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밤낚시가 저녁에 비가 온다고 해서 가지 못하고, 낮에 비가 오지 않을때 낚시대 한대 달랑 들고
안심교 밑에 가 봤지만, 찌가 고장이 나서 움직이지 않았음. 보기에도 입이 쩍~~~버러지는듯한 큰 덩치들이 수면위로 펄쩍 펄쩍 뛰어 다니면서 내 약 올렸음..
낚시대가 미치지 않는 강 가운데, 수초 가에서만...
강 바람만 시원하게 잘 마시고 왔슴니다.....좋은 공기를 많이 마셔야 하는 저로서는 더 더욱 좋았슴다.

가까이 있으면서 금호강엔 왜그렇게 발길이 안가는지...ㅎㅎ

안심교밑에서 낚시하려면 주차를 어디에다 하시는지요..

둑쪽엔 주차공간이 없지싶어 항상 그냥 지나치는데....

안심교 다리쪽엔 상류쪽으로 들어오다가 보면 우측에 비닐하우스 있는데 길 조금 넓어지는 공간이 있습니다. 차를 돌릴수 있는 공간도 됩니다. 그곳에 차 바짝 붙여 놓으면 됩니다.
상류쪽으로 가도 주차공간은 항상 널러리 합니다.
작년에 비가 엄청 내리고 난 후 2일지나서 가 보니 물색도 엄청 맑아졌고, 수심이 80센티 정도로 깊어졌을때, 8-9치급으로 낚시대 한대로 엄청 땡기던 곳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지만.
(저수지 붕어하곤 손맛이 다르죠)4월말에 대곡으로 입주하면 이제 그곳으로 갈일도 없을거 같습니다.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팔다가보면, 비가 엄청 내리는날 낚시대를 둘러멘 어르신한테 어디 가시나고? 여쭤보니까..
반야월갑니다 합디다......씨알 좋아요.....하시면서..
큰 물이 한번 지고 나면 대박을 터트리는 곳입니다.

네.. 피싱파이터님께 신세 한번 꼭 져야겠습니다..

반야월이란 말이 오늘따라 살갑게 느껴지네... 안그렇습니까? 피싱파이터님~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