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세찬 날을 잘도 골라서 부들 채취하고
사구팔 함 볼라고 밑밥 한군데 쳐놓고 내려오는 길에
구지의 신기못에 들러 보았습니다.

겨울바람이 세찬데도 석 자짜리 함 보시겠다고
아예 움막을 짓고 쪼으는 분이 계시길래 한 컷!!

텐트안에는 보일러가 깔아져 있을 것이고
자동차용 밧데리로 전기를 만들어 사용하며
가정용 LPG가스통에 가스렌지까지 준비 되어 있으셔
끓여 자시고 주무시는데 거의 불편을 못느낄 것입니다.

텐트에서 낚시자리까지는 아예 바닥을 다져 길을 만들고 장판까지 깔아 놓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입질 두번 보아서 쭈레기 한마리 했답니다.
어떤날은 입질 함 볼때도 있고
어떤날은 입질 함 못볼때도 있고...

어르신 준비가 단단 하더라고 두루두루 조심 하시고
석 자짜리 아니 메다(m)짜리 땡기시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