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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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의성 장암지에서 안심 숙천 소류지까지...

초짜15 IP : eb52e2aca714191 날짜 : 2003-04-07 10:39 조회 : 4488 본문+댓글추천 : 0

조행기가 많이 늦었습니다.
실은 장암지를 다녀오고 바로 조행기를 올렸는데, 이상하게 글이 다 날라가는 바람에...
4일(금) 오후 2시가 넘어서 데스크에서 출발을 해 의성으로 갔습니다.
아카시아님, 입질님, 저 이렇게 세명이 집이 가깝습니다.
그래서 시간나면 함께 출조하기로 하고선 날 잡은게 4일 의성권으로 밤낚을 하기로 한거죠.
아카시아님은 일을 마치고 뒤늦게 합류하시기로 하고, 데스크에서 출발 준비를 하니
붕날아님과 조나단님이 함께 합류를 하셨습니다.
아침부터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점심이 지나서도 내립니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의성IC낚시방에 들러 새우랑 지렁이등을 사고, 조금 늦게 출발한 조나단님과 붕날아님을 기다리는 사이 의성낚시 주인장과 잠시 주변 조황에 대해 여쭈니 장천지를 추천합니다.
물사랑님은 장천지가 좋긴 한데, 비가오면 4륜도 가기 힘든 길이라 장암지를 추천합니다.
의성낚시 주인장도 장천지를 오전에 둘러보니 낚시하는 사람은 없는데, 차가 들어가기가 여의치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행은 장암지를 찾아 갔습니다.
소류지정보란에 장암지를 프린트해서 갔으나 다리를 잘못건너 동네 어르신께 여쭤보고 찾았습니다.
힘들게 찾진 않았으며, 장암지까지 시멘트 포장이 되어있어 쉽게 갈 수가 있었습니다.
프린트해간 장암지의 포인트가 실제로 똑같았습니다.
상류 전역과 상류 좌우로 몇 군데가 있었는데, 일행은 상류쪽에 모두 포진했으며....
저 혼자 우측으로 제법 들어간 곳에 대를 폈습니다.
일행이 들어갈땐 낚시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대를 다 펴니 또다른 3명이 망설임없이 대를 펴더군요.
상류전역은 밭을 등지고 밭위에서 낚시를 해야 하는데, 동네 어르신이 한 말씀 하시더군요.
일행은 최대한 조심해서 낚시를 했습니다.
좌측 포장도로가에 포인트가 2군데 정도 있든데, 한곳은 하우스와 인접해 낚시를 못하게 합니다.
아이구,,, 사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아카시아님은 장암지보다 인근 회골지에 잠시 들러서 장암지에 오셨는데, 회골지 포인트가 수심이 너무 얕아 어쩔수 없이 우리와 합류를 했습니다.
아카시아님이 합류하기전 저녁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돌입했는데.....
 그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아카시아님은 콩으로 승부를 했으나 입질이 없었으며, 그나마 아침나절에 지렁이에 4치정도 붕애와의 만남은 이루었다고 합니다.
조나단님은 유료 매니아이시라며 노지는 오랜만이라 하셨습니다.
조나단님 역시 불편하게 낚시를 했지만 4-5치 정도의 붕애는 만날 수 있었으며...
붕날아님은 아쉽게도 찌만 날리고, 월과의 만남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저는 7치정도의 붕어 한마리와 빠가사리 5-6수 했습니다.
뭔 빠가사리가 어떤놈은 찌를 천천히 죽 올리더만 빠는데, 붕어인줄 알고 씨게 댕겼더니 바늘만 삼켜 뺀다고 혼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질님.....
새벽에 날이 밝아와 입질님 자리로 갔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입질님 자리앞에도 동태가 되어있는 빠가사리가 한 마리 놓여있더군요...
근데, 입질님 흥분이 된채 기막힌 입질에 대해 이바구를 해줍니다.
아직까지 흥분이 되어있더군요...
난로에 모포까지 둘러쌓여 따뜻하이 잠이 삭 들었는데, 가스가 떨어져 추워서 깻다고 합니다.
새벽 5시라고 합니다.
3.0대(3.3?)에서 그전과는 확연히 다른 입질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천천히 죽 올리더니 옆으로 찌가 슬슬 움직이는데, 이때부터 흥분하기 시작해.....
그토록 복습에 복습을 한 물사랑님의 대물낚시 테크닉도 그 흥분감앞에서 까먹어버렸나봅니다.
한 손으로 낚시대를 채서 드는데, 으메 낚시대가 서지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다시 두손으로 낚시대를 세우는 순간 그만 목줄이 터졌다고 합니다.
입질님이랑 저랑 4일부터 6일 저녁 9시 넘어서 까지 죽 같이 있었는데, 내내 만나는 사람 붙잡고 그 얘길 하더군요.
어쨰서 그토록 복습한 대물테크닉은 어디로 갔으며, 그토록 불여튼튼이라 했든가 채비 단디하라고 했건만....
어쨰서 4호 합사 목줄이 아닌 7대 낚시대중 유일하게 2호합사에 고기가 물려 붕어 면상도 보지 못하고 ...
내내 흥분에 아쉬워하더군요....
이렇게 장암지는 끝이나고 저랑 입질님은 뭔가가 아쉬워 주위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싶었지만 일행과 함께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5일 10시쯤 데스크에 들러 아침밥을 먹고 데스크에서 입질님과 저는 한 2시까지 자다가
백수님 출조계획에 혹해서 또다시 합류를 했습니다.
화보조행기에 올려져있는 백수님이 알고계신 숙천 소류지에 갔어나...
아쉽게도 입질님과 저는 시원한 찌맛을 보지 못한체 돌아오고야 말았습니다.
숙천소류지에는 백수님, 입질님, 뜨옷님, 대무리님이 함께 했으며 대무리님이 일이 있어 대를 펴보지 못한체 저녁 9시쯤 내려가셨습니다.
뜨옷님 5치 1수 했으며, 백수님은 쿨쿨~
저랑 입질님은 오후 1시까지 내림하다가 저 2수하고 입질님은 새벽에 6-7치 정도 한 수 하셨습니다.
이른아침 나절에 용하님 오셔서 맞바람이라는 엄청난 장애에도 불구하고 붕어 구경은 하셨다고 합니다.
이상 의성 장암지에서 숙천 소류지까지 조행기입니다.
이틀 밤낚에 붕어다운 붕어와의 만남을 이루지 못한 입질님과 저는 피곤한 몸인데도,
데스크에 남아 물사랑님 강의와 채비를 눈으로 보고 익힘으로써 조만간 월에 대한 만남을 기약하며 저녁9시가 넘어서 데스크에서 나와서 이제서야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함께 하신 아카시아님, 붕날아님, 조나단님,입질님, 백수님,뜨옷님,용하님,대무리님 고생하셨습니다.
조만간 좋은 날이 오리라 믿으며 또다시 함꼐 출조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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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초짜15 03-04-07 10:49 IP : 60ddd5f9dd00543
그리고 입질님과 저는 6호 바늘로 이제 체인지 합니다.
장암지는 아직 산란전인거 같았으며,
안심 숙천소류지는 수초가 없는 맹탕에 가까군 못이었습니다.
장암지는 예전에 4짜가 나와서 조금 시끄러웠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숙천소류지는 용하님 말씀으론 대무리님이 잠시 낚시대를 드리웠는데, 월을 했든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60이 넘는 잉어를 걸어서 혼났다고 합니다.
낚시하러 온 조사님 말씀에 의하면 대형 잉어와 향어가 많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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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징거미 03-04-07 11:08 IP : 60ddd5f9dd00543
으미 ...죄송한것~~~ 그날 담배 사들거 위문공연 갈 참이었는데...
가게 마치고 집에 오니 얄미운(?) 마누라가...홈뿌라쓰 가자네...
님들 ...밤새...담배 고파서 고생 ...안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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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지나다가 03-04-07 13:59 IP : 60ddd5f9dd00543
저는 의성IC 낚시가게에서 5일 10:30분경에 의성권 조황을 물어 보니, 그곳 사장님께서 참피리를 덤으로 끼워 주시면서
장암지를 추천 하더군요.그래서 일행과 찾아 간 장암지 상류 길옆 독가촌 맞은 편(마늘 밭을 지나) 물 버드나무와 갈대가
있는 곳에 앉았고,일행은 낚시가게 사장님이 추천 한 버드나무쪽에 앉았습니다.(밤에 동네 진입하는 차량과 가로등 불..미쵸)
오후 낚시는 글루텐과 지렁이를 이용해 보았는데,상기 글과 다름없이 4치 붕애만 잘 챔질해야 달릴 정도였고요.
밤에 새우미끼에 두번 입질을 받았는데 한번은 꽝(입질 형태로 보아 대물 아님)이였고 합번은 6치,일행은 7치 한마리로
갑짜기 떨어진 추위와 싸우면서 건진 총 조과 였습니다.
아마도 그 큰놈은 잉어인 모양입니다.잉어가 점프를 하면서 상당히 많이 있데요.....어쨌던 추천 낚시터 하고는 거리가 먼듯
했습니다.그리고 철수 길에 회골지를 가 보았는데.말풀이 전역에 기득 차 버렸지만 좋은 구멍 찾으면 괜찮을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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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03-04-07 14:17 IP : 60ddd5f9dd00543
고생 많이 하셨네..... 난 게을러서 한번 자리잡으면 움직이질 못하는데....ㅎㅎ

고생하셨다고는하지만, 좋죠? 가고싶은데로 가고 좋은곳에 대도 드리우고.....

통화한것처럼 담에는 같이 한번 꼭 나갑시다요.. 제가 월 구경 시켜드릴께.. 히히ㅣ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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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03-04-08 07:07 IP : 60ddd5f9dd00543
고생 만이만이 하셨군요.

근데 이상타???
숙천에서 백수님외 모두들 잠만 자고 낚수를 .....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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