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그랜드수향을 44대까지 쓰고 있었는데 44대부터 무게감이 느껴져서 장대 구입을 망설이고있었던 찰나에 수골A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은성방 선배님들 글도 계속 서치하고 여쭤본 후 고민 끝에 두달만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택배상자를 뜯고 낚시대 케이스를 꺼내면서 첫느낌은 아... 포장이 다소 허접합니다. 케이스 중간에얇은 종이 한장 들어가 있고 낚시대를 잡아 주는 부분이 없어서 그런지 케이스 속에서 낚시대가 막굴러 다닙니다^^;
혹시 배송간에 파손되지 않았나 걱정이 되어 모든 절번을 하나 하나 뽑아 보니 다행히 정상이네요. 도장 두께를 보니 그랜드수향보단 전체적으로 얇은 느낌입니다. 그랜드와 무게 차이는 도장에서 많이 나는듯 합니다.
디자인은 개인 취향이겠지만 잘빠진 느낌입니다. 절번중 약간 고르지 못하고 굴곡이 있는 부분이 있었지만 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닙니다.
모든 절번을 확인 후 낚시대집(케이스)를 열어보니 그랜드와 비교해서 약간 바뀐것 같으나 다소 타이트한 감이 있습니다. 은성 관계자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낚시대집을 좀만 더 넉넉하게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대충 확인 후 집근처 저수지에서 낚시대를 펴 봅니다. 52대 무게는 강포 52대와 비교 했을 때 좀더 가벼운 느낌입니다. 강포 사용자는 아니고
지난 주말에 회사 선배님 강포 52대를 하루 빌려씅 느낌과 단순한 비교이오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52대에 원줄은 손잡이 대 중간에 맞춘 후 팔뚝에 걸치고 캐스팅을 해보니 제가 보내려는 포인트에 탁탁 꽂이더군요. 하지만 원줄이 다소 긴 느낌이 있어서 손잡이대 윗부분의 금장 테두리 하단까지 원줄을 다시 잘랐습니다. 다시 캐스팅 해보니 52대치고 캐스팅이 너무 쉽습니다. 제가 느낀 무게감은 록시 48대나 그랜드수향 47대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48대는 원줄을 첫번째 붕어그림에 맞춘도 동일한 찌로 캐스팅 해보니 와.. 슝~하고 포인트에 딱 딱 꽂입니다. 오늘 바람 한점없어서 앞치기가 잘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역시 원줄이 많이 길은 감이 있어 48대는 손잡이대 중간까지 댕강 잘랐습니다. 48대 무게감이 딱 그랜드 44대 정도이거나 약간 더 나가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 원줄 연결주터 캐스팅과 무게감에 대해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만... 앞으로 출조하면서 느낀점들을 정리해서 다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골A사진은 여러 선배님들이 올리셨기에 전 오늘 실망한 낚시대 포장박스와 낚시집 사진만 투척하고 가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글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