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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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당부의 글.....

이영춘 IP : 50c59e042ce601b 날짜 : 2002-08-29 20:40 조회 : 4497 본문+댓글추천 : 0

여기 월척 사이트 정말 좋은 사이트라고 생각이 됩니다.
여러 곳의 조황 정보도 알 수가 있고, 낚시 공부도 하고.....
그런데 한 가지 부탁할게 있슴다.
조행기에 글을 올리고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는건 좋은데 정확하게 가는 길을 아르켜 주면 더 좋을텐데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흔히들 그러잖아요, 낚시꾼들의 말은 90%가 뻥이라고....
그렇지만 우리 월척을 아껴주고 사랑하는 회원들을 위해서 그 정도는 해줘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낚시를 끝내고 나서 뒷정리나 저수지 근처의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은 필수구여....

월척을 사랑하시는 여러 조사님들께 부탁함다.
조행기에 가시는 길을 자세하게 꼭 첨부해 주시면 감사하겠슴다.
그럼 이만 줄이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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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30.3 02-08-29 22:17 IP : 60ddd5f9dd00543
요즘 그렇게 자세하게 올리면 그 저수지는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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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30.3 02-08-29 22:18 IP : 60ddd5f9dd00543
님께서 이해하시고 자기 나름의 저수지를 개발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워낙 못된 사람들이 많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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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망치 02-08-29 22:42 IP : 60ddd5f9dd00543
울집에서 가까운 곳인데 님때문에 쓰레기장 되게 생겼네여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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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암거사 02-08-30 09:27 IP : 60ddd5f9dd00543
예전에 기가 막힌 호수가 있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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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챔질 02-08-30 11:22 IP : 60ddd5f9dd00543
님 신광 소류지 위치 공개는 경솔 한것 같아 제가 포인터 다 공개 햇슴다. 혼자만 알고 게시면 안될까요 .이번주 함 가보세요 그 쓰래기 소각장 주민이 돈들여 해놧는데도 과연 스래기 그곳에 버리는 분이 몇명이나 될껏같아요..정말 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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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 02-08-30 13:03 IP : 60ddd5f9dd00543
저수지를 공개했다고 저수지가 없어지거나 쓰레기장이 되지는 않습니다.. 30.3님과 망치님의 저수지 사랑은 십분 이해할 수 있으나 영원히 저수지가 비공개로 남아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공개하지 않은 저수지, 그러니까 골수꾼들만 가는 소류지에도 쓰레기가 있는데요. 그분들은 절대 쓰레기 버리지 않을 것 같은데도 쓰레기는 있게 마련이죠.. 진정 낚시터를 보호하는 것이 어떤 걸까요!! 쉬쉬하고 몰래 다니면 그 저수지가 보호된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그 쉬쉬하며 몰래 다니는 분들 중 일부가 초보보다 못한 수준의 환경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저수지가 남아나지 않기는 마찬가지 일겁니다... 저는 초심자였을 때 즉 첨 낚시를 시작하고 약간의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했을 때, 마땅한 낚시정보도 없었고 늘 카더라 방송에 이끌려 여기저기 헤맨 적이 많았는데요... 당시는 그런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는데 어디선가 대부분의 꾼들은 정말 잘되는 못을 공개하지 않고 그들만의 잔치(?)를 이어간다는 소문을 접했고요 또 그런 소문이 사실임을 확인하는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골수꾼들이 릴레이 달리기하듯 바톤터치를하고 상황이 종료된 못으로 가봤습니다... 조그마한 저수지에 입구에 쓰레기더미가 싸여 있었습니다... 당시 전 쓰레기보다 늦은 정보로 덩치들을 낚지 못하데 더 큰 분통을 터뜨린 적이 있습니다.. 죄송하게도 전 당시 쓰레기의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던 철부지 낚시꾼이었습니다... 당시 심정은 굉장히 씁쓸했고 또 외로웠습니다.. 낚시 골고루 낚이면 얼마나 좋을까!!.. 나 같은 초보에게도 행운이 오겠지!! 스스로를 위로했지만 넘 큰 벽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 같아 결국 낚싯대를 접고 만 적이 있는데요... 당시 낚시정보의 불균형이 고급낚시와 저급낚시로 강제 분류시킨 결과를 초래했다고 봐야 할겁니다.. 이를테면 대물고급낚시와 저급지렁이낚시로 분류되어 대물꾼들에게 우월한 지위(?)가 부여되었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스스로가 그렇게 분류해 버렸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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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 02-08-30 13:04 IP : 60ddd5f9dd00543
그러다가 전 다시 낚싯대를 잡았고.. 여전히 초보였고 골고루 낚시가 되길 바랬죠... 얼마후 인터넷 혁명이 불면서 컴퓨터로 낚시를 접하게 되니 정말 이젠 골고루 낚을 수 있겠구나 큰 기대를 했습니다... 그러나 정보의 바다라고 하는 인터넷에서조차도 낚시터 보호차원에서라는 그럴듯한 명목으로 저수지를 공개하지 않는 사이트들이 많았습니다.. `월척`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바로 저수지 비공개 때문입니다... 미치도록 대물과 만나고 싶은 대부분의 샐러리맨들이 주말 반짝 시간을 가지고 즐겁게 떠나는 낚시투어를 더 한층 설레게 해 줄 수 있었던 것은 월척이 공유.공개를 원칙으로 했고 월척가족들의 정보가 신뢰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자가 제1의 원칙이 공개임을 이미 수 차례 게시판을 통해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저수지 비공개 주장은 끈임 없이 올라오는 이유를 제가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자주 지적하시는 저수지공개와 쓰레기를 하나로 보지 마시고 분리해서 봐 달라는 주문을 하고 싶습니다... 공개해서 쓰레기가 넘치는 것은 자주 거론되는데요. 공개하지 않는 작은 못에 가보신 분은 알 겁니다.. 거기에도 쓰레기가 있습니다.. 경북의 저수지마다 쓰레기 몸살은 앓고 있고 또 어딜 가나 농부들과의 마찰이 있게 마련인데 가끔 지각없는 꾼들이 농부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하죠... 앞으론 주 5일 근무가 정착된다면 공개하지 않던 공개하던 저수지마다 북새통을 이룰 걸로 예상되는데 저수지 공개를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차라리 쓰레기 수거나 낚시터개선에 앞장서는 모습이 필요하고 이런 것들을 넷을 통해 보여지고 또한 계도해서 꾼들의 의식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꾼들의 의식을 한순간에 선진국 수준으로 만들 수도 없고 낚시터 환경을 하루아침에 개선할 수는 없습니다.. 꾼이면 누구나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야 할 낚시터 환경문제를 가지고 월척이 지향하는 공개.공유의 원칙에 발목을 잡지 말았으면 합니다... 낚시가 되고 안되고는 차후의 문제고, 월척가족이 올린 조행기로 인하여 꾼들의 발걸음에 설레임이 묻어있다면 그 걸로도 충분히 족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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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월사 02-08-30 17:29 IP : 60ddd5f9dd00543
자주 눈 요기하고 갑니다. 오늘에서야 비로서 월척님이 이 사이트를 개설한 사연을 알았습니다. 미안합니다. 저수지 공개에 대한 말들이 참 많지요. 하지만 공개를해도 우리가 쓰레기 되 가져오고 농작물피해 안주고 어자원을 보호할수만 있다면 좋겠죠. 다들 이런 맘으로 낚시 다닙시다. 저도 가끔은 아주 가끔은 자신이 부끄러울때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자연은 우리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빌려쓰고 있다고 생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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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02-08-31 10:48 IP : 60ddd5f9dd00543
대구에 월척님과 월척 홈페이지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또한 우리와 같은 직장인에게는 더할나위없는 행운이구요...월척님과 선배 조사님들의 걱정에 부합하여 자연생명을 지키는 마음가짐에 한층 더 경각심을 갖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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