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여러분

저를 두고 많은 분들이 빨갱이라고 하십니다.
저는 잉어 새끼가 아닙니다.
저는 최전방 레이다 공군병장으로 자랑스럽게 병역을 마쳤습니다
저는 누구 보다도 가족과 조국을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저는 월척을 사랑합니다.
저는 월척에서 정말 소중한 인연을 맺었고 지금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제까지도 월척에서 더 좋은, 더 많은, 더 소중한 분들을 알고자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일련의 일들을 보면서
제가 주제넘게 너무 많이 개입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맞습니다.

저 혼자 아무리 설쳐본들 뭐가 달라 지겠습니까.

도진개진.....

도는 도고.... 개는 개고....
모는 모가 아니겠습니까.

언젠가 말씀드린것처럼 저로 인해서
단 한 분 만이라도 거시기 하셨다면 거시기 합니다..

제 나이 39
대구에서 태어나고 문경에서 자라나 철들고 30여년동안 잘못알았습니다.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지....

광주와 전라도 여러분.
고생많으셨구요.
이제는 지역감정이라는 말, 없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어쩌면 가장 예민한 부분을 언급합니다.
지역감정은 정치하는 놈들때문에 생겼습니다.
제발....
서로 아껴주세요..
둘러보면 우리나라를 노리는 강대국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저는 손을 내밀었습니다.
다만 그것뿐입니다...

댓글에 이상한것 올리지 마세요.
좋게 하자고 하는데 초치는 말 제발 올리지마세요...

저는 조용히 물가로 사라집니다.
그동안 웹상에서 저를 위해주신분들...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향기가 다시 제게 풍겼으면 좋겠습니다...ㅎㅎ
( 재가입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간간히 모니터링은 하겠습니다.. 사랑했습니다. )
= 제가 주로 활동했던 게시판이라 글을 올렸는데, 아니라면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