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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사료(또는 일반 사료)는 떡밥으로 사용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무늬만낚시꾼 IP : 58926b1518e5f91 날짜 : 2009-08-12 20:08 조회 : 8429 본문+댓글추천 : 0
6~7년 전에 사료업체에서 근무할 때입니다.
우연하게 사료 연구원이 저의 부하 직원으로 오게 되었는데
당일 회식 장소로 "닭한마리"라는 메뉴를 고르게 되었지요.
이 직원 얼굴색이 변하더라구요.
닭을 싫어하는 것 같아 메뉴를 바꿀려고 하니, 그냥 먹자고 합디다.
그런데, 살 한점, 국물 한 숟가락도 뜨질 않더군요.
몇일 뒤 그 날의 이야기를 하는데....
닭사료에 "항생제"가 제일 많이 들어가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 직원 낚시도 좋아하는데
닭사료를 낚시 떡밥으로 쓰는 것은 모르더군요.
뭐 지방마다 쓰는 미끼가 다르니...
그 친구 사료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데
정말 닭사료는 문제가 많더군요.
특히 요즘과 같이 복날에 먹는 "육계"가 심하다고 합니다.
날씨는 덮고, 병 안나게, 빨리 키워야 되니 엄청나게 항생제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사료에도, 육계를 하는 축사에서도 엄청 먹이고 주사를 놓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료 연구원도 거부하는 닭사료....
과연 이땅의 저수지, 강계에서 사용을 해야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할때마다 한포대를 쏟아 부었다고 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렇게 해야 되는지 묻습니다.
아예 그물질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군요.
엄청난 부영양화와 항생제를 저수지, 강계에 사용치 맙시다.
결국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습니까?
광우병이 무서워서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는데
전염이 안되는 광우병보다 더 무서운 짓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사료 역시 부영양화에 주범입니다.
금붕어를 기르면서 어분 또는 양어 사료를 급이하여 보면, 엄청난 찌거기와 부영양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용터라도 조금만 사용하시길 바라며 무지한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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