 23-10-17 09:08 IP : 0a2531bff9f0759
11월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추천 1

2등! 태빈이아빠 23-10-17 09:45 IP : 3b08923198af7b1
여러분들과 함께 즐거운 낚시 하시고 오셨네요.ㅎㅎ
새우미끼를 준비하셨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텐데요.ㅋ
뭐 다음에 더 좋은곳에서 원하는 큰붕어 낚으시면 되잖아요?ㅋ
덕분에 잘 보고 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추천 2

3등! 취산도령 23-10-17 14:56 IP : 0a2531bff9f0759
승률아범님 감사합니다 11월에 노력하겠습니다
태빈이아빠님 새우미끼 준비못한 제 불찰입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낚시하여 괜찮습니다
추천 1

니가좋아 23-10-17 21:33 IP : a1025c767a918db
11월 금 1돈 가즈아!!화이팅~♡
추천 0

취산도령 23-10-18 10:47 IP : 0a2531bff9f0759
니가좋아님 감사합니다. 11월달에 도전해보겠습니다.
추천 0

월chuck원킬 23-10-19 20:21 IP : fa16240f4b76ec4
여기 영천 이네요~^^3년전 물 뺐다든데..^^
잘 보고 갑니다.안 출 하세요.
추천 0

취산도령 23-10-20 09:12 IP : 0a2531bff9f0759
월chuck원킬님 영천 맞습니다.공사로인해 물은 뺐었지만 그래도 월척이상이 낚이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