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361일만에 공식적인 첫 기자회견 이랍니다.
저는 처음부터 별로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언변이나 개인의 상식적인 면을 볼때 프롬프터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랄까...?
질문하는 기자들과 미리 짜여진 답변을 계속 내려다 보고 읊어대는 대통령.....

유심히 본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전방을 주시하며 머릿속의 문구를 풀어내는 모습은 한 장면도 없네요.
뭐.....좋습니다. 단단히 준비하고 틀림없이 전달하고자 했다고 칩시다.
내용이 뭐 있습니까? 그간 뉴스시간이나 종편의 토론 등에서 줄창나게 분석해온 그대로의 모습에서 한치도 변함이 없습니다.
두루뭉실..... 이웃집 아주머니의 얘기를 듣는 수준의 기자회견....
제가 국가의 대통령을 무조건 폄훼하기 위해서 이글을 쓸까요? 정말 답답 합니다.
기자새퀴들도 그렇지.....뭐 하나 새로운 질문도 없고 뻔한 레파토리를 돌려대고 있고....
특별한 질문이라고는.... 특검에 관한 질문과 , 집무시간외 저녁에 개인사 정도뿐인데 그것도 역시 두루뭉실.....
왜 아까운 시간과 전파를 낭비하면서 이런 것을 기자회견이라 하는지 참 암울할 따름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