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낚시대야 좋겠지만 서민의 주머니 사정이야 뻔한것이죠..
기존에는 드림대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많은 잉어를 걸어내었지만 부러진적이 없었죠
하지만 51대까지의 길이가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조선경조대 55대와 60대를 사용했지만 일반 받침틀에 거치의 문제가 상당히 난감합니다
무계감도 무시못하지요
그래서 55대를 검색중에 26만원대인 록시대와 수파난으로 압축하여 고민끝에 수파난을 구입하였습니다
낚시대를 사용해보고 잉어87cm 도 걸어내보고 느낀바를 적어봅니다
처음봤을때
첫번째 디자인에 말이 많은데 촌스럽지 않습니다 인터넷사진으로 보는것보다 훨씬 괜찮더군요
두번째 무계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세번째 초릿대의 원경이 상당히 가늡니다 처음에는 이게 대물낚시가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초릿대를 5cm절단했지만 낭창대는 느낌은 지울수 없습니다
낚시대를 펴고 들어보니 3번대까지 휘어집니다 중경질의 느낌입니다
낚시가서
첫번째 떡밥을 밤톨만하게 쌍바늘에 달아 휘둘러 봅니다 낭창대지만 더이상 휘어지지 않고 잘 날라갑니다
편심도 적고 드림 5절 받침대에 거치해보니 짱짱하게 잘 받쳐줍니다
두번째 물속에 5번대까지 담구고 힘껏 헛챔질을 여러번 해봤습니다
중경질 답게 절대 부러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세번째 잉어를 걸어보니 5번대까지 휘어지고 그이상의 힘이 가해졌을때 낚시대의 밸런스로 잘 받혀줍니다
대물잉어용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휨새가 좋은만큼 연질성이 강하므로 다대편성시 강제집행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운영을 하기위해서는 쌍포나 3대정도를 편성해 느긋하게 당기는 낚시에 적합한것같습니다
결론은 가성비 훌륭한 낚시대입니다
밸런스 무계감 손맛 모두 만족합니다
설마 55대기준 26만원 낚시대를 고가의 낚시대와 비교하여 똑같기를 바라지는 않겠지요?
자꾸경질로 가는 추세속에 한말씀 드리면 경질 초경질의 낚시대도 좋겠지만 중경질이 더 튼튼할수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단 저수지권이라 잉어의 힘이 사이즈에 미치지 못해 정확한 판단은 하기 힘들지만 낙동강 본류권으로 가서
10마리정도 더 걸어내보고 장단점을 한번더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또한 55대의 수파난을 기준으로 작성했기에 짧은대는 성질이 다를수도 있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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