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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은 왜 복지국가를 지지하지 않는가?

저수지를들어올리 IP : c6acdb97fe09356 날짜 : 2014-01-21 13:09 조회 : 5447 본문+댓글추천 : 0

[ 가난한 사람은 왜 복지국가를 지지하지 않는가?]

"..벨기에의 정치학자 안톤 더크스(Anton Derks)는 이런 립셋의 설명이 자기나라 빈곤층에게 잘 들어맞지 않음을 발견했다.

빈곤층은 사회경제적으로도 보수적이었다.

그들은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이 재분배와 개입주의적 정책,

그리고 좌파정당에 대한 지지로 연결되지는 않았던 것이다.

더크스는 그 원인을 빈곤층이 가지고 있는 엘리트와 기성 정치질서 전반에 대한 불신에서 찾았다.

그에 따르면 사회적 하층의 박탈감은 엘리트들에 대한 불신을 낳고 이 불신은 정치체계에도 투사된다.

기성 정치체계 전반에 대한 불신, 정부와 정치체계에 대한 의구심, 재분배정책에 대한 냉소, 세금에 대한 의심이 그들을 지배한다.

그리고 이런 불신과 냉소는 사회연대의 담론을 갉아먹고 사회적 불만이 좌파적 정치 프로젝트로 변환되는 것을 방해한다.

믿을 곳은 아무 데도 없으며 각자는 스스로 알아서 살아가야 한다는 각자도생 의식이 유포된다.

이런 더크스의 설명은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가권력과 징세에 대한 피해의식, 진보든 보수든 지배 엘리트층 전체에 대한 불신,

집단주의적 사회프로젝트에 대한 반감과 회의, 공리주의적 개인주의 등은 한국의 하층에게서도 광범위하게 발견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투표해서 뭐해? 가난한 사람은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다 그 놈이 그 놈이지"

"뽑아주면 뭐해? 나한테 도움이 안 되잖아요"

우리 빈곤층에서도 흔히 나오는 말이다.

오랜 식민통치와 권위주의 정부 시기 동안 경험한 착취, 억압, 시민권의 부정이 이런 태도를 배양한 역사적 배경일 것이다.

여기에 분단과 반공이데올로기, 민주화 이후 지역주의가 지배하는

정치구도 속에서 기성 엘리트 및 정치인들의 부패와 무책임성은 이런 불신과 반감을 더욱 확대하는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39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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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음낭서생 14-01-21 21:05 IP : 52cca3f83f0ac42
의도됀 결과라고봅니다.
즉은, 그 혜택자들의 전형적인 심리전......
아직끝나지않은, 국정원댓글사건이 댓글따위가 아닌이유죠......
이사건이 이대로 끝난다면, 글쎄요...... OTL......

정치하는놈들 다똑같다라는식의일반화....
대놓고말해서, 당나라한나라새누리당에서 추구하는바와 민좋당병맛당에서 추구하는바는 엄연히 다릅니다.
그속에서의 기득권싸움은 지들몫이겠지만요.....
다른건몰라도, 대한민국민들의실수는, 추구하고 대신하는바다른 그들의 기득권싸움에서,
그속에서의 기득권싸움의 칼자루는 당연히 국민이 쥘수잇음에도, 그 자격을 너무많이쉽게포기하는바람에...
그야말로, 진정한 그들만의리그를만들어준꼴이라고봅니다.
그러다보니, 그두놈들중 정권을쥔, 힘있는놈들이 유리하고 그방향대로 흐르게돼는거아닌가합니다.
전형적인예로, 민좋당이 없는기득권에연연하여, 자존심버리고, 하루살이에 연연하며 끌려오다가 오늘에 패망에이르고....
다행히 그반대급부로 부상하는 새로운희망, 안철수형님이 신당을 만든다고 선언을하는 오늘에 이르렀다고.......

오늘 오랜만에 김신조사건이 뉴스에나오는거보고, 어이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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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청와대중퇴 14-01-21 22:25 IP : 9abf09d6419ac72
각종 개발사업중
낙후하고 빈곤한 지역에서 행하여지는
재개발사업을 예로보면
빈곤한 사람을 더 빈곤하고 어렵게 하는 ,,,,,
재개발을 하기전에는 작은 집이나마 세입자와 함께 작은수입이 발생하고
세입자도 저렴한 집세로 그럭저럭 살아가다
세입자는 재개발로 변두리로 밀려나고
집주인도 수용된 토지보상금으로 아파트입주가 어렵고
입주를 한다하여도
수입의 발생이 아니라 관리비가 두려운 상황이며
(일부 임대아파트도 그림에떡)
재개발로 발생한 이득은 나보다 나은자들의 파티로 ,,,,,,,

구청의 입장에서 보면 재정자립도가 좋아지는 결과입니다
아파트에 입주할 정돠면 나름에 납세수준을 가지지만
밀려나는 사람들은 저수준의 납세와 복지기금소비자등 이니까요

공단개발등 대규모 개발사업 수년후 이주민의 생활상태를 파악하여보면
남자는 대부분 노동근로자로 여성은 청소부로 전락하며 이혼율이 높아집니다
개발이주자의 대부분은 피해의식만 남고 정치는 폭력이란 등식과 함께 개발변화에 부정적,,,,,,,
비단 개발사업뿐만 아니라 도시계획선 소방도로법등 다양한 법령들
서민의 부당한토지수용은 언론에도 보기어렵고
청문회마다 등장하는 가진자의 부동산투기 병력기피 부정부패

국가정책이 부익부 빈익빈은 아닌가 ?
정치권력과 국민주권의 균형이 조화로운가 ?

천만다행
빈부나 학력 권력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한표라는 사실

변화= 근대사회의 변화는 소비지출 지향적며 가난한사람은 변화가 두렵다
변화=나이가 들수록 변화에 적응이 어렵고 안정을 추구하며 보수적성향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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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음낭서생 14-01-21 23:05 IP : 52cca3f83f0ac42
아이디세개나 돌리는구만......

제정신으론 힘든 삼권분립일세...
그래도, 제정신이긴한가봐, 제대로 완벽한다중성을갖추진못한거보면....

아니라고해보니, 증명하기전엔 무리수..... ㅋㅋㅋ~
그셋의 공통점이 포인트....

마지막변화론은, 그세기들이 떠들던소리라 낯설지않아.....
민주화운동했던자들의 새누리당원이라면서, 넌센스따위로의 일반화.....

장난치지말자, 자존감없는 애들, 군중심리 이용해서, 다구리까는판만들기엔, 여긴 나름 퀄리티가 그와다른사이트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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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중퇴 14-01-21 23:29 IP : 9abf09d6419ac72
술취하면 미찐님을 못알아보고 미찐님은 돌안님을 못알아본다하니 뭐가뭔지,,,,,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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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낭서생 14-01-21 23:38 IP : 52cca3f83f0ac42
술드셔쎄요~?!
ㅋㅋㅋ~

즐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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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를들어올리 14-01-22 10:53 IP : c6acdb97fe09356
새누리당 민주당...둘 다 똑 같은 놈들이죠...

김구 선생님 이후론 친일파에서 빌붙어 살아 남은 놈들이 만든 갈라먹기 당이죠...

서민들 등골만 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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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냥족 14-01-25 00:40 IP : a936e977cbe86ac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권력을 가진자들이 카르텔을 형성해서 귀족층을 재생산하는 안정된 구조를 이미 형성했죠. 금권을 가진 사람들이 장학금과 떡값으로 정권을 매수하고 이들이 마름(지주에게 소작비를 거두어다 주는 직책)이 되어 언론,교육등을 장악함으로써 대중심리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죠.
결국 공동체쪽의 공부는 출세에 도움이 안되어 자연도태 되고 이기주의가 팽배하게 되었습니다. 이기주의의 팽배는 극단적인 사이코패스, 한탕주의로 흐르며 공동체를 소멸시키는 원인이 될 것이 뻔한데 참으로 이나라를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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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억속에삶 14-01-25 09:26 IP : b8461566d4417df
낚시나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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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밥주러 14-02-05 01:20 IP : bbea99509c0a04d
정확한 지적!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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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14-02-21 08:28 IP : 57e9250008e9b76
근성이 그래서 못 살고 못 살면서 똥고집만 있어서 그런 겁니다 ㅎ

잘되면 내탓이요 못되면 남의 탓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아닙니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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