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낚시대를 들고 흔들어보기만해도 두낚시대의 선형이 꽤 달라서 손에 느껴지는 감성 자체가 서로 많이 다릅니다.
(사용장르를 달리봐야할 정도로요)
이 상황에 경질성만 봐서는 뭔가 선택의 기로에 섰다면 답이 안나올겁니다. 설골과 동회사 제품들이야 선형이 다 비슷하고 낚시대 주 사용처 마저 비슷한 경우가 많은 낚시대들이라 "경질성이 좋은 순서가 어찌되나요?"같은 단순한 질문으로 경질성만 따져도 낚시대급이 나뉠 수도 있지만요.

고급대 라인업들 중에서 손에,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으시는거면
직접 손에들고 시연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낚시인에게 낚시대는 미식가가 음식맛을 보는 수저, 포크, 젖가락 같은 도구와 다를 바가 없으니 시중내의 낚시대도 같은 붕어용 낚시대일지라도 각기 다채로운 성향과 디자인을 가진 낚시대들이 많은 이유이겠죠.

낚시인 중에서도
"몸의 일부인듯 손에 착붙고 쫀득쫀득(?)한"낚시대를 찾아 이것저것 써보고 모으시는 분들도 적지 않죠.

아래에 명플과 수골을 상세히 비교하는게 가능하고 의미가 있는 이유는 두낚시대가 초릿대 선형도 같고 휨새 액션이나 사용감이나 감도가 비슷한 낚시대이니 가능했고, 비교한것이 의미가 있어지는 것이었죠.

32칸기준 120그램나가는 붕어대랑
250그램나가는 향어대랑 경질성 무게감 손맛 등등등의 비교는 의미없는 비교이죠.

S모그님 답변 잘봤습니다
경질성만으로 급을 나누기위해 질문글을 올린것은 아니구요
대략 6~7년전에 설골을 썼고 지금은 명파플렉스를 쓰고있는데요
두낚시대 모두 만족하며 사용했었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막손인지 설골쓴지가 오래라그런지
두대의 경질성차이를 잘 모르겠어서 다른분들은 어찌느끼시는지 궁금해서 적은것입니다

앞치기는 설골이 좋은듯하고 123번대도 확실히 명파플렉스가 유한것같긴한데
확연하게 경질성차이가 감이안와서 같이 쓰고계신분들은 어찌느끼시나 궁금하네요
두대를 같이 들어보면 좋겠지만
그러자고 설골을 살건아니라서요^^;;

경질성이 아니라 낚시대가 낼 수 최대 파워를 궁금해 하시는 게 아니신지요.

은성 붕어대들은 대부분 32칸 기준 1kg추를 달아매서 밸런싱 작업을 하는듯 하더군요.
GT조선의 경우 1.5kg으로 한것이 은성에서 유투브에 올린 영상으로 나왔구요.
과거에 질김을 강조하던 시절의 구형로드들은 생수병 한개(2kg)를 매달아 하던때도 있었죠. 그러니 미터급 잉어랑 한판 붙어도 버티는...

들은 바로는 0.5kg급으로 낚시대를 밸런싱한 제품들도 시장내에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