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토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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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잠들려는 찰라... 울 아파트옆 빌라 마당에서 웬 아주머니가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대성통곡합니다..
더워서 문도 다 열어놓아서... 누워서도 어떤 이야기로 우시는지 다 들립니다...ㅠㅠ
지금까지 너를위해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이제 먹고 살려니..바람질한다고...ㅠㅠ 그것도 한여자도 아니고 여러여자랑..ㅠㅠ
한서린 울음소리와 고래고래 지르는 소리에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잠시후 남편인듯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동네 창피해서 그런지 아주머니를 달랠 생각은 안하고 무조건 끌고 들어갈려고 합니다..
아주머니는 안들어 가겠다고...너같은 놈이랑은 못 살겠다고...ㅠㅠ (여기까지는 흔한 부부싸움이니 그냥 넘어갑니다..)
잠시후 말안듣는 아주머니를 남편이 폭행하기 시작합니다...(부엌에 큰 나무가 있어서 싸우는 모습은 보이지않습니다..소리로만)
때리는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립니다... 아주머니도 약주한 탁인지...쌓인 감정인지 남편에게 맞서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여자랑 남자 싸움이 어디 말이됩니까... 남편도 이성을 잃었는지... 무자비하게 패기 시작합니다..
아...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서 경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12시 43분)
잠시후 문자가 왔습니다... 사건접수가 됐습니다 (12시44분) 순찰차가 출동 했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빠르면 5분 늦어도 10분이면 오겠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ㅠㅠ (그때까지도 남편은 아주머니를 폭행중)
혹시나 순찰차가 집을 잘 못찾을까봐... 아파트 앞 도로까지 나갔습니다..(아주머니 한대라도 덜 맞게할려고...ㅠㅠ)
12:55분....10분이 지났는데도 순찰차가 안옵니다... 다시 112에 전화했습니다.. 상대편왈! 순찰차가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
네..알겠습니다! 전화끊고 잠시후 파출소에서 전화가 옵니다.... 금방 도착 할꺼라고... (이때까지도 맞고 있는중)
또 10분이란 시간이 흐르고...또 10분이 흐르고... 다시 전화하기도 그렇구해서 집에 들어와서 왔습니다...
결국 경찰? 순찰차? 안 왔습니다....ㅠㅠ
다행인지 불행인지...아주머니도 잠잠하더군요... 저 생각으론 맞다가 기절한것 같은데..ㅠㅠ
최초 폭행시점(경찰에 신고시점)부터 약 30분 가량을 아주머니가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렇다고 조용히 싸운것도 아니고 동네사람이 다 들을정도로... 신고자는 저 혼자같더군요...ㅠㅠ
저가 알기로는 경찰은 신고 접수가돼면...거짓이던 진실이던 출동해야 하는것 아닌까요?
글구.. 도로막히는 시간도 아니고 한방중에 30분이 넘도록 안오는 이유는 뭘까요? (결국 안왔음)
아무리 경찰이 바쁘고... 할일이 많아도 (분명 신고할때 저러다 아주머니 죽을것 같다고 신고했음)
부부싸움이란 이유로 출동 안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렇다고 집안에서 싸운것도 아니고 빌라 마당인데..
저번 뉴스에서 본거로는 가정폭력도 경찰이 개입할수있고 연행할수 있다고 본거 같은데...
도대체 출동도 하지도 않고...왜? 신고자를 기만하는걸까요? 물론 모든 경찰이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저러다 아주머니가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신고를 무시한 경찰은 죄가 없는걸까요?
집에들어와서 이런생각 저런 생각에 애끗은 담배만 태우다 4시에 잠 들었네요...그 덕에 지각까지..ㅠㅠ
괜히 저혼자 야밤에 뻘짓한것같아...속상하네여...
담부터...남에 일에 신경끄고 살아야 하는지... ㅠㅠ 그냥 어디 넉두리할때도 없고... 점심시간이라
끄적여 봤습니다...
ps: 그 남편 얼굴좀 보고싶은데... 나무에 가려 얼굴을 못봤네여... 길거리에서 만나면 뒤통수라도 한대 후려갈겨주고싶은데...
이러면... 경찰에 잡혀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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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남자는 마누라만큼은 때리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참 *****인간이네..
예전에 차량테러범이 상습적으로 차를 긁어서 112신고하니 5분만에 도착하던데 참 의아합니다.
아주머니 참 힘들게 사네요~ 저런인간은 늙어서도 지버릇고치기 힘들것같네요~ 신고하시고
쫌가셔서 말리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아주머니 걱정됩니다. 가정폭력신고하는데도
따로 있을것 같은데요~ 꼭 처벌받았으면 하는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