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전천후대로 디수파 28한대 32 쌍포를 구입하였습니다 어제 드디어 28칸 한대를 사용해보고 제 느낌을 올려봅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2015년 6월 2일
장소;; 천안시 소재 덕성낚시터 (손맛터)
낚시대; 디와인드 수파 28칸 외대
원줄; 그랜드맥스 2.5호
목줄; 합사 붕어바늘 7호 무미늘 이봉채비
찌; 붕어*늘 갈대접합찌 저부력 3호 (60센티 약 3호봉돌)
찌맞춤; 한목 내놓고 봉돌이 바늘없이 바닥에 살짝닿은 가벼운 찌맞춤
시간; 오후 2시반부터 밤 10시반까지
첨에 낚시대를 폈을때에 느낀게 참 가볍다고 느꼈습니다 손잡이가 가늘어서 좋긴했는데 약간 까칠한 느낌이 제 취향은 아닌것 같았네요 그런데 뽀대가 너무 안납니다 색깔도 짙은 밤색(?) 아주 칙칙합니다 약간 실망한 마음으로 첫투척을 했는데 헐.. 엄청 잘 날라갑니다 지난달에 수파노랭이 25칸 사용하였을때랑 비교해보니 상당히 경질성을 띠었네요
약 40분쯩뒤 첫수를 했습니다 멋진 찌올림을 보고 힘껏 챔질을 시도했습니다 약 7치 정도..휨새를 보니 7대3 정도(?) 데 이게 왠일입니까..? 힘도 안썼는데 낚시대 자체의 탄성으로 수상스키를 타고 옵니다 처음 약5초 정도 앙탈부릴때 말곤 손맛이라곤...쩝..ㅠ
그때쯤 전화가 왔습니다 인생님께 분양 신청했던 수파32대가 택배도착했다는...입이 찢어지기 일보직전 찌가 한마디 올라왔다가 슬금슬금 물속으로 잠행하길래 힘껏 채었는데 초릿대가 앞으로 확 휩니다 쉬이이잉 .. 원줄 우는 소리 기가 막힘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깐, 10 초도 안되어서 향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대는 생각보다 튼튼합니다 탄성도 아주 좋네요
약 40 에 가까운 사이즈의 날씬한(?) 물돼지입니다 연질대 쓸댄 이정도도 제압하려면 한참 실랑이 해야 하는데..ㅎㅎ 제압이 너무 잘 되니깐 실망과 기쁨이 함께 표출되는 이상한 기분입니다 이넘이 붕어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바람이 새게 불어도 투척은 잘 되는 편입니다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자 손잡이대 색상이 짙은 초록색으로 바뀝니대 제가 좋아하는 색깔입니다 조금더 어두워져 케미를 껔고나니 낚시대가 사라집니다 ㅠ
밤 10시 반 낚시를 끝냅니다 접으면서보니 손잡이가 약간으 기스가 보입니다 뒤꽂이가 브레이크형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수축고무를 할걸 그랬네요 ㅠ
집에 와서 손질하다보니 잔기스도 눈에보이네요 처음부터 있었는데 내가 못보고 산건지 아니면 낚시 도중에 생긴건지 알수 없네요
총평; 투척이나 제압은 아주 좋았음
휨새도 탄성도 좋았음
도장은 좋았으나 뽀대는 아님 ㅋ
손맛 별루임
전천후대라고 하지만 양어장 사용은 별루 추천하고 싶지않네요 손맛이 별로라서요 하지만 노지용으로는 추천하고 십습니당 노지를 하면 잔기스 감당하기 쉽지 않을텐데..어떡해야하나 고민입니다
다명이 손맛도 좋고 뽀대도 좋다는데 함 구입해서 써보고 싶어지네요 연질대에 익숙해있어서 투척은 어느정도 자신이 있습니당 ㅎㅎ 다명 로얄칸이 어찌되나요?
28 한대로 몇시간 낚시 해본걸로 결론을 내리기는 좀 뭣하지만 나름 별볼일없는 사용후기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