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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2시경 농암지에 도착했습니다. 차가 엄청나게 많더군요.
정출인거 같아 다른곳에 가려니 그쪽에는 아는곳이 없어서 혹시 싶어 차를 대고 자리를 봤습니다.
자리가 하나 있더군요. 그런데 좌측 우측에 정출한 조사님들 자리가 30M 정도 사이 두고 있더군요.
두분다 자리에 없고 정출본부에서 식사를 하는거 같더군요. 혹여나 선점하신 자리 피해가 될까 고민하다가
최소한 피해안되게 자리를 피자 싶어 준비를 했습니다.
두분이 오시더군요.
"여기서 자리 피실라고요?"
"네, 좌우 두분께 피해안가게 하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말씀드리니.
"여기는 좀 거식한데, 우리 한 30팀 들어오는데, 여기 않으면 다 꽝인데"
내가 여기 않으면 30팀 다 꽝이란 말인지 좀 황당했지만
그말하고 그냥 가서 이해해주셨나 싶었습니다.
자리를 피고 좌측 조사님찌와 가장가까운 저의 찌는 10M 정도되고, 우측 조사님찌와 가장가까운 저의 찌는 7~8m 정도 되었습니다.
최소한 좁혀서 피해 안가게 자리를 깔았습니다.
문제는 지금 부터입니다.
내가 도착한 오후2시 부터 참다참다 철수한 밤 12시까지 쉴새없이 음주에 고성방가를 하시더군요.
그리고 술을 얼마나 먹었는지 한분은 저 들으라고 폭언을 하시더군요.
"맞아 디지기전에 대 접고 가라" 본부에서 외치시더군요.
그리고 또 잠시후 다시 저의 우측에 계시는 조사님에게와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깔지 마라했는데, 존 나 싸가지없 잖아"
"대접에가 다 뿌라뿔라?
내가 있는 자리 불과 10M 앞에서 그이야기를 하더군요. 황당하고 기분상했지만
술취한 사람하고 역여 봤지 덕될거 없다 싶어 가만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낚시와 친구들 임원진이나 동료들이 말리는 사람이 없더군요
회장님 이하 임원진 다 오신거 같던데.
술먹고 소리 지르고, 정출본부에서 이야기하면서 저수지 떠나가라 크게 말하고
그리고 군위IC사장님 왔다고 5분 여동안 저수지에 소리를 지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음주, 고성방가가 저녁 내내 저수지를 울려퍼지게 되었는데도. 같이 정출한 "낚시와 친구들" 누구하나
말리거나 자제하거나 주의 주는 경우도 없더군요.
어제 농암지 좌측 골에 정출한 "낚시와 친구들" 말고 저를 포함에 3팀이 별도로 있었습니다.
중류쪽에 계시던 조사님이 참다참다 몇번 소리치고 조용히 하라고 하시던데 아랑곳 하지 않더군요.
정출와서 기분좋게 술한잔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는거 좋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런데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줘야 되는거 아닌지요?
지금까지 낚시하면서 여러 조우회 정출을 봐왔지만 "낚시와 친구들" 같은 이런 경우는 살다 살다 첨입니다.
어제 "낚시와 친구들" 에게는 음주와 고성방가를 즐긴 즐거운 정출이었을지는 몰라도 저는 2011년 마지막
출조를 황당하기 그지없게 보내게되었습니다.
저도 29,30일 평택호 신왕리권 출조 같다 왔는데요 옆에 낚시하시는분들(4~5명중 2분이) 가관이 아니었습니다...간만에 회사에 핑계대고 주말출조 일찍 했더만 오후 3,4시 쯤 오셔서 제 일행 옆자리 5M 정도 떨어진곳에서 보트띠우고 소리 지르고(목청이 장난 아님) 거기 까진 참았는데 저녁 6~7시경 입질좀 볼려했더니 저녁먹으며 술한잔 하며 어찌나 떠들던지 ...쌍 욕나오는거 참구 있는데 10시경 낚시안된다구 또 모이더니 12씨경까지 술 먹고 떠들어대는데 ...열받아 죽는줄 알았네요...더욱더 가관인건 12시경 경유차(화물차)에 시동 키고 자빠져 자네요 들으라고...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소리쳤는데도 일행분들 자제 시키는 사람도 없고 ......짜증 이빠이 난 하루였네요 ...푹 숙면 취하고 아침에 낚시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 입질이 너무 없다네요...참...모하로 밤낚시 온건지....
프로진영님..
기분 푸세요....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몰라서 댓글을 자제했었는데
그때 있었던 일들이 모두가 사실이었더군요...
앞으로 그런일을 겪더라도 그냥 대접고 조용히 오세요...
그런 부류의 잡것들은 어차피 스스로 깨우치지 못하면
살아가며 그 댓가를 치루게 되어있습니다...
님께서는 순간 기분 나뿌셨지만
님에게 그런 모욕감가 막말을 했던 인간?은
자자손손 잡씨만 뿌리며 이땅에 잡것으로 살게 되어있습니다..
홈에 가보았습니다
술먹는모습 낚시하는 모습 자기들끼리 즐기는 모습등 등은 있지만
단 한 캇트도 청소하는 모습은 안보이네요(물론 청소는 당연히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위에 글에 댓글(변명) 하시는 해당 회원님들 ..........좋은분들 많이 계시겠지요
몇 몇 분땜에 욕 먹는 모습 좋지 않네요 앞으로 좋은 훌륭한 조우회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언급하신데로, 단체 정출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합니다.
저는 음주와 소란으로만 있었다면 "오늘 좀 시끄럽네" 하고 그냥 조용히 접고 왔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사진가지 찍어 올리며 이렇게 대응한 부분은 폭언 때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출조 뿐만 아니라 내 인생의 그런 모욕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저도 대응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술취한 사람하고 마찰 발생해 봤자 피차간 큰
상처가 될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은것입니다.
단체 조우회 행사를 진행한다면.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한명이든 두명이든 간에 그로인해
발생하는 모든 마찰과 문제에서 그 조우회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쫑난타짜님게서 사과의 글을 올리기전에 낚시와 친구들 다른 회원 한분이 댓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에는 저를 더욱 분노하게 만들 더군요. 역시나 그 조우회는 그럴수 밖에 없겠구나 생각을
하다가. 쫑난타짜님의 어느 하나 숨김없이 솔찍하게 사과하는 글을 보고. 저도 마음이 다소 풀립니다.
낚시와 친구들이 좋은 일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일을 거울삼아 더욱더 멋지고 깔금한
"낚시와 친구들" 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또한 향후 전국 각지에 있는 조우회에서 정출을 진행시 개인 출조자에게 최소한의 배려를 할수 있는
진정한 낚시인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슈토론방에도 올립니다.
건전한 정출문화에 대한 화두라고 생각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