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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이런사람 뽑지맙시다.

월척 IP : 2d8964491ed0f01 날짜 : 2002-05-23 14:48 조회 : 4316 본문+댓글추천 : 0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공선협 등 시민단체와 각계 인사들은 투표하지말아야 할 후보 유형을 제시했다.
이 기준을 바탕으로 선출되면 지방살림에 흠집을 낼 '지방선거 오적 (五賊)' 을 정리했다.

비방형 = 선거운동기간 비방·흑색선전이 난무했다.

당선 가능성이 없는 후보일수록 상대 후보의 재산·여자 관련 소문을 퍼뜨려 반사이익을 얻고자 한다.

참여연대 김형완 (金炯完) 시민감시국장은 "비방을 통한 선거운동은 건강한 유권자 의식을 해친다" 며 "흑색선전을 통해 당락이 결정되면 정치 냉소를 부를 수밖에 없고 결국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없다" 고 말했다.

공약 부실형 = 공약을 내세우지 않거나 허풍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가 대표적. "지역경제를 위해 어음제도를 개선하겠다" "그린벨트를 완전 해제하겠다" 와 같은 공약은 실현 가능성이 의문시되는 공약들이다.

한국유권자운동연합 이광천 (李洸泉) 사무처장은 "지방행정에 미숙한 사람이 당선될 경우 상급기관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업무를 익히기 위해 취임 초부터 수개월동안 행정공백이 생긴다면 그만큼 지역 주민에게 손해" 라고 말했다.

금품·향응 제공형 = 돈으로 유권자의 환심을 사는 후보는 쓴 만큼 거둘 것을 기대한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서울시지부 최윤숙 (崔允淑) 회자은 "표를 돈으로 산 후보는 선거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지역유지나 건설·유흥업자로부터 '검은 후원' 을 받게 되므로 당선되면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압력을 받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파렴치형 = 강간·강도 등 일반인의 상식에 반한 전과를 저지른 후보. 부정축재 의혹이 제기되는 출마자도 이 범주에 속한다.

공선협 이은택 (李殷澤) 사무차장은 "사회통념에 비춰 문제가 있는 전과기록이 선거과정에서 알려졌다면 선택에서 제외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 권고했다.

연고의존형 = 지연·학연으로 표를 구걸하는 후보. 광운대 임태섭 (林泰燮.신문방송학) 교수는 "각종 연고를 이용해 당선될 경우 지자체 하부조직까지 자기 사람을 심으려 할 것이기 때문에 자치단체의 기능이 정실인사로 왜곡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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