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신수정이 경질대 맞냐고 문의드렸는데 많은 답글들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급지고 뽀대나게 낚시할 것도, 잦은 출조를 할 것도 아니고
지금은 원줄 길이 조정으로 어느 정도 신수정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잡은 고기 끌어올리지 못하는게 챙피한거지 원줄 짧은게 챙피한건
아니라고 마음 먹으니 맘이 훨씬 편해지네요.
신수정28대와 함께 사용할 저렴한 30대 하나 더 구입하려구요.
신수정보다 조금은 더 낭창거리는(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신수향2와
같은 신수정 or 강원의 자수정 드림 정도로 생각중입니다.
신수향2를 더 많이 고려중입니다만 저같은 초보에겐
긴 대가 제어가 힘들면 더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겠다(서로 엉킨다든지...) 싶은데
선배님들의 짬을 요구하는 고마운 조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그냥 제가 겪은 경험에 기반해서 말씀을 좀 드리면요.
지난글 보니 수골@ 32도 있으신 것 같은데, 굳이 32-30-28 로 구비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32나 28 추가하셔서 쌍포로 맞추시는게 유료터에서는 더 나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손맛보다는 경질성에 좀 더 포커스를 두시는 것 같아서, 30대로 경질성을 생각하신다면 생각하시는 모델 말고 NT수향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NT수향이 장절설계라서 좀 더 경질인데다가, 30대는 사잇칸이라 아마 운용하시기 더 편리하실 꺼에요.
저렴하게 추가하기는 NT대물도 나쁘지 않은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대략 세칸대의 길이 32, 28 있으시니깐요. 두칸반 정도 길이(25나 24) 정도로 하나 장만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다이아플렉스 향어 24 정도면, 나름 향어대 치고는 손맛도 있고, 제압도 쉽게 되고, 다루기도 편하고 참 좋은 것 같아요.
유료터에서 주위 조사님들 신경도 덜 쓰이고요.
그리고, 손맛터 같은 데서, 굳이 둘 다 비슷한 거리에 던져둘 필요 없는 것 같고,
짧은 거 하나 긴거 하나 펴서 두포인트 공략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줄 엉킬 가능성도 좀 줄어드는것 같구요.
어차피 한 포인트에 집어되서 모이고 나면, 한대만 펴도 바쁘니까요 ^^;
손맛터같은데선 좌우로 양쪽 포인트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 앞에 있는 놈들 잡는건데,
한군데만 노리는 거 보단, 먼 놈 가까운 놈 이렇게 노리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고민하시는데 더 복잡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네요.
많이 생각하셔서 좋은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