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 좋은 수보... 저도 3.2칸 한대 구매했습니다
초릿대...음....뽑아서 휘어 돌려보니 투두둑...초릿대 편심이 신경이 쓰일정도로 있더라구요
편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그렇게 예민한편도 더더욱 못한 조졸인데
은근히 거슬렸습니다 솔직히.... 제가 초릿대 편심을 처음 경험해보는지라 ..
혹시나 해서 다른 낚시대의 초릿대를 뽑아 돌려봅니다..
매끈합니다. 수보하고는 천지차이더군요(은*, 용*, 기타)

동와 공장이 저희 사무실에서 차로 5분거리입니다. 가지고 가봤습니다
(독야 만드는 송원산업은 걸어서 5분 거리이구요...)
사무실에서 친절하게 녹차도 한잔 주시고, 공장쪽에서 어떤분을 모셔왔는데(기술자이시겠죠)
저같은 사람이 초릿대들고 서너명 왔었다고 하시더군요....
초릿대를 돌려보시더니(제가 테스트해본 방법하고 동일한 방법으로요)
"초릿대는 직접 만들지않고 하청으로 받아오는데 (모든 제조사가 그렇겠죠)
100개중에 서너개 말고는 다 이렇습니다" 고 말씀하시더군요????
(좀 의아했습니다 솔직히. 다 이러니까 그냥 쓰라고 하시는건지...뭔지..)
제가 " 다른 제조사의 초릿대는 이렇지 않던데요... 깔끔하게 돌아갑니다" 했더니
공장으로 가셔서 초릿대 4개을 가져오시고는 하나하나씩 돌려보고 맘에 드는걸로 교체하라 하십니다
왠걸... 4개 모두 제꺼랑 대동소이 합니다(나름대로 쓸만하다고 가져오신걸로 보이는데...)
하나 골라서 교체하고 스페어로 하나 더 주셔서 감사히 받아가지고 조용히 나왔습니다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긴 했지만, 제가 원하는 목적은 달성할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놈이 그놈인 초릿대를 받으려고 공장까지 다녀온게 결과라면 결과겠죠
너무 맘에 드는 낚시대인데.... 2%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수보를 사용하신 선배님들은 초릿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동와에 보내면 잘 바로잡아서 보내준다는 글도 밑에 보이던데 저는 그런 성과(?)는 없었습니다

사용하고 계신분이나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분들께 단순한 Tip정도로만 읽혀졌으면 합니다
앞뒤가 안맞는 얘기가 될지도 모르지만 ,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보 추가구매할 예정입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으나 다른 장점들이 훨씬 크게 보이네요...

두서없는 내용이지만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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