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은 한 방울의 석유비축도 없던 제2차 오일쇼크 때의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아이를 들쳐 맨 어머니, 땡볕에 쭈그리고 않아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애처롭습니다. 하지만 그때 그 참담했던 시절을 극복하여 80년대 번영을 이룩하고 90년 말에 불어닥친 IMF를 극복한 저력있는 국민이 우리입니다.
빛바랜 사진 한 장이 역설적으로 우리의 무한한 힘과 가능성을 보여 주는 까닭은 위기 때마다 온 국민이 하나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오히려 기회로 바꾸어 번영을 일궈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