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6일 하루새 경기 김포시 1명, 대구시 11명, 경북 25명 등 37명의 콜레라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콜레라 환자수는 전날 43명에서 80명으로 늘어났으며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콜레라는 영천 25시 기사식당이 진원지로 밝혀졌으며, 현재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과거와는 다르게 대규모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그 심각성이 매우 큽니다. 특히 우리지역인 대구, 경북에서 집단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그 어느 지역 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콜레라 주요증상과 예방법을 알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주요증상
　　▶갑작스런 구토와 살뜨물 같은 설사로 시작되며, 복통은 별로 없다.
　　▶하루에20∼30회 설사
　　▶혈압은 하강, 맥박이 약하며, 소변량이 줄어 든다

♣　예 방 법
　　▶물은 끓이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합니다.
　　▶외출후 꼭 손발을 깨끗이 합니다.
　　▶환자와 접촉을 삼가합니다.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면 제1종 법정전염병이므로 인근 보건소에 발생 신고를 하고, 환자는 반드시 격리치료를 해야 합니다.

특히 낚시 및 산행 등의 여가 활동시 식·음료는 반드시 가정에서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