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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왜 육사 앞에 무장독립항쟁을 했던 독립군 장군들의 흉상을 설치한 이유를 모른다는 말씀입니까?
몰랐다면 무지한 것이고, 알면서 이런 댓글을 달았다면 간악한 것입니다.
주지하다시피 광복 후 한국의 정부 수립 과정은 이상하고 모호한 점이 많았습니다. 미군정의 비호 아래 이승만이 초대대통령이 되었고, 국가 시스템을 일제의 것을 가져다가 그대로 쓰는 바람에 친일부역자들이 축출되지 않았고, 또 국내 기반이 부실한 이승만은 정치주도권 장악과 정적제거를 위해 친일파를 대거 등용하였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런데, 국군의 성립도 이것과 비슷합니다.
김홍일 장군 같은 광복군 출신도 군대에 들어갔지만, 대체로 일본군, 만주군 출신들이 군대를 장악했지요. 대표적 인사가 그 유명한 바로 백선엽 아니겠습니까?
한 마디로 한국 군대의 뿌리의 정체가 모호하다는 말입니다.
그리하여 지난 정권에서 이러한 모호함을 없애고 선명하게 그 뿌리를 밝히자는 작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독립군 영웅 흉상을 육사에 설치한 것입니다.
이는 한국의 군대가, 한국의 육군이, 한국의 육사가 친일부역재들의 후손이 아니라 바로 한국 독립군의 후손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입니다.
그저 저 분들이 독립하신 분들이라고요?
그래서 독립기념관으로 보내면 된다고요?
정말 어림도 없는 말씀이군요.
윤석열 정권이 최초에 독립군 영웅 홍범도, 김좌진, 이회영, 지청전, 이범석 5인 흉상 모두 없애려 하다가 안 되니까 결국 빨갱이 누명을 씌워 홍범도 장군 흉상 하나만 없애기로 한 것 같은데, 천부당만부당한 짓거리입니다.
윤석열 정권이 하는 짓은 육사의 뿌리가 독립군에 있다는 것을 부정하고 또 부정하고 싶은 것입니다. 왜? 그들이 바로 친일파이까요.
현 정권은 홍범도함명은 왜 환장을 하면서 바꾸려하나
현 정권 육사는 왜 환장을 하면서 흉상을 옮기려하나
현 정권은 왜 환장을하면서 국방부내에 있는 홍범도 흉상도 없애려하는지
저도 장기가 뒤집어지는 마음입니다
정부는 왜 이렇게까지 환장을 하면서 독립투사의 명예를 실추시키려 하는걸까요
큰달님의 환장이라는 단어 몇자 넣어 글을 써봤네요
일제 치하 때 독립운동...
그 것도 국내이거나 만주 및 그 인근 지역이라면 목숨 걸고 했을 겁니다.
더우기 가족이 있는 분들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분들은...
정말 불타는 애국심과 불굴의 정열, 의지가 없었다면 독립운동을 했을까요?
지금 진행 중인 러우전쟁을 보면 러시아군 진지내에서 폭발물에 의해 전투기나 태크 등 병기가 파괴되는 뉴스를 가끔 접합니다.
직접 폭발물을 터뜨리거나 멀지 않은 곳에서 원격 조정을 통해 공격하는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이겠지요.
저는 뉴스의 이면에서 그 분들이 조국을 위해 그토록 위험한 일을 무릎쓰는 것을 보면서 경탄과 안쓰러움을 동시에 느낍니다.
만약 북한군이 쳐내려와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점령당했을 때 나도 파르티잔(비정규군) 활동을 선택할수 있을까...
솔직이 자신 없습니다.
그 분들에 대해 남 모르게 지원하는 정도가 제 수준일 겁니다.
우크라이나, 시리아 난민 등 구호방송을 보고 성금을 보내니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겁니다.
남 모르게...
조금만 참고 있어주세요
평화로운 세상이 멀지 않았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