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한사람으로서 점점더 휴식처를 잃어 버립니다

자업자득이란 말에 쉽게 수긍하지 못하는 몇분들 계시는군요^^*

당연 합니다

허나 제 소견은 이렇습니다

아주 오래전 80 후반부터 90년대 초반에 안좌,도초,지도,암태,팔금등등을 다녀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주민분들의 반응이 어땠는줄 아세요?

불쌍한 눈빛으로 바라다 보았습니다^^*

며칠을 낚시하면 먹을것도 갔다 주시고 쓰잘떼기 없는 붕어는 잡아 못하냐구요

참 인심 좋았습니다

허나 신안군 전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공무원들이 생각해보지 않았을까요?

오죽하면 낚시금지라는 최악의 수를 두었을까요?

지역경제를 손해 보더라도 깨끗한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주민들의 생각이 클수 있지 않을까요?

서로 입장 바꾸어서 생각 해보자구요

낚시터의 쓰레기는

현지인의 쓰레기도 만만치 않다........

모든 쓰레기 낚시꾼이 버리는것 아니다.........

그럴까요?

제가 아랫글에도 언급했듯이 집에서 나오는 쓰레기까지 버리는 사람들 보았습니다

충남 청양군에 있는 모 소류지의 경우에는

4짜가 몇수 나온후 아주 몸살을 앓았습니다

오래도 걸리지 않더군요 서너달 사이에 소류지 물보다 더많은 쓰레기가 쌓이더군요

당연한 수순으로 동네분들이 진입로를 막아버리고 낚시금지를 시켰습니다

지나는 길에 한번 들러보니 정말 깊은산속 옹달샘 이더군요

낚시터의 쓰레기 90%이상 낚시꾼들의 것입니다

어디 쓰레기뿐만 입니까?

농작물 피해는요?

산에도 쓰레기 엄청 납니다

허나 산에 다니시는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예전보다 많이 깨끗해졌다고 하십니다

우리 낚시꾼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제 의식해야 합니다

모두들 쓰레기 버리지 않는다지만 낚시터에 쓰레기는 쌓여 갑니다

저역시 비겁한지라 제자리만 겨우 마무리 해놓고 옵니다

그래도 담배꽁초하나 케미하나 떨어트리고 옵니다

신안군수만 욕하지 말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