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디수파 사용후기 이후 오늘 다시 사용 후기를 올립니다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점 위주로 올립니다 지극히인적인 느낌을 올리니깐 혹시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시더라도 태클은 반품해드릴게요...ㅋ
시간: 8월 18일 06시부터 16시까지
장소: 천안시 동면 소재 행암낚시터
낚시대 ( 3대 ) : 신수향 29 해마1 품자
NS 노을 28
다이아플렉스 명파 29
원줄: 모노 2호
목줄: 합사 붕어바늘 7호 2봉채비
찌: 돌비찌2호 갈대접합찌3호 조*사 떡밥찌 5호
06시 부터 11시까지 신수향과 노을을 펼쳤습니다 음 신수향이 느을대보다 약간 무겁네요 신수향은 생각보다 경질이었네요 앞치기 너무 잘 됩니다 제압은 노을과 비슷한데 노을대 이놈 생각보다 물건입니다 앞치기 잘되구요 신수향보다 부드럽고 앞치기시 특히 챔질시 쉐에에엑~~ 하는 소리가 기가 막힙니다 바톤대는 신수향보다 살짝 굵은 것같은데 속이 빈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수향은 속이 찬것이 조금 듬직한 면이 있었습니다 손맛은 노을대보다 약했던것 같구요 뽀대는 비슷하네요 신수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손잡이가 각이져서 노을대보다는 느낌이 좋았던 것같습니다 신수향은 약간 전천후쪽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손맛이 그런데로 괜찬은 전천후대로 보면 될것같았습니다
11시부터 4시까지는 다이아플렉스 명파 (다명)과 신수향을 사용했네요 다명도 중고 구입후 위의 두대처럼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처음 들어보았을때의 느낌은 살짝 무게감이 있었습니다 노을보다 살짝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반면에 속이 꽉 찬 느낌이 있었구요 그리고 이어진 첫 투척..., 아, 이게 왠 일 입니까? 앞치기가 너무 잘 됩니다 테스트라서 줄도 줄이지 않고 봉돌을 손잡이 끝까지 맞추었는데 앉아서도 앞치가 그런데로 잘 됩니다 제가 여태까지 연질대만 써와서 그런가봅니다 은성 포럼방에서 나온 앞치기 문제는 제게 기우에 불과 했네요 칸수가 길어지면 또 모르겠지만 지금은 대만족입니다 챔질시에도 느을대처럼 쉐에에엑 소리가 납니다 도장이나 뽀대는 위에것들보다 훨씬 마음에 듭니다 지난번에 우연히 장터에서 7개 2만에 주고 사놓았던 떡밥찌가 다명과 색깔이 비슷해서 정말 잘 어울 립니다 대물은 못걸었지만 나름대로 손맛은 괜찬았구요 그 손맛에 비해서 제압이 상당히 잘 됩니다 괜히 가격이 비싼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늘었네요 그렇지만 조금만 가격이 쌌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왜 이런 낚시대를 이제야 접하게 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단종된 시점에....
결론적으로는 가격만큼의 낚시대 라기보다는 낚시대는 아주 좋지만 가격에 거품이 제법 있는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맛 괝잔은 전천후대 ... 제가 찾던 낚시대가 바로 요녀석이었네요 신수향과 디수파를 처분해서 요넘으로 가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중고로요...ㅋㅋ
피노키오 파라솔 ㅋ 한 십년은 넘은것같네요 ㅎ
그런데 낚시터에 사는 그눔의 고양이 땜시 낚시 접었네요
의자 다리 밑에 찰싹 달라붙어서 몸을 부비며 쫓아내도 가지않고 물을 뿌려도 가지않고 떡밥통 고개 쳐박고 다 줏어묵꼬 잔챙이붕어 날라오니깐 점핑해서 낚아채가는 바람에 바늘이 고양이 입에 붕애랑 함께 걸려서 바늘 다 잘라내고...몇번을 그러다보니 화가 나서 낚시 접었네용...흑흑 ;; 고양이는 붕어 맛있게 씹어묵꼬 나는...?
고양이 퇴치법 좀 알려주심 감사..
이상 오늘의 조행기 ? 사용후기 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