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님! 제가 정말 이런일에는 나서지 않으리라 다짐을 해왔었는데 꼭 한말씀만 드리겠읍니다
밑에 은성사 하고의 통화 내용이 담긴 글 내용은 충분히 이해하고 숙지 하였읍니다
그런데 왜 이리 자연님 글에 반감이 드는것일까요?

차라리 이 내용을 자연님의 통화 내용 이라고 밝힐것이 아니라
말단 직원 이라도 "은성사"의 실무자가 자기 신분과 직책을 밝히고
은성사의 "신수향"대에 대한 중국산 운운 에 대한 해명과 앞으로 a/s부분에 대한 개선책을 정당하게 밝히는것이
"자연'님의 글에 많이 나오는 은성 유저들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저 역시 처음 은성대가 "오리엔탈""해동""로얄"등의 낚시대 회사들과 경쟁하며
그라스롯드 대를 생산 하기 시작 할때 노란색 "수선"대 부터
그후 84년도에 처음 으로 "수월"이라는 검정색 50% 카본 낚시대를 생산 하자마자 썼었으며
"다이아프렉스 구형" 그후 "신수향" 그리고 최근 까지 "수파골드"대를 사용해 오던
은성 마니아 라면 마니아 입니다

낚시 연조가 10년정도 된 낚시인 이라면 누구나가 다 가방에
은성 로고가 찍힌 낚시대는 한개 이상씩은 들어 있을거구
또 지금은 안쓴다 하더라도 누구든지 다 한번씩은 사용해본 경험이 있을것이며
낚시인들 사이에서는 "국민 낚시대"라고 까지 불렸던 은성 입니다

한 15년전에 은성사에 a/s점이 서울 퇴계로 5가에 있었읍니다
당시에 제가 모시고 다니던 선배 조사님 한분이 생신날 아들에게 "다이야프렉스" 3.7대를 두대를 선물 받고
너무 기뻐 머리맡에 놓고 주무시다가 그 낚시대를 손자가 밟아서 신품 낚시대의 손잡이대가 파손 된적이 있었읍니다

그 선배님은 그 부서진 손잡이대를 가지고 당시 저와 같이 은성a/s점에 가서 무상으로 교환 받으며
4.3칸대 손잡이대와 3.7칸대를 늘려서 쓸수 있는 4.3 칸대 마디부품도
신품 4.3칸대의 반 정도 가격에 구입했던 사실도 있읍니다
이렇게 따뜻하며 상도의를 알고 소비자를 위하던 은성사가 언제 부턴가 본질적으로 변해 갔던것입니다

결국 그 선배님은 그 낚시대가 몇년후에 마디가 두어개 망가 졌는데도
"구형 다이아프렉스"부품이 너무 비싸서 못사시고
결국에는 "케브라수향" 부속 으로 대신 교체 하여 얼룩말 처럼 울긋불긋한 낚시대를 쓰시다가
금년에 저한테 판매를 부탁 하셔서 제가 여기 월척 장터에서
4.3대 1대 3.7대1대 3.7손잡이대 1대등 도합 3대를 단돈 5만원에 팔아 드렸는데
그 낙시대를 사시는 분도 부천 에서 새벽 같이 오셔서 부품 으로 쓰신다며 고맙다고 사가셨읍니다
이 사실은 제 거래 내역 보시면 알수 있을겁니다

은성 측에서 똑바르고 정당한 가격에 부품 공급을 하였다면
아마도 그 선배님은 돌아가실때 까지 그 낚시대 쓰셨을겁니다

지금에 은성사 측에서 우리 소비자들께 해야 될일은 진정에서 우러 나오는 사과와
운영 행태에 문제점을 충분히 자각하고 땅에 떨어진 '은성사'의 명예회복을 위하여
a/s 점의 본사 직영 과 부품 공급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을 강구하여
600만 낚시인들 앞에 사죄 하고 나서야 될것 이라 사료 됩니다

자연님!앞으로는 자연님의 은성사 대변인 같은 투에 글을 다시는 안 대하길 빌어 봅니다
자연님을 통해 은성사의 대변 비슷 하게 하며 선량한 낚시인들 이해 시키려 하지 말고
당당히 은성사가 앞으로 나서서 앞으로의 입장을 밝혀 달라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자연님은 무척 한가 하고 시간이 많으신 분인가 봅니다
a/s받으실 품목도 없으시면서 은성사에 통화 하여 앞으로의 방향 까지도 듣고 계시니....

앞으로 정말 낚시인들에게 사랑 받는 '은성'으로 돌아 가고 싶으면 정확한 개선책을 수립하여
당당하게 나서라고 전해 주십시요
자연님! 말이 너무 격해져셔 죄송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