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대의 부러짐은 휨새탄력의 한계점(순간)에서 나타나므로
물병을 매달고 천천히 들어올리면 휨의 최고치(더 휨이없음)에서 들리거나 작살나거나 하겠지요.
낚시하다 밑걸림 생겼을 때 뒤도 제끼면 원줄이나 채비가 끊어지지 않으면 대가 부러지는것과 마찬가지로요.
자기가 보유한 낚싯대의 강도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렇다고 모두 부러트려야 한계점을 아는데 대물 낚시꾼은 그런 무모한 방법으로 강도를 파악하지 않을겁니다.
따라서 대의 어느부분엔가 스크레치가 없다는 전제로 대물(잉어)을 걸어 파이팅 하는 과정에
휨새탄력의 한계점에서도 달했다고 감이오면(판단되면) 무모하게 버티지얺고 대를 부러트리지 않도록
대를 줘버리고 지는 쪽으로 선택하는게 고수라 여깁니다.
소쩍새우는밤님의 말씀에 동의 합니다.
어느 쇼핑몰을 보니 같은 방법으로 강도 테스트라고 해놓은 그림이 있더군요......
사람이 낚시대의 휨새를 다 살려가며 지긋하게 들어 올리는 테스트와 , 살려고 앙탈하는 물고기를 들어 올리는것하고는
조건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보여주려면....... 낚시대를 수직으로 세워 들고 뽑아 올려야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살아 남는 낚시대 없을겁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모 사이트에서 낚시줄 강도 테스트 한다고 낚시줄로 볼펜케이스 절단 하는것 보여주던데....
다른 낚시줄도 거의 다됩니다...... 그렇다고 그줄이 안끊어 지느냐?..... 파마도 엄청나고 잘 끊어 지네요.....
저도 실험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그냥 멈춰있는 물건을 드는것과 저항하는 붕어를 드는것은 다르다는 생각은 드네요.
조사의 스타일에 따라 강하게 챔질하는분도 있고 여유있게 탬포를 맞혀서 하는분도 있을것이구요..
그 순간의 제압력이 어떤지가 강도를 가름할수 있는게 아닐지 조사의 스타일에 딱 맞게 대를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는 초보 조사이다 보니 일반 대 보다는 간단히 제압이 가능한 초경질대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아직 준척급이 저항하면 확실한 제압을 못하니가요.. 본인의 스타일을 생각해보고 그 물건을 간단히 드는것 보다는 붕어를 낚을지 챔질하는 습관까지 고려해서 테스트해보면 어느정도 답이 보일것 같기도 하네요...
순간 챔질시 탄력을 테스트 한다면요.. 연질대로 고기 잡던 시절과 경질대로 고기 잡던 시절이 확실히 차이가 있는것 처럼요.
물통이나 기타물건을 들어 올리는것은 의미 없는 강도 테스트 입니다
그것은 휨새의 정도만 가늠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