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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사연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car772 IP : c0bead9d271b5c3 날짜 : 2011-03-02 13:53 조회 : 4469 본문+댓글추천 : 0


저는 올해마흔이되는 낚시를 좋아하는 특별히 아픈곳없이 살아온 평범한 사람입니다.

설연휴 이전에 소변이자주마렵고 뒷끝이 찝찝하여 설연휴가 끝나고 2월7일에 경산시내의 P피부 비뇨기과를 찿았습니다.

소변검사를 하고난 얼마후 진료실로 들어가니 약간의 염증이 있으니 주사맞고 이틀치 약을 처방해 주더군요.

주사실로가서 주사를 맞는데 많이 아플것이라는 얘기외에는 아무런 주의사항도 없었는데 처방전을 받아

엘리베이터 앞에서있으니(4층) 약간의 어지러움증이 오더군요.

별생각없이 엘리베이터로 들어갔는데 많이 어지럽다고 말하고 주저앉은 기억까지 밖에 더이상 기억이 나지를 않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젊은 친구가 괜찮으시냐며 입에서 피가나는데 병원에 가보셔야 하는거 아니냐로 말하길래 순간 입을 만져보니

앞니가 없는 겁니다.

(CCTV 동영상인데 한번쓰러졌다가 일어나서 벽에기대어 몇초간 있은후 다시 걸어가다가 쓰러졌습니다. 근데 엘리베이트에서

나온기억도 없으니 참으로 황당합니다.)

건물뒤 주차장으로가서 차안에 거울을 보니 하나는 완전히 빠져서 윗 잇몸에 꽂혀있었고 하나는 완전 부러져서 뿌리만 남았고

하나는 흔들거리고 있더군요.

순쉽간에 생잇빨 3개가...참으로 황당하고 어이가 없고 화도 나더군요.

일단은 처방전에 적힌 전화번호로 비뇨기과에 전화를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약10분후 사무장이라는 사람이 내려와서는

멍하게 바라만 보고있더군요.

더군다나 괜찮으시냐도 아니고 운전하실수 있겠어요?..라고 하더군요..

당신같으면 괜찮겠냐고 했더니 일단 병원으로 올라가자더군요.

잠시 병원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바로윗층에(5,6층) 치과가 있으니 응급처치를 받자고하여 올라가서 응급처치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이틀인가 지난후 머리도 아프고 목도 가누기가 힘들어서 병원에가서 CT와 엑스레이 촬영결과 다행히 머리는 다친곳이 없고

목뼈부근이 심한 충격으로인해 많이 경직되어 있다고 링거맞고 물리치료를 받고 왔습니다.

더이상 큰 병은 없을듯하여 비뇨기과를 들러서 앞으로 어떻게 처리를 해줄것이냐를 물어보는데 자신들은 일반 항생제를 투여했을뿐이고 오히려

제가 특이체질이거나 그날 컨디션이 좋지않아서 생긴일이 아니냐더군요.

참으로 황당하고 어이없는일이 아닐수 없더군요.

그렇게 한주가 지나고 그다음주는 병원 원장이 출장을 갔는지 여행을 갔는지 한주를 진료를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주를 기다려본후 제가 직접가면 언성이 높아질수도 있을것 같아 자형을 대리인으로 처리를 부탁을 했습니다.

연이어 이틀을 갔지만 자신들은 잘못이 없으나 병원에 주사맞고 그랬으니 도의적인 책임정도로 보철 치료비 정도는 생각해

보겠다는 말만 되풀이 하더랍니다.

보철치료비도 준다는 말도 아니고 생각해 보겠다는말에 울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병원을 상대로 법적인 지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돈이나 많으면 변호사사고 뭐하고 난리를 치겠지만 제가 할수있는게 별로없다는걸 알게되니 더 억울하고 분하여

여러 네티즌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와같은 경우가 또 없으라는 법은 없는만큼 이런일이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하는 바램또한 간절합니다.

앞으로 어떻하는것이 좋은지 여러분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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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DS2HIS 11-03-02 14:15 IP : 7f87540ce482165
이야.. 이건 진짜 말이 안나오네요
도대체 뭘 주사했길래 저렇게 정신을 잃는단말입니까?
넘어지시는 순간에 충격이 정말 컸던거같습니다
월척회원님들중에 혹 변호사 안계신가 모르겠네요....
도움주실분이 꼭 나타나도록 저도 응원드리겠습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추천 0

2등! 터미박 11-03-02 14:54 IP : 6b1cb797065cab3
미국 캘리포니아주 같으면
변호사가 환장하고 달려들 내용 입니다

보상비 액수만 10억 이상은 청구할 내용으로 보여 집니다

선임비도 물론 후불 이구요...

일레로
뜨거운 커피를 쏟는 바람에 다친 할머니에게 십몇억을
맥도날드에서 물려 준바 있고

세탁기에 아이를 넣고 돌린 엄마에게도 위자료를 물린바 있고

그로인해 세탁기 겉면에
아이를 넣고 돌리지 마시오 라는 문구를 새기고
맥도날드매장에는 구석구석 주의 문구를 붙이게 만들었지요...

각설하고...

올리신 위 내용의 경우
병원안이냐,병원밖이냐가 하나의 관점으로 보이고

주사약물의 현기증유발, 즉 쇼크에 관한 부작용 여부가 관점으로 보입니다

병원이 전체건물이 아니고 4층 이기 때문에 보는 관점에 따라
도의적 책임이 따를 걸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엘리베이터안 이므로 건물내로 보아야 한다고 보입니다

약물의 경우 박카스에도 부작용이라는 포괄적 의미의 부작용에 관한 주의사항이 있는데

주사약의 경우 조금더 세밀한 주의사항이 써있을걸로 보여 집니다

예를 들면 정신혼란,현기증.쇼크등등...

만약 현기증 유발이란 주의사항이 명시된 제품이라면
이를 주지 못시킨 병원측에 책임이 있는걸로 보여 집니다..

하지만
의료사고는 거의 대부분 규명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점들이 많습니다

실지로 승소율도 희박 합니다

배속에 가위를 넣고 봉합하는것 같은 확실한 의료사고 이외에는
대부분 환자쪽 책임으로 전가 시키죠..

아묺튼 법으로 안되기 떄문에
무력시위를 대부분 하는수 밖에 없습니다..

모쪼록 최소한 보철비는 보상받는 선에서라도
원만히 합의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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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물가의마법사 11-03-02 18:12 IP : c9df640d041c5a9
의료사고전문 변호사 상담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하지만 의료사고 전문 변호사가 드물고요.
한가지 병원앞에서 1인시위하는 방법밖에는 .....
병원장 만나서 요구사항확실히 하시고요. 안들어주면 1인시위 하세요. 물컹하게했다가는 간봅니다.
아니면 언론사에 제보하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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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11-03-02 18:48 IP : 80efe88360bdc58
안타까습니다
우리 나라의 어디를 가 보아도 똑같은 현실이며 이 라나의 모든 시스템이 정말 잘못되어 있습니다
한 사람 한사람 무두가 심각합니다
최선의 방법은 자기 자신을 믿고 철저한 자기 안전에 치중을 해야 합니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누구보다도 회원님의 참담한 심정을 100분 이해 할 수 있으며 저 또 한 다양한 경험
으로 회원님의 뜻을 충분히 해아릴 것 같습니다
당하지 않은 당사자는 심정을 모릅니다
회원님은 현재 패닉상태로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 또한 인간적인 사회적 다양한 경험을 해 본 결과 자신의 안전에 위험이 닥쳐야 그 고통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실의 벽은 너무나 가혹 할 정도로 당한 당사의 아픈 상처를 감싸줄 여유가 없는 현실입니다
당장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법으로,무력시위,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 과정은 자신을 비롯 물적,정신적,가족,때로는 직장(자영업)에 피해가 따를 것이고 힘 없는 서민들의 고통은
더욱 더 절실하다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는 물질적으로 앞 세운 사회인 관계로 갖지 못한 서민이 부담하기에는 위험 더욱 더 부담이 가중됩니다.
인간미가 점점 없어지고, 물질적,물리력,자신의 위험이 최고조에 맞닥뜨려야 사생결단으로 들어서는 형국입니다
비단 지역 사회에서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 결코 아니니 부디 좋은 결과를 찿아 내시길 바랍니다
우선적 상기 등록된 회원님의 의견이 많은 충족이 될 것입니다
상기 내용과 같이 사고진상과 해결의 실마리를 찿으려면 정신적,물질적으로 피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무력시위는 가해측(병원)에서도 쉽게 눈감고 그냥 있지 않을 것입니다.
어떠한 약물을 투약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회원님의 신체적 역반응(약 물 알레르기 / 거부 반응)으로 순간적
쇼크로 발생 할 수 있으며,본인의 실족,등 다양한 사유로 변명을 할 것입니다
서민들의 시간적,물질적,정신적,약점이 바로 이런 곳에 있기 때문에 이 사간의 실체를 밝히기에는 많은 무리수가 따를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약물에 관한 신체적역학 조사가 뒤 따라야 할것이며,다음은 보상문제로 치아 보철,정신적 보상비,순으로 절차를
따르겠지만 회원님의 판단의 가장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현명한 결정을 하시고 행동으로 옮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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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11-03-02 18:53 IP : 80efe88360bdc58
다시 보아도 충격적입니다
반드시 진상을 밝히고 후속 절차 받으세요
그냥 넘어 가기에는 그렀습니다
용기를(의지) 잃지마시고 이기시길 바랍니다

혹시 녹화된 영상 증거 자료 첨부 하세요(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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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되자 11-03-02 21:03 IP : cff0dd6ba9193d6
힘내시고 꼭 이기세요

작게나마 이렇게 응원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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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772 11-03-03 16:45 IP : c0bead9d271b5c3
윗분들의 말씀에 조금이나마 맘적인 위로가 됨을 감사드립니다.

역시나 답이없는 싸움이 된다는게 참으로 억울할뿐입니다.

날도많이 풀려서 낚시도 가고싶은데 아직 몸도 맘도 여의치가 못해서 못나가는걸

생각하니 더 화가 납니다.

아무쪼록 498하시고 좋은말씀들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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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무사 11-03-03 19:39 IP : 963b0792c79db94
먼저 이번일로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하구요...반드시 이번일 그냥 넘어가지마세요...

저역시 힘을 보탭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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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온닭 11-03-05 02:00 IP : feedae14d31c2f3
억울한 사연들이 올라와 해결되는 예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싸이트인지 알아보셔서 낚시 싸이트보다는 좀더 파급력이 있는 곳에 도움을 청하는것은 어떠실런지요.
마음속 깊이 위로를 드리며, 힘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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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진영 11-03-06 06:09 IP : f93faec7eb16322
아이고. 형님.

오늘 통화에서 소식듣고 게시물 보니 충격적입니다.

우선 몸조리하시고요. 병원측하고 잘 협의되기를 바랍니다.

혹시나 잘못되면 저도 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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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가나를잡네 11-03-08 10:19 IP : e44fb7bac01b2fb
아무래도,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발현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항생제에는 거의 부작용으로 어지럼증의 발현이라는 항목이 들어가있습니다.
병원측에서는 이러한 부작용으로, 어느정도 환자에게 휴식을 취하면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지 지켜본 후에 귀가시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조언을 얻는것보다,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그것이 훨씬 빠를 것 같습니다.

아니면, "보건복지부"에 민원을 넣으세요. 바로 연락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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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사모 11-03-27 19:46 IP : 325f0f5537e3bf6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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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772 11-03-30 20:34 IP : c0bead9d271b5c3
모두들 감사합니다.
불만족스럽지만 적당한선에서 합의봤습니다.
날도 풀렸으니 맘접고 열심히 낚시나 다닐렵니다.
여러 회원님들 조언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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