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를 시작하면서 처음 동미 가람대 부터 시작하여 손목이 약한 관계로 36칸 이상은 큰맘 먹고 낚싯대가 가벼운

프리미엄 명작으로 쫙 펼치고 시작했지만 이게 왠일인지 수시로 낚싯대가 불어지는 터에 강하고 야무지다는 자수정으

로 다시 장만하였으나 중결질수준으로 휘청거려 앞치기가 가람대나 명작대에 미치지 못하는 듯 해서 다시 빳빳한 월

척특급 스폐샬로 몇대 구입해서 사용해보니 이것은 무거워서 도저히 ....

이제는 충동이 아니라 고심고심 하다가 만난 낚싯대가 유양 SL조수 대물낚싯대,

그때 우연한 기회로 방금 출시된 백야 대물낚싯대를 접하게 되었지만 앞쏠림이 조금 있는듯 하고 무게도 다소 무거운

축에 속하는 듯 하여 백야 대물낚싯대 보다는 강하지는 않지만 가볍고 그런대로 낚싯대의 허리의 힘이 괜찮다는 판단

으로 다시 큰맘 먹고 20칸부터 0.2칸 단위로 40칸 까지 3대씩 장만하고 사용하다보니 초릿대가 부터 3번절까지의 힘

이 부족해 도대체가 앞치기가 잘되지를 않아 34칸 이상은 한마디 정도나 원줄을 짧게 해야 앞치기가 가능하고 그나마

도 부자연 스럽기는 마찮가지인 듯해서 낚시터만 가면 한숨부터 나오고.....

낚싯대를 이리저리 처분을 했는대도 40대가 넘어 가는데 낚싯대를 펼치면 낚싯대 전시회 하는 기분이고 마음에 드는

낚싯대가 하나도 없으니 정말 환장할 노릇,

결국 X씨낚시 사장님을 만나 백야 낚싯대를 사용해보면 어떨까 물어보니 X씨낚시 사장님 말이 또 마음에 안들수가 있

으니 한번 사용해보고 판단 하라고 권유하면서 자신이 사용하는 44칸을 빌려 주더군요.

진짜 마지막이라는 기분으로 44칸을 펼쳐보니 낚싯대 길이보다 원줄이 반마디 정도 짧게 채비가 되어 있더군요.

이렇게 원줄이 길어서 앞치기가 될까하는 생각이 들어 더 잘라낼까 생각하다 그냥 앞치기를 해보니 이게 왠일입니까

이렇게 쉽게 앞치기가 될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수월하게 앞치기가 되더군요.

그 다음날 곧바로 다시 중간 사이즈 28, 30,32,34 사이즈를 구입해서 또다시 사용기를 거치면서 왠진작 LS조수 낚싯

대를 구입하기 전에 강하게 밀어부쳐 백야 낚싯대를 권유를 하지 않았는지 원망이 될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래 저래 마눌님 몰래 꿍쳐놓은 용돈 다 틀어서 40대 정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요즘 낚싯대 때문에 고민을 하

지 않아서 이렇게 마음이 편할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백야 낚싯대를 만든 영상산업이 다소 생소해 A/S 때문에 다소 걱정은 되었지만 1년이상 사용해보니 단 한번

도 낚싯대가 부러진 적이 없었고 처음 백야 낚싯대를 구입할때 X씨낚시 사장님을 말이 무상 수리해 줄테니 한번 부러

뜨려 보라는 자신감을 보이길래 직접 땟장에 바늘을 걸어두고 무식하게 챔질을 해보기도 했는데 정말 안부러지더군

요.

앞치기를 하면 왜만한 바람을 그냥 뚫고 나가지만 주의해야 할것은 가람이나 명작, 자수정 드림, LS조수 낚싯대의 챔

질하는 방법으로 챔질을 하면 7치,8치 붕어는 얼굴까지 날아오니 조심하시길 ㅎㅎㅎㅎ

구체적으로 낚싯대의 졸고 나쁨을 잘 몰랐던 것이 사실이지만 요즘은 낚싯대의 편심이 왜 잡혀야 하는지 편심이 잡힌

낚싯대가 왜 좋은지 정도는 알듯도 하고 X씨낚시 사장님 말씀대로 10대의 낚싯대를 펼치는데 낚싯대를 몇번을 던질것

인가가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낚싯대를 10대를 펼치면 처음 수심 체크할때 10번, 찌맞춤할때 10번, 미끼를 달때 10번이지만 이것은 단지 이론일 뿐

이고 사실은 40번이면 아주 좋은 낚싯대이고 50번이면 중급, 60본이면 하급이라는 말을 실감을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실력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겠지만 평소에 60번을 던졌다면 50번으로 낮추는 방법이 중요하고 이러

한 횟수가 낚싯대의 무개감을 줄일수가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 더군요.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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