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권이지
감포가다가 그쯤에 있는데 지명을 모림니다.
몇년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ㅁ ㅅ ㄹ홧팅과 ㄷ ㄱ ㄹ 님의 괴물전시회를 축하드리면시롱  옥포홈에 올렷든 글을 복사,수정하여 옴겨봣심다.




퐝에 후배놈이 권이지에 지금 대박 중이니 행님 퍼뜩 내려오이소 카민시롱 꼬시는 바람에 예정에 엄는 출조를 감행햇심다.

사월 중순경쯤 대지 시픈대 기억이 가물 가물 함니다.
장거리 출조라 진순이(키우고있엇던 개이름)를 대불고 퐝으로..........

후배놈은 시간상 밤낚은 못하고 저수지 까정 댈다주고는 가겟다는것임니다.

후배놈은 미친듯이 앞장서서 달림니다.
지는 따라갈려구 같이 미친듯이 달리는데.........뒤에 진순이는 거품을 뭄니다.
멀미를 하는 모양임니다.
똥까정 싸댐니다.
그래두~~~~~~따라붙어야 합니다.

산으로 산으로 들어가는데 여그에 무신 저수지가 있는지?????????
산속으로 10KM 정도 들어가니 하늘아래 첫 저수지...........
수질은 말하믄 뭐함니까?  기냥 지기줌니다.

후배놈은 행님 저쪽 산밑에 대나무 비지요 고앞에서 낚수하이소 카고는 가버렷슴니다.

못뚝에 주차후 질머지고 목에걸고 양손에 들고 포인트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무넘기에는 못뚝과 높이 차이가 2M 정도차이가 나는 관계로 누군지 모리지만 사다리를 맹글어 무넘기 양쪽으로 걸처놓앗더군요.
겁시 실실 남니다.
이런험한곳을 지나 다니면서 낚시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그래도 대구에서 이까정 왓는데......주가도 돌진밖에 대안이 엄심다.
다른 포인트는 찌가 호사끼 끈티까정 오는 직벽수심땜시 그래두 민민한 경사지로 가야 합니다.
몇번을 왓다갓다 하면서 거지보따리를 전부 옴겨야 햇슴니다.
완전히 유격훈련임니다.

진지구축하고 김밥으로 배때지 채우니 숨을 쉴것같슴니다.
워낚 꼴짜기라 일찌그이 어둠이 깔리고,핸드폰은 불통임니다.

걸면 32~37이라는데 바짝 쪼아야 합니다.
장거리 출조라 시간이 황금임니다.
케미달고 낚수시작..........
미끼는 새우,흑떡밥(밤알크기)임니다.

입질한번 시원함니다.
찌가 휘떡 군드라집니다.
아무리 초짜라도 자블수있는 처녀지인 모양임니다.
등빨이 댁낄로 좋심다.(빵이 대단하다는 퐝 사투리임)

월척만 나온다 카디만도 떡밥엔 콩이파리도 가끔 나옴니다.
12시가 넘어서면서 몽조리 왕세우로 교체하고 4짜를 기다려바야 함니다.
4짜가 있지 시픈데 아직 구경을 못햇다는 후배놈의 정보를 믿고싶지 않앗슴니다.

밤새도록 쪼아봣으나 35 도구경못하고 월척만 40수가량(숫자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철수하는데
장난이 아님니다.
무넘기를 걸어다닐때는 현기증이 날정도로 못뚝높이가 100M 정도 됨니다.
몇번의 왕복으로 고기와 거지보따리를 차까지 옴겻슴니다.

밤새도록 옆에서 지를 보호해준 진순이는 배가 고파 배때지가 홀쭉하여 미안한 생각이 들어도 점빵도 엄꼬,사람도 엄꼬,괴기만 한푸대임니다.

아직까지 권이지 보다 심하게 유격훈련한 저수지는 엄심다.
유격훈련 자신있는분은 낚시지도 보시면 권이지 나옴니다.
길로 들어선후 산으로 산으로 올라 가드라도 빠꾸하지마시고 하늘을 향하여 끝까정 가시면 분명히 크은 저수지가 나옴니다.
길에서 건너편을 보시면 (못뚝에서직선거리 100M=거르면 토까이길로 500M) 시내대(마디엄는 대나무)밭이 보임니다.(상류에도 대나무밭 있슴)
그앞이 포인트임니다.
두명까지 자리할수있읍니다.

배수기 전에 가십시요.
터가 엄청시리 셈니다.
그후 시번 출조는 낱마리에 만족해야 햇슴니다.
다리가 후들 후들 하신분은 절대루 가지 마십시요.
만수무강에 지장이 올수도 있슴니다.
제미엄는 조행기 일가주신분 감사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