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조능희 책임PD “권력의 강제수사 마지막 돼야”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 보도를 이유로 정부로부터 기소된 MBC 〈PD수첩〉 제작진 5명에게 검찰이 징역 2~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13단독 문성관 판사)에서 열린 심리로 열린 〈PD수첩〉 공판에서 “제작진이 허위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왜곡 보도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조능희 책임PD, 김보슬 PD, 김은희 작가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송일준 PD와 이춘근 PD에게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박길배 검사는 “국민에게 광우병에 대한 공포감을 심어주려고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며 여기에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제작진의 정치적 성향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방송이 촛불집회와 반정부시위로 이어져 1조9천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을 야기했다”고 구형이유를 설명했다.





PD수첩〉 변호인단의 김형태 변호사는 “이번 사안은 공직자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시작된 것인데 수사 과정을 보면 마치 국가보안법 등 국가에 대한 중대 범죄를 안고 있는 것처럼 수사하고 기소를 했다”면서 “협상 주무자들은 오히려 강화된 사료금지 조치 등 주요 협상 내용을 몰랐다”고 반박했다.

조능희 책임PD는 최후 진술에서 “〈PD수첩〉은 협상 과정에서 농림부의 행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었고,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은 일체 없었다”면서 “자신의 정책을 비난하는 국민과 언론을 상대로 권력을 이용해 강제 수사하는 것은 본 〈PD수첩〉 사건이 마지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의 선고공판은 내년 1월 2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PD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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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것도 정치?? 흐흐.. 이건 경제라고 해두죠 -_-;

제 기억으로는 오역으로 인한 큰 문제가 발견 되었던걸로 아는데 그래서 부랴부랴 강화된사료조치인가 그게등장

하게되었고, 어찌되었건 협상에서의 큰실수를 바로잡은 계기가 되었던건 분명했는데... 그게 발목잡기가되어서

제작진에게 2-3년의 징역형이 선고되었다는데... . 안타깝네요..

이런일로 인해 다른 시사프로나 비슷한거에도 큰영향을 미칠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