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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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제가 락카도료를 이용해서 찌를 만들어보려고 하는데요.
칠을 몇번정도 올려야 하나요?
제가 지금 붓칠로 4번정도 올렸는데 칠위에 증착되는것이 아니라 밑칠을 녹이면서 칠이 올라가는 느낌이 드네요.
즉 다시 말해 붓칠이 뻣뻣한 느낌입니다.농도가 짙어서 그런가요?희석제를 더 넣어야 하나요?
아니면 담금칠이 더 좋은가요? (장찌라서 담금칠할 유리관이 없습니다....찌전체길이 75cm)
어떤게 하면 칠이 매끈하게 나오죠?
그리고 마무리는 락카도료에는 카슈가 잘 증착되지 않는다고 들어서 우레탄 2액형을 준비해 뒀는데 이걸로 마무리해도 될까요?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카본찌톱에 바탕으로 칠하는 흰색락카도료(소부신너 희석제)대신 일반 락카도료(몸통에 칠하는것 락카신너 희석제)로 칠해도 괜찮을까요?어차피 락카가 소부보다 강하니깐 제 생각엔 별 문제없을것 같은데...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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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의 짧은 식견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락카도료는 비중이 무거워서 여러번 칠을 올리실 경우 찌의 자중이 무거워집니다.
즉 다시말해서 락카도료는 찌의 몸통에 색감을 주기 위한 밑재료 일뿐 몸통에 본칠로는
어울리지 않는 칠입니다. 님의 말씀처럼 여러번을 반복하여 칠할경우 밑칠을 녹이면서
칠이 오르는게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칠만 두꺼워 질뿐 방수에는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차라리 이액형우레탄으로 붓칠을 하시고 마지막으로 바니쉬로 마감을 하심은 어떨런지...
바니쉬는 가장 무난한 칠로 일반 찌통에 부어서 쓰셔도 담금통이 녹아내리지 않기
때문에 무난하게 담금칠을 하실수 있을겁니다. 반면 우레탄은 녹아내리기 때문에 반듯이
유리관에 담아서 쓰셔야 하고요.....아님 전과정을 카슈로 작업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카슈도 일반 찌통에 담아서 담금칠 하셔도 되고 붓칠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찌톱에도 왠만하심 소부신너 희석제를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어차피 흰색 바탕위에 다른색을 칠하셔야 되기 때문이죠....형광도료에 들어가는 희석제가
소부신너 일겁니다. 밑칠이 잘못되면 처음칠 일어나면서 찌톱이 보기가 싫어 지죠...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