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

· 은성사http://www.silstar.co.kr/ 낚싯대 사용자 정보광장 입니다.

[친목,자유게시판] 그냥~ 주절 주절...

고래붕어 IP : b8847b7a09ebf70 날짜 : 2008-05-29 23:54 조회 : 4300 본문+댓글추천 : 0

저는 산악자전거, 산악오토바이, 자동차... 그리고 민물낚시 "마니아"입니다.

산악자전거, 산악오토바이의 경우 첫 대면하는 장비가 그 사람을 동호인 범주에 남을것이냐
마니아로 갈것이냐의 첫번째 중대 갈림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접한 장르에서의 첫 사용 장비가 자신에게 큰 감흥이 오고 만족스러워야 꾸준한 관심속에
계속적인 취미로 삼게 될지, 그만 두게 될지... 정말 큰 변수중에 하나이죠.

그 간림길에서 취미로 삼게되면 이런 저런 회사의 장비에 관심을 갖고
또 실제 사용해 보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점차 어느 한 회사쪽으로 기울게 되지요.

그 후 마니아로 발전하기에 이르면 점차 외골수처럼,
자신이 신뢰하는 한 회사의 최상급 장비만을 바라보게 되고,
그와 동시에 타 회사의 장비는 점차 관심 밖이 되어가죠...

전 현제 산악자전거는...
수많은 MTB회사중에 싼타크루즈와 스캇을 가장 좋아합니다.
두 회사의 제품은 매우 디테일한 부분까지 꿰차고 있죠.
다른 회사 제품들은 한해 한해 지날수로 점점 낮선 장비로 변해가고 있답니다.
제가 좋아 하는 회사 두회사 제품들(프리라이딩용 모델만 관심) 모니터링 하기도 바쁘답니다.

또한 오토바이는...
도로에서 내 달리는 거의 대부분의 오토바이들에 대해선 매우 많이 무지합니다.
허나 제가 좋아하는 오프로드바이크중 야마하 YZ-125, 250과 BMW F650 GS 다카르 모델에 대해선 참 많은것을...

...

낚시...
전 낚시가 순수하게 좋아서 마니아가 된것이 아닙니다.
낚시쪽에선 그다지 크게 빠져들기 10여년 전까지는 원다가 최고인줄 알고 그 회사 제품만을 사용하였습니다.
아니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은성이라는 낚시회사가 유명한지도 몰랐습니다.
아마도 그 당시는 원다가 선전을 제일 많이 하지 않았나 추측을 해 봅니다. 머리속에 제일 크게 박힌게 원다...
IMF이후..수년 전에 자그마하게 하던 사업에서 좌절하며, 하루 하루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것이 없도록 막막하던 때...
유일하게 할 수 있고 나만의 은신처가 되어준게 낚시였습니다.
유로터를 갈수는 없고... 매일 같이 중랑천 한 귀퉁이에서 시간을 죽이던때...
이때 하릴없이~ 시간을 죽이면서 옆 조사님들과 친구 아닌 친구가 되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두면서
알게된게 은성이란 회사고... 값은 비싸고... 하지만 인테넷등을 통해서 중고 낚시대를 저렴히 구해 사용해 보라는...
이런 연유로 인터넷 상으로 은성의 수파라는 낚시대를 알게 되고, 또한 중고로 한대 구입(당시 중고 수파대 한대 사기도 버거운 형편이었으나 유일하게 할 수 있는게 낚시였기에 무리를 함)하며 은성사와 첫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달랑 수파 낚시대 한대(29대)로 숫한 날들 낚시에 몰입하며, 마음 공허한게 많이 달래 졌고...기타 등등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후 다시 나름 대로의 재기를 시작 한 후... 내 가장 큰 친구가 되어준.... 하지만 혼자 외로히 있는 수파29대의 친구(?)들을 사 모아 구색을 맞춰 주고.. 어려웠던 시간을 함께해준 낚시에 큰 미련이 남았나...
이후 신수향, 수파플러스, 수향경조...등 새로 구비한 은성대만 50여대에 이릅니다.
이외에 원다와 시마노...그리고 회사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월드백작대등 짜투리 대도 많습니다.

은성제품을 사용하여 낚시에 제대로 빠져들어서인지...
현제는 은성 제품만 관심이 가더군요.
아직 사용 못해본 은성 제품의 평들이 궁금하고...

낚시 포털 사이트중에선 이곳 월척만 들어오게 되고,
또한 이곳 낚시 포럼중에선 공통?란과 은성란만 들어오게 되더군요.
왜냐고 물으시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원래는 입큰붕어를 자주 봤었는데 언젠가 유료화? 된후로
그냥 이곳 월척에만 정이 붙었고, 또한 은성 낚시대에만 정을 붙이게 된 이유와 상대적으로 사용이 적었던
타 회사 제품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것도 이유일듯 싶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본인이 어떤연유로 정을 붙인 무언가에 대해서
누군가 싫은 소리를 한다면, 혹은 사실 이상의 과도한 칭찬을 한다면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 한도내에서
누구든 나서서 바로 잡고 싶지 않을까요?

제가 어려울때 힘을 준 낚시와 그 상식을 업그레이드 해준 이곳 월척 사이트가
작은 분란들로 인해 그 본질이 변질될까 걱정스러 주절거려 봅니다.

내 생각과 다르며 인정 할 수 없는 내용이 있으면 반대 의견을 내고,
맞으면 동조하고...누구든 자유롭게 의견 개진 할 수 있고 토론 할 수 있는게
이곳 포털사이트 월척 아닌가요?

왜 생각이 다르면 답글 달지 마라..오지 마라...

이런 극단적인 생각과 발언들이 오가는지 모르겠네요.
더군다나 정답이 없는 이 낚시에서 왜들 정답들을 찾으려 하시는지 더더욱 모르겠고 답답합니다.


이 회사가 좋은거다!
이 제품이 좋은거다!

나는 이 회사가 좋다!
나는 이 제품이 좋다!

다르다 생각 합니다.

그냥 자신이 좋으면 왜 좋은지 이유를 밝히고,
싫으면 싫은 이유만 설명하여 사실에 입각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 하고 토론을 했으면 좋겠네요.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선을 넘어선,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생각이 마치 정답인듯 강요하진 말았으면 합니다.
추천 2

1등! 대두 08-05-30 01:18 IP : 11e1e3c75c41976
옳은 말씀이십니다....
추천 0

2등! 인생뭐있나 08-05-30 01:26 IP : 750401fddbfcbd6
공감가는 글 잘 보고 갑니다.
무슨 취미를 가지던 maniac해진다는 것은 어찌보면 입문하던 시절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아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특정 부분, 특정분야에서 만큼은 많이 알게 됩니다만...
저도 낚수 이외의 취미가 하나 있는데 워낙에 유치해서 말씀드리기 뭐하지만서도..
초심자일때와 지금을 비교하자면 참 편협되어지고 전과 달리 하찮아 보이는 것들이 많아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틀린건 알지만서도 쉬이 바껴지지는 않네요..
좀 다른 경우긴 하나.. 전문직종 종사자나 연구직쪽 보면 공부를 많이 하고 참 아는 것도 많지만 그만큼 세상물정이라던가 사회 돌아가는것에 무관심 내지는 무지함을 자주 접하게 되곤 합니다..(저의 주변사람들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낚시.. 참 매력있지요.. 좋은 취미입니다.. 제주위 사람들은 다 공치기 바쁜데 어릴적부터 하던거라 낚숫대를 놓을수가 없네요..
돈도 많이 들지요.. 모르는 사람들은 무슨 미끼만 있으면 공짜로 하는 취미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물론 적은 돈으로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 취미 또한 낚시이나 빠져들고 다른 사람 이목도 생각하게 되고, 편리함에 어쩔수 없이(?) 고가낚시대에 고가 장비 하나둘 장만하게 됩니다... 어디 대물이 있을까 싶어 이곳저곳 쑤셔대는 통에 도로에 뿌리고 다니는 기름하며.. 돈을 들이고자 생각만 한다면 바늘 하나까지도 전부 돈이지요....
저희 아버지 ,,아직 오래된 그라스대만 쓰시는데 달랑 두대뿐이십니다.. 미끼도 직접 채집한 지렁이, 새우 아니면 안쓰시고... 그래도 오직 하나뿐인 취미가 낚시인 분이니,, 참.. 취미생활에 돈과 열정,, 그것도 모자라 이곳 월척에 한가지를 더 쏟아붓고 있는 현실에,, 생각해보면 답답할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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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자연자연 08-05-30 06:47 IP : c896fae5c12116e
고래붕어님의 아픈 추억과 함께한 글들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마지막에 남기신 "좋은거다"와 "좋다"와의 미묘한 차이의 말씀이 인상 깊군요.

본문에 대한 격한 댓글로 인하여 때론 본인의 본래의 뜻에 반하여 오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문의 취지는 실종되고 보시는 월님들의 기분을 망치게 하는 것이지요.
저 또한 이런 점에 자유롭지 못한 사람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냥 자신이 좋으면 왜 좋은지 이유를 밝히고,
싫으면 싫은 이유만 설명하여 사실에 입각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 하고 토론을 했으면 좋겠네요."

하는 님의 말씀 잘 듣고 갑니다. 언제나 즐겁게 취미를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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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피쉬 08-05-30 09:02 IP : 115a67a648fa93b
자연자연님 당신이 쓴 글 입니다. 흥분이 과하여 AS센터에서 나에게 한 말을 그대로 쓰셨네요.
받았다를 했다로 두 단어만 (#---#)로 바꾸어 보겠습니다.

여기 포럼에서 마치 독립투사 같이 여론 몰이를 하는 님이 계십니다.
그러나 사실은 자기의 손실을 마치 모든 소비자의 손실이양 호도하고 있지만 그 내면을 보면
이기적이고 독선적입니다. 왜냐면 자기는 무상으로 이미 수리 받은 분입니다.
그리고는 택배비조차 부담하기 싫어서 소비자의 권리를 앞세워 여론 몰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품 값이 비싸다.. 택배비를 부담시킨다.. 등으로 선동하는 것이지요.
내용을 모르는 유저들은 그 말이 맞다. 고 동조합니다. 그리고 이분은 업체에게 협박성 발언은 계속됩니다.
모모 방송국에 말 하겠다. 불매 운동하겠다. 별의별 말로 소비자를 위한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내면을 보면 소비자 보호운동을 빙자하여 자기의 사욕을 탐하고 있는 것입니다.
상식이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상으로 서비스를 받았으면(#했으면#) 택배비부담은 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지금 현실적으로 수리비 부담하고 택배비도 부담하고 있습니다.(물론 개선해야지요.)
그런데 그 분은 비싼 부품을 무료로 서비스 받았습니다. 그리고 (#했습니다. 그런데#)택배비까지 부담하기 싫다는 것이지요.
그런 사실이 있으면서도 가증스럽게 소비자 보호 운운하고 있는 것입니다.

AS센터에서 전화통화한 통화내용인데, 아예 녹취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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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애구신 08-05-30 10:23 IP : d42b03579041ee4
은성제품 수릿대 비싸다는 말이 이유없는 선동은 절대 아닌거 같습니다. 신수향 3.6손잡이대 하나에 8만 몇천원 주고 바꾼 사실이 있는데 은성 대리점에서도 새거 사는게 차라리 나을거 같다며 판매 가격 말하면서도 미안한듯 말하더군요. 그값이면 어느정도 선호도 있는 36대 구입 할 수 있지 않나요? 초릿대, 2번대 하나에도 팔천에서 만원사이 이구요. 예전 쪽바리들의 장사 수단 아니던가요? 물건은 적당히 팔고 차후에 부품값은 비싸게 받아먹는 .... AS 부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회사 AS - 매끄럽지 않다는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아닌가요. . 기업이 각성하라는 취지에서 소비자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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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연 08-05-30 11:10 IP : c896fae5c12116e
초록피쉬님 남에 글에 들어와서 자연자연이 왜 필요합니까?

남의 집에 오시면 주인장님께 예의를 지켜주심이 옳지 않을까요?

고래붕어님 소란 피워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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