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토론방
· 회원이 토론의 이슈를 제안하면 그 주제에 대해 자유로운 댓글을 통해 참여하는 방식의 토론방입니다.
· 이슈의 범위는 제한하지 않으나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자극적이거나 비매너적인 댓글은 삭제됩니다.
· 뉴스기사 및 타 사이트의 게시글을 옮겨와 단순히 게시하는 것, 본인의 의견이 아닌 글은 삭제됩니다.
· 균형있는 게시판 사용과 신중한 이슈 제안을 위해 게시물 횟수를 3일 1회로 제한 합니다.
· 이슈의 범위는 제한하지 않으나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자극적이거나 비매너적인 댓글은 삭제됩니다.
· 뉴스기사 및 타 사이트의 게시글을 옮겨와 단순히 게시하는 것, 본인의 의견이 아닌 글은 삭제됩니다.
· 균형있는 게시판 사용과 신중한 이슈 제안을 위해 게시물 횟수를 3일 1회로 제한 합니다.
아마도 이 글은 제가 1091번글에 있는 N봄향기님글에 올린 글 때문에 쓰신 것 같습니다.
가급적 이슈방에는 안들어 오려고 했는데 점점 더 빠져들게 되네요.
붕어우리3님께서 추억방에 글을 올려놓은 것을 본적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무협지나 통속소설류는 제 취향이 아니라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월척 가입 7년동안 추억방에는 서너번 정도 잠깐 스치듯 들어갔나 나온게 전부입니다.
이번에 님의 글을 하나 읽어보았는데 저 같은 사람은 흉내도 못 낼 만큼 기교있게 잘쓰시더군요.
님께서 추억방과 자유방에 주로 활동하시듯이 검색해보시면 알겠지만 많은 글은 아니지만
저는 주로 사용기, 강좌, 나의 낚시장비방에 주로 글을 올렸습니다. 주관심사도 이쪽이고요.
가끔 자유방에 ‘권형’님의 글을 읽으러 들어가거나 월척지식 조행기등에 댓글을 쓰는 정도입니다.
이번에 이슈방에 글을 쓰신걸 보면 그동안 이슈방에 글은 안올리셨어도 관심은 있으셨던 것 같은데
저도 낚시꾼이다 보니 월척에 관심이 있어 들어왔다가 새로운 글들이 없을 때는 여기저기 돌아
다니다가 가끔씩은 이슈방에 들어가서 구경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우연찮게 들어왔다가 글을 남기게 되었는데 님의 생각처럼 주제를 흐리기 위해서 글을 쓴 것은 아닙니다.
방송을 안 했다는 공정성이 주제였지만 결국 원인은 국정원 댓글 사건이고
얼마 전에 주제로 올라왔었고 해서 글을 쓰다 보니 그리 된 것 입니다.
소설을 쓰시다 보니 상상력이 풍부하셔서 그런지 저 같은 필부들은 생각하지 못했던 국정원,
일베, 십알단이나 어떤 조직적인 세력들이 월척에 들어와서 활동한다고 생각을 하시네요
정의(?)를 부르짖을 때마다 권력 옹호론자들이 벌떼처럼 나타난다고 하시는데
이슈방에는 교대로 거의 상주하다시피 하시는 분 들이 계십니다.
이분들의 대부분은 님이 말씀하시는 정의의 편에 서 계신 분 들인데 그러면 이분들은
어딘가에서 고정으로 파견 하신 분들 인가요?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렇게 이슈방에 들어오는게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는게 아니고 전부터 월척에 있었고
관심이 있던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붕어우리3님처럼 침묵하고 계셨었는데 어느 순간
흔한 말로 필이 꽂혀서 나타난 것 뿐이고 저 역시 그런 사람들 중에 한 명 이겠죠.
어딘가에는 항상 침묵하는 다수가 있다는 걸 잊으셨나 봅니다
옛날부터 끊임없이 정치 이야기로 토론이 아닌 투쟁이 있었고 ‘내일의꿈’님 같은 분들이
나타나서 이방에 상주하시는 분들과 외로이 투쟁을 하다 지쳐서 떠나간 사람을 여럿 보았습니다.
벌떼처럼 나타난 것은 님의 말씀하시는 권력 옹호론자들이 아니고 정의를 부르짖는 사람들입니다
반대편에 계신 분은 제가 볼 때는 거의 항상 외로이 투쟁을 하는 분들이 었습니다.
목적의식과 반대급부?
님께서는 어떤 목적의식과 반대급부를 생각하고 월척에 글을 올리셨습니까?
거의 매주 빠트리지 않고 조행기를 올리시는 분들도 어떤 목적의식과 반대급부를 생각하고
글을 올린다고 생각하십니까? 어쩌면 그럴수도 그런분들도 있겠지요
월척이나 조구사등에서 어떤 지원을 받거나 다른 목적이 있을 수 있겠지요
일부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상상력이 부족한 저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초창기에는 이슈방에 글을 올린 적이 있었고 좋은 글이라 생각되어 글을 하나 퍼다 올렸다가
님의 말씀대로 벌떼 같이 달려드는 정의의 사도들에게 혼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일을 잊지 않고 계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어떤 때는 역린을 건드려서 작정하고 한번 싸워 볼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당시에 회원님 한 분께서 전화를 주셨었습니다. 싸워봐야 마음에 상처만 입으니 조용히 살자구요.
그 후로 이슈방에는 가급적 오지 않으려고 했는데 또 이렇게 어떻하다 보니 들어오게 되었네요.
정의를 말씀하셨는데 “정의란 무엇인가 ?”
작년에 TV에서 마이클샌델 교수의 강의가 선풍을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혹시 안보셨으면 한번
읽어보세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정의는 여기에서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
님께서 생각하는 정의와 제가 생각하는 정의는 조금은 다른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버드에서 1년 강의를 들어도 아리송한 것을 글 몇 줄로 어떻게 정의를 하겠습니까?
민주주의?
N봄향기님의 글에도 댓글로 써놓아서 이곳에는 더 쓸 말도 없고 쓰고 싶지도 않네요.
다만 민주주의란 말이 ‘ 식상하다 못해 지겹다고 ’ 만 해두겠습니다.
전의 상실의 시대?
우리나라 사람들은 토론을 잘할 줄 모른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들처럼 토론식 교육을 하는 게 아니라 주입식 암기식 교육을 하다 보니
토론의 장을 열어주면 토론을 하는 게 아니라 싸움을 하곤 합니다.
멀리 갈 것 없이 여기 이슈토론방만 봐도 알 수 있지요.
그나마 옛날 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 인데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 합니다.
소위 배웟네 하는 사람들이 TV에서 하는 토론을 봐도 대부분 아이들 말싸움 같은 토론이죠.
대선 TV토론에서 조차 정책토론은 없고 비방과 모략만 난무하니 어쩔 수 없는 현실 입니다.
광우병소동 때였나
‘ 애국은 뜨거운 가슴으로 하는게 아니고 냉철한 머리로 하는거라고’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많은 분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었죠
누가 " 뭐라 카더라" 하면 앞뒤 생각도 안 하고 냅다 칼부터 휘두르지 말고 냉정히 생각해 보고
이해득실을 따져본 후에 행동을 하자는 뜻이었는데 칼을 저에게 겨누더군요
꼭 전쟁을 하고 투쟁을 하여야만 세상이 바뀐다고 생각하십니까?
세상을 바꾸는데 꼭 혁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평생 살아오면서 누구랑 주먹질하고 욕하며 싸운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졸병시절 참 많이 맞고 기합을 받으며 군생활을 하였지만 고참되어서 졸병을 괴롭히거나 때린적 없습니다.
저는 혁명보다 변화를 전투보다 평화를 좋아합니다.
혁명과 전투에는 대부분의 경우 피와 눈물이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낚시도 전투적인 낚시보다 그냥 주어진 자리에 만족하고 낚시를 합니다
이날까지 그렇게 살아왔어도 큰 피해도 불만도 없이 잘살고 있습니다.
이런말 하면 노예 근성이 몸에 배어서 그렇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러면 그냥 웃고 맙니다.
민주주의를 투쟁으로 쟁취한다?
요즘 사람들이 자유당 시절처럼 고무신 한 켤레만 주면 표를 찍어 준다고 생각하십니까?
배고플 때에는 쌀밥이니 보리밥이니 반찬의 종류와 맛을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민주주의도 배가 고플 때에는 생각할 수 없었지요
배고픈 시절에는 고무신 한 켤레만 주어도 표를 찍어 주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민주주의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다수결의 원칙 이지요
99명의 바보들의 1명의 천재를 바보로 만들 수도 있고
99명의 천재들이 1명의 바보를 천재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게 다수결의 원칙이란 거죠
저도 마찬가지지만 선거 때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합니다
어떤 바보 같은 놈들이 저런 놈을 찍었냐고
모두다 나는 천재인데 99명의 바보들이 저 녀석을 찍었다고... ...
한국사람 평균IQ 106으로 세계 1위 국가입니다.
너무 똑똑한 사람들이 서로 잘났다고 하다 보니 나라가 어지러운 것 같습니다.
이슈방도 마찬가지겠지요.
저부터도 이런 글 올릴 때는 잘난 척 하는 것 이겠지요.
북한에서 지금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한때는 김일성부자 아래서 사는 북한이
지상의 낙원이며 대한민국은 거지가 바글바글한 나라로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낙원이 었는지 지옥이 었는지는 여러분들이
이렇게 애틋해하지 않아도 시간이 흐른 후에 자연히 알게 될 것 입니다.
저처럼 지금의 자유만으로도 민주주의에 충분히 만족하고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니 변화가 될 때 까지 기다리겠다는 사람이 있는 한
지하철에서 십자가를 들고 다니면서 예수를 믿어야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피를 토하듯이
여러분들이 촛불을 들고 혁명을 외치는 선구자가 된다 하여도 거기에 동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투표권이라는 절대적인 무기가 있기 때문 입니다.
더군다나 IQ가 세계 1위의 국민들인데 왜 그렇게 비관적인 생각을 하시는지요?
다만 히틀러같은 사악한 자들의 세치혀에 국민들이 놀아나지 않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시간은 없고 글은 늘어지니 두서 없는 글 적당히 마무리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Let it be. 가사중 일부입니다
시련의 시간 속에 있는 나를 발견할 때
성모 마리아는 내게 와서
지혜의 말을 전해주지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리고 어둠의 시간 속에서
그녀는 밝은 빛으로 내 앞에 서서
지혜의 말을 전해주지
그냥 내버려두세요
세상에 살면서
상처입은 사람들은
거기에 해답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그냥 내버려두세요
지혜의 말을 속삭이기를
그냥 내버려두세요
제 친구 말로는 “ 각자 자기 팔 자기가 흔들게 냅둬라 “ 입니다.
아래는 작년 여름에 자유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서방’님의 글을 옮겼던 것 중 몇 줄을 다시 옮겨 왔습니다.
(자유방에 제 닉네임 으로검색하면 전체글이 있습니다 )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아무 때나 무엇에나 한 마디 해야 한다고 나서는
치명적인 버릇에 걸리지 않게 하소서.
모든 사람의 삶을 바로잡고자 하는 열망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제게 겸손된 마음을 주시어
제 기억이 다른 사람의 기억과 부딪칠 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들게 하소서.
나도 가끔 틀릴 수 있다는 영광된 가르침을 주소서.
위 글을 옮겨오고 나서 읽어 보니 Let it be ( 냅둬라 )
혹시라도 내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괜히 시작했나 하는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만
쓰다보니 3시간 가까이 쓴 글이니 그냥 올리겠습니다.
여기에 타이틀로 글을 쓰려면 그래도 토론의 주제가 있어야 할 것 같으니
토론의 주제를 드리겠습니다.
이슈방에 자주 오셔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늘 하시는 말씀
지겹도록 들어온 피흘려서 쟁취한 “ 민주주의 “ 에 대해서 토론해 보지요.
도대체 님들께서 말씀하시는 민주주의는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해야 이룰 수 있는지 와
이번 글의 답글을 청해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좋은 말씀도 많이 써 주셨네요....
말씀하신대로 "민주주의" 쟁취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감히 한가지만 말씀 드립니다,
과거,
독재시절과 군정시절에 힘을 가진자들에게서 이땅의 자유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투쟁하고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신분들을......
혹, 부정 하시는 말씀인가요?
과거 언론 통제시절과 밤9시 전땡뉴스 를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시절
어디에 살고 계셨는지 궁금합니다만 ......
과거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고 아무 불편함없이 살고 계시다는 님의 글을 밑에 어디선가 본것 같은데 제가 잘못본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