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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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센스엔틱 제너스 하이 사용기 2부
몇일전 제너스 하이 구매하고 잠깐 던져본 소감만 간단하게 올렸습니다..
이번에 8시간의 양어장 그것도 잉,향 전문 손맛터에서 사용하고 와서 사용기를 올립니다.
너무도 개인적인 취향에 느낌을 올린 글입니다...그냥 편하게 봐주세요..
제너스 하이 32칸.
전장 실측:5.86cm(초리10cm절단) ,무게(낚시대 펴고)139g , 색상:연 녹색 , 휨새:7:3 정도
재질: 카본 고탄성 경질 , 앞치기성능: 2호 봉돌 낚시줄 쫘 ~악 펴지면서 가볍게 날아감.
8일 오후 손맛터 중에서도 잉,향어 손맛으로 알아주는 유료터 오픈하는날이라
큰맘먹고 제너스 실제 손맛,휨세 등을 느끼러 들렀습니다..
오후에 가서 그런지 손님들 많이 계셔서 평소 하는 자리는 않지 못했지만 그래도 워~낙 잘나와서
채비: 카본 원줄 1.5호 , 군계일학 선수용 中 , 6호 군계일학 좁살채비 , 떡밥은 솜사탕 & 도로로
몇번 던지자 찌가 슬슬 기~~더군요 그러더니 몇마디 올립니다..손목으로 살짝 낚시대를 튕기니까
뭔가 울컥 하는 느낌의 무게감...낚시대 초리가 휘어집니다...3번대에서 튼튼하게 제어됩니다...
낚시대 세워서 휨새를 보고나니 절로 나오는 입가에 웃음......잉어 빵 좋은 넘....앙탈부리며 힘좀쓰더니
낚시대 살짝 댕기니까 그냥 쭉~~~끌려나오가 살짝 멈추니까 힘쓰려고 합니다....그냥 당겨서 뜰채에 넣고
끌어내서 뺨을 재어 봅니다..두뼘 조금 넘는 사이즈 43~46 정도 잉어 손맛 좋습니다..제어 잘됩니다..
그렇게 몇번 붕어 끌어내어보고 하다 손바닥 만한 치어도 건졌는데 이상하게 손맛이 비슷합니다..
여기서 중간 느낌 왠만한 고기들 잡아서는 손맛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묵직한 느낌 좋습니다..
그러게 두 시간 넘어 쏙 빨아버리는 입질 약간 늦게 챔질 했으나 순간 정말 바위 걸린 느낌에 낚시대 울음소리
찌~~이이익~~ 그러면서 허리에서 35각도로 멈춤니다. 아무리 당겨도 꿈쩍도 안하고 분명 빨고 들어가는 향어
맞는데 왜이렇게 무겁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어케든 끌어내려고 힘을 써봐도 팔이 너무 아퍼서 사장님 불러봅니다.
빨고 들어갔는데 꿈쩍도 하지 않네요...혹시 밑에 뭐 있나요?
사장님: 낚시대 줘보세요!(인정 사정 없이 낚시대 들어 당깁니다...춱~~춱~~~)이거 걸린거 같은데요?
몇칸이에요?
본인: 3.2칸 인데요...왜요?
사장님: 근데 왜 길어보이지요? 아마 이근처 땅파다가 돌맹이 뭍은 부분이 한곳 있는데 여기인가 보네요...
3.2칸 넘으면 걸릴수 있는데.....향어가 빨아버릴때 늦으면 걸릴수 있어요....조심해서 그냥 줄 잡고 당겨
바늘만 떨어트려야지요...방법이 없어요...
낚시대 인계받고 낚시대 접어서 결국 5번대 잡고 줄다리기 합니다..힘없이 툭~~ 풀려 버리는 낚시줄...
채비 수거해서 보니 바늘 모두 무사 귀환....오~~다행이다...다시 낚시대 펴고 투~~척하는데 사장님 커피 가지고
오십니다....커피 한잔 하세요...굳이 긴대 펴실필요 없는데 .... 제가 이렇고 저렇고 해서 긴대 폈습니다..
말씀 드렸더니 사장님 왈! 아~~~그렇세요...
낚시대 요즘 나오는거 길이가 제치로 나오는거 거의 없는데...이건 잘나왔네요... 경질대 같기도 하고요 잠깐
만져 봤는데 좋은 느낌 들었어요...좋은거 구하셨네요...그러시면서 오래 사용하라고 말씀하시고 가십니다.
이후에 잉,붕어 몇수 더 건지고 철수 하기전 짧게 당기는 입질 가볍게 손목으로 툭 챔질 휘~~지이익~~
힘 쓰면서 빨고 당기는 향어~~~순간 나도 모르게 오~~! 힘쓴다...두손으로 손잡이 잡고 살짝 당기면서
낚시대 세우고 만세...!!!! 그리고는 하늘을 봤습니다...역시 3번대에서 잘 버티고 서 있는 낚시대....
그러면서 서서히 향어는 노~~오란 몸통을 보이면서 살짝 앙탈 부리며 끌려 오고 있는 모습...
뜰채 담아서 얼굴 상면 하고 뼘을 재어봅니다..2뼘 조금 넘는데 빵~~이 장난 아닙니다..
오버해서 한뼘은 넘을 만큼 튼 실해 보이는 향어 정말 손맛 좋고 힘 장난 아닙니다...
다시 놔주고 왼손 낚시줄 잡고 오른손 낚시대 손잡이 잡고 힘차게 흔들어 봅니다....좋습니다...
나도 모르게 만족스러운 입가의 흐믓한 미소......마른 융 ~~으로 잘 닦아서 오늘의 조행을 마쳤습니다.
결론: 3.2 칸 가격대비 정말 가볍고 튼튼합니다...휨새는 걱정 안하셔도 ....
제어력은 비싼 낚시대 비해 만세하면 바로 발 밑에 있다고 하시는 분들 비하면 좋은것은
아니지만 손맛 느끼면서 원하는 제어는 충분히 실현 가능합니다....
길이,무게,휨세,제어,앞치기 종합적으로 점수를 준다면 90점 정도 충분히 주고 싶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는 낚시대는 모두 처분하고 DIF 슈퍼 플렉스 골드 뉴 금상 2세트 입니다.
3.2칸 욕심이 많아서 인터넷 부터 낚시가계까지 돌아다니면 정보 수집해서 정말 한달 보름
만에 구입하였는데 정말 잘 구입한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느낀것을 적었을 뿐입니다...나중에 구입하실때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회원님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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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나는 사용기 정말 잘보고 갑니다
특히 바닥에 걸린거 설명하실때는 제가 낚시대를 잡고 있는듯한 착각에 빠질정도 입니다
실례지만 직업이 글쓰는 직업 쪽 입니까??^^
좋은대라니 기회가 되면 손맛용으로 하나 구해봐야 겠습니다
월하시고 즐거운 낚수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