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슈토론방에 대물낚시(다대편성)에 대해서 이러니 저러니 말은 있었는데
외대 또는 쌍포 낚시를 하는 입장에서 한마디 하려합니다.

대물낚시 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떡밥낚시 하시는 분도 그렇고 우리 월척횐님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하지말자"
맞습니다...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절대 하지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떡밥하시는분들 사이에 불문율?? 이 있죠 기존에 하시던분 옆에 자리깔면서 더 긴대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 그정도네요 대부분 그정도만 지켜주시면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아도 별말씀들 안하시죠
반면에 대물하시는 분들 일단 다대편성하시면 좌우 10미터는 기본으로 자리를 차지하시더군요
자리 차지하시는 것 까지는 이해 합니다. 왜........ 낚시대가 많으니까.
근데요... 그뿐이 아니시잔아요 5~10미터 결코 작은 공간이 아닌데 대물하시는분 사람기준으로 5-10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잡으려 하면
다른곳으로 가라고.... 대체 얼마나 멀리떨어져야 그분께 피해를 안주는 걸까요???
그렇게 자리를 차지하는게 바로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이 아닐까요?
"내가 먼저와서 넓게 자리잡고 조용히 낚시하고 있는데 늦게와서 옆에(5~10미터 떨어진 곳)앉아서 시끄럽게 하는 게 바로 민폐다"
낚시 장르나 개인적인 취향을 가지고 뭐라 하는게 아닙니다. 앞뒤가 틀린 이런상황을 말하는겁니다.
솔직히 낚시하러가보면 자리가 그리 많지도 않습니다. 한정된 자리를 그리 차지하는게 과면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걸까요?
한가지 저도 잘한건 없지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먼저 낚시하고 있는데(한 십분에 한마리씩 잘 잡고 있었죠) 대물 하시는분이 오시더니 제 옆 한 오육미터 옆에 자리를 잡으시더군요
대물하시는분들 장비 많으시잔아요 한시간 넘게 장비 셋팅하시고 낚시 준비하시더군요 전 입질이 딱 없어지고.........
세시간 정도 지나서(밤9시경) 출출하길래 라면좀 끓여먹으려고 좀 부시럭 거렸더니 거슬리는지 뭐라 하시데요???
저 잘못한거 맞나요? 6-7시 피크에 자기 장비셋팅한다고 부산스럽게 난리치고 라면먹느라 좀 부르럭 거렸다고 뭐라 한다면.....
네. 일단 저도 잘못한건 맞죠 물가에서 그러면 안되는건데.....
이게 끝이 아니었구요 담날 아침 저 철수하는데 다른분이 오셨더군요 그래서 여기서 하시라고 간밤에 입질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일어서는데
대물하시는 분이 그러시데요!! 여기서 하지말라고... 저 철수하는동안 그 앞쪽으로 낚시대 두개를 더 피셨더군요
여기 저수지가 차대고 편하게 낚시할수 있는 자리가 대략 5자리 정도 됍니다. 나머지 자리는 한참 짐 날라야 하구요
물론 자리가 거의 2미터 간격으로 있는 다대에서 맞지 않는 곳입니다.
결국 그분이 그 다섯자리중 3자리는 직접적으로 독점하시고, 두자리는 영역권??? 개념으로 옆에 못앉게 하시데요?
다대 하시는분들 뭐 느끼신점 없습니까? 아마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사람이 잘못했네라고 말씀하시며 그런사람 별로 없다 라고 하실겁니다
근데요 님들 입장이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다들 이런경험들 있으실거 같은데요?
이곳 월척에서도 대물하느라 다대편성해 두었는데 바로옆에 떡밥하는분 앉았다고 싸우기 싫어 그냥 참고 접었다고, 잠이나 잔다고
그런글 많이 봤습니다. 겉으로 표현을 안했을 뿐이고, 앞에서 예를 들었던 분과 너무 비슷하지 않습니까? 과연 다대편성하신분이 피해자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