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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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초보 용성낚시대 질문드려요.
대부분 고가의 제품을 추천해주셔서 슈퍼포인트 제품에 의문이 생기네요.
저수지, 수로, 양어장을 다닐 계획인데 용성 슈퍼포인트 제품 괜찮나요?
무리를 하더라도 신수향을 살지 너무 고민이 되요.
만약 슈포산다면 구성은 아래처럼 하면 될까요?
슈퍼포인트 : 2.3, 2.6, 3.0
슈퍼포인트 받침대 : 2절 1개 3절 두개
그리고 뒷받침대, 원줄,목줄,바늘,찌(노지, 양어장)도 중저가로 괜찮은것좀 추천해주세요.
너무 질문이 많네요. 죄송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다 저같은 고민을 했을지도^^
부탁드릴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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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신 분의 입장에서는 다소 생뚱맞은 답변을 들은 셈이 됩니다.^^
허나 답변주신 분들의 마음속에는 낚시대 구입하는데 실패비용을 절약하라는 뜻이 숨겨져 있었을 겁니다.
저수지나 수로 낚시에는 슈퍼포인트가 훌륭히 기능을 발휘하겠지만,
좁은 공간에 여러사람들이 촘촘히 앉아 낚시하는 양어장에서는 옆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슈포는 낭창거림이 심하기 때문에 고기 제압하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리고, 혹 잉어/향어 등
대물이 걸리는 경우 제압하는데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약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양어장에서 슈포등 연질대 사용하시는 분, 특히 앉아서 고기 제압하려는 분들 근처에 절대 앉지 않습니다.^^
언급하신 칸수가 슈포중 사용하기 편한 칸수 입니다. 33칸부터는 무게감 상당하고 앞치기 쉽지 않습니다.
원줄은 카본 2호정도면 적절할 것 같고(특정 브랜드를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바늘을 직접 매서 사용하신다면 인근 낚시점을 방문해서 문의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기성품으로 구입하시려면 엔트리제품을 추천합니다. 대물낚시가 아니라면 목줄은 2호정도면 될겁니다.
찌는 나루예 제품을 추천합니다. 5000-10000 정도의 금액대에서 다양하게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오뚜기 타입의 중부력찌면 양어장이던, 노지이던 충분할 겁니다.
슈포를 선호하고 추천하는 분들이 많듯이, 슈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정 낚시대에 대한 호, 불호는 취향의 문제이기 때문이지요.
어느 낚시대를 선택할 것인가는 송프로님의 몫입니다.
저 역시 거의 20년 전 쯤에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슈퍼포인트를 여러대 구입해서 사용했지만
결국 중경질대로 갈아탄 기억이 생생합니다.
제 경험상, 비슷한 연질대라면, 슈퍼포인트보다는 원다의 하이카본 옥수가 더 질기고 정이 더 갑니다.
또한, 이 곳 장터에서 신수향을 구입하는 것도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