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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오후부터 낚시터마다 빼곡히 들어차있는 조사님들 안녕하세요.
낚시도 잠시 쉬고있기에 여기저기 읽다가 한 글자 올려봅니다.
요즘은 말그대로 산란철입니다.
이렇게 산란철에는 정말 많은 조사님들이 붕어가 산란할만한 장소마다 찌를 세우시면서 즐거움을 만끽하시지요.
저는 산란이 시작되기 직전 잡았던 붕어 한마리가 산란공에서 알을 줄줄 흘리는것을 경험한 후부터는..
산란철에는 낚시를 잠시 쉬고있습니다. 길어봐야 한달이겠거니 생각하면서요.
산란을 하러 수초,수몰나무에 붙는 붕어들.
퍽퍽소리와 힘빠져서 떠오르는 붕어들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저놈 잡아서 손맛을 진하게 느껴봐야겠다는 생각만 드시나요?
산란을 하기위해서 적당한 자리를 찾아서 산란준비를 하는 붕어를 잡아올리면, 그 붕어는 어떻게 될까요?
제 생각에는, 마치 임산부의 배를 걷어차는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붕어개체가 사라진다고 배스와 블루길을 퇴치하자는 말들이 많습니다. 예 옳지요.
그러면, 그렇게 사랑하는 붕어를 지켜내고자한다면, 적어도 힘들게 산란하고 있는 붕어들을 낚아올리는 것은 좀 아니지 않을까요?
금방 놔주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알낳으러 왔던 붕어가 정말 붕어대가리라서 다시 와서 알자리를 만들고 있을까요?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낚시는 자유지만,
정말 붕어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적어도 산란하러 온 붕어를 낚아내는것은 좀 참아주었으면 하는 아주 개인적인 바램을 한번 적어봅니다.
좋으신 말씀입니다.
산란하려고 물가로 나오는 붕어를 활로 쏴서 잡는거나 몽둥이로 때려 잡고 뜰채로 뜨는 행동이나...
어차피 산란하려고 나온 붕어를 잡으려는건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어종이 금어기가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붕어낚시인들만이라도 금어기를 따로 정하는것도 기분좋고 뿌듯하게 낚시대를 펴는 하나의 방법일수있곘습니다.
특히 저는 산란특수라고해서 전 특별히 잡아본 기억이 없네요ㅎㅎㅎ
다른건 모르겠고 붕어낚시를 오래오래 하려면 산란하는 시기만이라도 조금 자제를 했으면합니다
그물로는 저수지 고기 다 못잡아도 낚시로는 잡는다고 하잖습니까 ㅎㅎㅎ
붕어는 년중 뱃속에 알을 넣고 다니므로
산란철 시기~ 란 기준을 잡기가 애매 해 집니다
겨울부터 알을 넣고 다니다가 초여름 장마철에 산란 하는 경우도 흔 합니다
그런기준으로 보면
산란기는 12월~7월초가 되겠죠
동참 하실래요?
문제의 핵심을
낚시로 바라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수질오염을 낚시꾼의 탓이라 돌리는것과 같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산란철 붕어는 대부분 살려 줍니다
알을 배고 있어 애절 하기도 하고 맛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