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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피자와 롯데마트치킨을 생각해 봅니다
효율도 수익의 다른 면을 이야기하는 것에 지나지 않고요.
미끼상품이니, 노이즈마케팅이니... 어쨋든 관심을 끄느 데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마트피자와 롯대마트치킨은 소비자의 경제생활에 상대적으로 도움을 주므로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 합니다.
그런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라느니, 궁극적으로 소비자와 해당 대기업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아리송한 논리도 등장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조우님의 직업은 무엇인지요?
혹시 피자집이나 치킨집을 하시는 분은 아니신가요?
조우님의 직업이 회사원이든, 공무원이든, 혹은 자영업이든 소속되어있는 조직이 해당분야에서 대단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까?
조우님께서 회사원이라면 그 회사가 수익과 효율을 위해 10년 이내에 인력 50%를 줄인다고 할 때 조우님은 살아남는 50%가 되리라 자신하십니까?
(정리해고, 고용 조정, 인수합병 등이 빈번하게 이루이지는 현실에 비추어 충분히 예상가능한 전제입니다)
조우님께서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라면 그 동사무소의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광역화를 한다든지, 상당량의 행정업무를 민간기업에 위탁한다면 귀하의 우월한 역량으로 고용 유지가 되든지 아니면 개인경쟁력으로 또 다른 일을 성공적으로 하실 수 있다고 장담하실 수 있는지요?
(얼마전에 교도소 교화업무를 사설기관(아마도 종교계 쪽??)에 일부 위탁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가슴이 저려옵니다.
자본주의가 극도로 고도화되면 결국 그 분야의 절대강자만 살아남게 되지요.
최근 유행중인 '세계화'라는 것도 선진 일류기업들이 자국시장의 포화를 극복하려는 또 다른 논리일 뿐입니다.
"대형소매점에서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영업을 하고 내 선택에 따라 그 이익을 향유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그러고보니 그 동안 피자집이나 치킨집에서 과도하게 폭리를 취한 것 아닙니까?"
내가 피자집을 하지 않으니까, 내가 치킨집을 하지 않으니까 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이 무리한 것도 아니고요.
그러나 조금만 더 생각해 봅시다.
인간의 특출 난 능력 중 하나인 '공감능력'을 우리 모두 가지고 있지요.
남의 좋지 못하거나 부족한 상황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인데,
좀 더 들어가서 이런 어려운 상황이 나에게는 절대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을 할 수 없다는 것에 공감하시는지요?
공감하신다면 대기업의 극단적 수익추구는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을 겁니다.
만약 대형소매점들이 모든 상품을 그렇게 싸게 판다면 좋겠으나 그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입니다.(그들도 먹고 살아야지요)
그저 피자 한판, 닭 한마리만 미끼상품으로 싸게 파는 것이지요.(피자집, 치킨집이 죽든 말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형적으로 자영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현실에 비추어 현실적 대안이 없다면 그들을 재정적으로 파탄나게 하는 일들로부터 어느 정도 국가가 보호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기업들도 극단적 수익추구만 하지말고 도덕적 측면에서의 역할도 고려하는 것이 맞지요. '상생'이 별겁니까.
그리고 우리 소비자들도 불필요한 과다 소비를 유혹하는 그들의 상술에 놀아나지 않음은 물론,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남의 일로 치부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극단적 사익 추구 허용은 결국 빈익빈 부익부로 이어져 소득격차의 심화는 물론 그로 인한 구매력 감소, 사회 불안정 등 부정적 영향들이 더 많이 발생하지 않을까요.
모두 건강하시고, 물가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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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서민의 차이는 뭘까요?? 현 대한민국을 보면 부자는 당연히 부자여야 하며 서민과 빈민은 당연히 빈민으로 전락할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부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며 어떻게 해야 나에게 이익이 되는줄도 알고 또한 누구를 뽑아야 하는지도 알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투표로 자신의 이익을 대변해줄수 있는 정치인을 뽑습니다.. 그러니 그 정치인들은 은혜를 갚기위해 부자들을 위한 정치를 펼치구요.
빈민들은 자신의 이익을 대변해줄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자신이 보수인줄 알고, 결정적으로 투표도 안하죠.. 먹구살기 바쁘다고.
부자들은 웃고 있죠.. 그래 그렇게만 해다오.. 우리들만의 세상이 오고있다..
10년 이내에 인력 50%를 줄인다고 할 때 @@@님은 살아남는 50%가 되리라 자신하십니까? --- 전 살아남을 자신 없습니다..
그래서 대기업의 횡포가 더 미워지는것 같습니다.. 저역시 그들의 희생양이 될수 밖에 없는 소시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