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낙스
낚싯대 포럼 - 바낙스 http://banax.co.kr/ 낚싯대 사용자들의 정보광장 입니다.
[친목,자유게시판] A/S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요?
한 35년 이상 민물과 바다낚시를 해온, 집사람 말로는 낚시에 미* 사람입니다.
글라스롯드부터 지금까지 은성과 바낙스 (예전에는 반도)대만 써왔으며, 현재는 DH천지와 DH천지 토너먼트를 8-9년 사용하고 있읍니다.
요즘 월척에 많은 사람들이 A/S문제를 제기하길레 제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DH천지를 쓰기전에는 다이아 플렉스를 사용했읍니다. 한 10년 정도 사용한걸로 기억 되는데, 가물치가 다른 대 줄을 감아 3번대를 뿌러떠린 적이 딱 한번 있읍니다. 물론 돈주고 사서 교체했고요.
DH천지 처음사용하러가 수심체크 중 아무 이유없이 3번대 2동강으로 부러졌읍니다.기분이 상했지만 사서 교체했읍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한번도 부러지지않고 잘 쓰고 있읍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3년정도 사용하다보니 편심이 눈에 거슬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A/S센터에 요청하였더니 완벽하지는 않지만 최대한의 성의로 A/S해주었읍니다.
올 봄 3개 정도의 절번에 기포가 아닌, 표현하자면 페인트 벗겨지듯 도장이 일어나 본사에 전화로 설명하니 일단 보내라고해서 8개를 보내며 제품불량이 아니고 사용상의 문제라면 비용을 부담하겟다고 했더니 추가 비용없이 새로 도장을 해서 보내왔읍니다.택배 비용도 개인적으로 보내면 비싸다고 착불로하고 안에 발송용 비용2500원만 넣어 보내라고 하더군요. 결국 A/S받는데 총 비용 2500원만 들엇읍니다.
사설이 길었읍니다만 왜 이런 말을 하냐하면,다는 아니겠지만 요즘 월척에 무슨 마녀사냥도 아니고, A/S문제로 특정 조구사를 매도하는 것이 낚시인으로서 안타까워 하는 말입니다.
첬째,용품을 처음 사용하다 부러지면 누가봐도 제품의 하자일 수있고 무상 수리를 요구하는것이 합당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몇번 사용하다가 부러지면 사용자의 부주의로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둘째,편심문제, 처음 구매하고 확인 해서 바로 교체을 요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용하다가 편심이 있다고 교체나 수리를 요구하는 것은 어딘가 문제가 있는듯 보입니다.위에 제가 언급했듯이 3년이나 쓰다가 편심문제로 A/S받을 때 정중히 요청했읍니다. 무상이 않되면 유상으로라도 해달라고요. 다행이 무상으로 받으니 기분은 좋았읍니다.
셋째, 도장문제, 물론 제품의 하자가 있을 수도 있읍니다. 하지만 사용이나 보관상의 본인 잘못도 있을 수 있읍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무상이던 유상이던 수리를 요구해야지 무조건적인 제품하자로 몰아부쳐 무상A/S는 맞지않다고 봅니다.
낚시대 가격이 비싸다고 불평만 할것이 아니라 낚시인 모두가 합리적으로 요구한다면 보다 질좋은 A/S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되고,
선의의 피해자도 없을 거라생각합니다.
조구회사에서도 무상A/S할 것을 대비해서 가격을 정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A/S를 신청할때도,물론 제푸이 망가졌으니 화도나겟지만 조금 감정을 자제하고 부드럽게 요청하면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옛말과 같이 훨씬 질좋은 A/S를 받을 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주말에 손맛 만끽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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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평소에 거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은성의 AS를 받아보고 심하게 혼란 스럽더군요...
제가 글도 올렸습니다만
20년도 더된 보론수향의 뒷마개를 AS 받았는데
사실 AS가 될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다른분이 올리신 글을 보고
골동품을 아끼는 마음에 당연히 유상으로 수리 하리라 마음먹고 보냈습니다.
정말 성의있고 깔끔하게 수리해서 보냈더라구요...
너무 고마와서 감동 받은건 사실인데
이정도까지 무상 수리를 받아도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일이 있고나서는 AS의 한계가 정말 혼란스러울 정도 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