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토론방
· 회원이 토론의 이슈를 제안하면 그 주제에 대해 자유로운 댓글을 통해 참여하는 방식의 토론방입니다.
· 이슈의 범위는 제한하지 않으나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자극적이거나 비매너적인 댓글은 삭제됩니다.
· 뉴스기사 및 타 사이트의 게시글을 옮겨와 단순히 게시하는 것, 본인의 의견이 아닌 글은 삭제됩니다.
· 균형있는 게시판 사용과 신중한 이슈 제안을 위해 게시물 횟수를 3일 1회로 제한 합니다.
· 이슈의 범위는 제한하지 않으나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자극적이거나 비매너적인 댓글은 삭제됩니다.
· 뉴스기사 및 타 사이트의 게시글을 옮겨와 단순히 게시하는 것, 본인의 의견이 아닌 글은 삭제됩니다.
· 균형있는 게시판 사용과 신중한 이슈 제안을 위해 게시물 횟수를 3일 1회로 제한 합니다.
지금 한반도 상황에 대해
자신의 주관이나 주장은
먼저 정확한 상황인식 후에 형성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자신의 주관을 고착시키고
상황이 발생할때마다 그 주관에 맞춰서 상황을
이해하려 하고 거기에 따르는 주장을 펼칩니다.
이것 때문에 상황에 대한 옳바른 이해를
힘들게 만듭니다.
지금 북핵으로 발생한 한반도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상황으로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토론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한 긴장된 평화 또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이완된 평화,
이 양자택일의 문제로 상황을 인식하는 분들이
계실거고.
전쟁 또는 평화라는 극단적인 양자택일의 문제로
상황을 인식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오랜시간 분단과 긴장, 전쟁발발의 위기를
우리는 겪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들에겐 전쟁위기라는 것에
면역성시 생기고, 전쟁은 언제나 위기로 끝나는
문제이지 실제론 도저히 발생하지 않는
추상적인 말로 인식될 뿐입니다.
하지만 과연 한반도가 현재 그런 상황일까요.
절대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그 믿음과
확신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 국론은 두갈래로 갈려 있습니다.
한쪽은 힘의 우위를 압세워 북을 굴복시키고
북핵 제거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이루자는
주장을 펼칩니다.
그들 눈에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 문제를 풀어가자는 사람들은
나약하고, 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대화가 불가능한 북을 상대로 이상적이고
실현 불가능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로 보입니다.
다른 한쪽은
핵을 보유한 북을 상대로 힘의 우위를 이용해
굴복시키려 하는 길의 끝은 결국 전쟁으로
이어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 눈에는 힘의 우위로 북을 압박해서
북의 항복을 얻어내야 한다는 사람들이
어리석어 보이고,
도저히 불가능한 것을 꿈꾸는 이상주의자들로
보입니다.
두가지 주장 모두 가치가 있고
의미 있는 주장들로 보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두가지 주장 모두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고
대신 상대방을 공격하는 논리들이
오히려 더 정확해 보입니다.
핵을 가진 국가를 군사력을 동원한 압박으로
핵을 포기시킨다는 발상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 겁니다. 핵은 비 대칭 무기 입니다.
미국이 핵탄두 4천개를 가졌다고 해도
핵탄두 수십개 가진 북한과 핵무력에선
동격일 뿐입니다.
대화와 설득을 통해 북이 핵을 포기하게 만들고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가자는 것도
수십년 북의 모습을 지켜봐온 사람이라며
그것이 얼마나 환상같은 생각인줄 잘 알겁니다.
둘다 희망이 없어 보이지만
우리는 둘중 하나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아니, 조금 잔인해 보일지 모르지만 우리의 선택은
무가치하고 미국의 선택이 전부일 뿐입니다.
그렇더라도 우리 민족의 일이니
어느쪽이던 선택하는 척이라도 해야되고
그걸 위해 노력하는 척이라도 해야 합니다.
제가 보기엔 이미 미국의 길은 선택되어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대화론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어떻게던 이것의 실행시기를 늦추고
가능성이 낮더라도 우리의 대화 노력이
북미간 대화로 확대될수 있길 희망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답이 없는 문제를 가지고
서로의 답이 맞다고 싸우고 있을 뿐입니다.
저도 대화론을 주장하지만
대화로 상황을 해결할수 있을거라는
희망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길만이 한반도 전쟁을 막을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에 가능성이 없더라도
그 길을 원할 뿐입니다.
문재인과 정부각료들도 매한가지 일겁니다.
그 길이 얼마나 어렵고 가능성이 낮은가에 대해
그 사람들이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할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이기에
그 길을 가고 있을 뿐입니다.
이 모습을 통해,
우리는 전쟁만은, 그 어떤 상황에서라도 전쟁만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미국과 전 세계에 알리려고 하는 겁니다.
북이 지금 선택할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극적인 긴장 고조와 추가 반발을 통해
핵보유국의 지위를 얻어내는 길 말고는
없어 보입니다.
그건 또한 미국이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 길입니다
반대로 북이 세계의 봉쇄를 견디지 못하고
항복을 하는 길이 있겠지만
그 길은 바로 체제 전복으로 이어질 일이기에
절대 그 길은 선택하지 않을걸로 보여 집니다.
지금 한반도 상황은
극과 극의 상황입니다.
너무 좋거나, 아니면 너무 안좋거나,....
결국 전쟁 또는 평화정착.
이 양 끝단을 선택해야될 시기가
점점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우리민족 현대사의 모든 비극에
우리의 선택권은 없었습니다.
이번 또한 우리에게 선택권이 없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저는 평창 올림픽이라는 천우의 기회가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북.미 양측이 잠시 흥분을 가라 앉히고
차분히 생각을 정리해볼 시간적 간극을
만들어 줬습니다.
이 시간이 독이 아닌,
약이 되어주길 간절히 바래볼 뿐입니다.
이러한 시대상황 대한 인식없이
어쩌면 너무나 국지적이고 사소한 문제들을
가지고 평창 올림픽을 논하진 마시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왜놈들 달려오고 있는 것도 모르고 노론,소론하고 있는 조선왕조꼴이죠
가젤 두놈이 열심히 뿔치기하고 있다가 사자한테 먹히는 장면 본적이 있습니다
지금 뚱땡이만 입이 쩍벌어지고 있것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