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의 대남혁명 전위기구인 반제민전(반제민족민주전선)이 3일 ‘시국선언’ 형식으로 한국 내 종북 세력에게
4·11 총선용 투쟁구호를 대거 하달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의 총선에 개입하려는 북한의 노골적인 시도의 결정판이 아닐 수가 없다.
이번 총선의 기본 목표는 의회 권력을 강탈해 대권을 장악하려는 새누리당의 기도를 분쇄하고 역적당을 정치무대에서 제거하는 것
이다 등등 20개의 반정부·반새누리당 구호이다.

4월 11일을 새누리당 파멸의 날로 역사에 기록하자
새누리당이 다시는 여의도에 얼씬거리지 못하게 하자
정권 타도, 새누리당 심판에 총궐기해 나서자
이번 선거를 새누리당의 반민주, 반민족, 반통일 죄악을 결산하는 심판장으로 만들자
새누리당 후보 낙선운동을 강력히 전개하자
이번 선거의 운명은 당신들 손에 달려있다 “너도나도 선거에 참가하여 6·15 지지세력, 진보개혁 세력에게 표를 몰아주자
현정권 심판, 새누리당 심판의 구호 밑에 경향(京鄕) 각지에서 야권연대를 실현하자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야권연대에 합세하자
호색당 새누리당의 국회입성을 결단코 막아내자
배움의 꿈,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해서라도 새누리당을 반대해 나서자
1% 특권층을 위해 99% 서민을 희생시키는 부자정당 새누리당을 단호히 징벌하자
등등등 이다. 너무나도 노골적이고 심각한 수준이다.

북한이 매 선거때마다 이런 노골적인 종북 지령을 내려왔던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하지만 SNS 등 인터넷 환경이 발달함에 따라 그 강도도 높아지고 또 그 파급력 또한 상당해졌다.
보통일이 아니다.
민주사회에서 정권교체는 어쩌면 민주화 척도 일수도 있고 발전의 척도 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비정상적인 방법이 동원되고
또 북한의 입맛에 맞게 우리나라가 정권이 좌지우지 된다면 그건 민주주의 발전이 아니라 국가의 존폐가 걸린 아주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종북좌파세력! 그들은 대한민국의 몸을 두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붕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우리나라의 암적인 존재들이다.
그들이 선동하는 정치에 휘둘려 우리스스로 발등을 찍고 있지는 않은지 깊이 살펴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