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중에 한 낚시대는 절번이 통째로 도장이 들떠있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지인의 낚시대였는데.
저는 편성되어 있는 낚시대를 얼핏보고 허옇게 뜬 절번을 보고 절번에 투명한 플라스틱 찌통을 끼워논줄 알았습니다.
"낚시대에 왜 찌통을 끼워놨냐?"고 물으려는 순간 자세히 보니 낚시대 도장이 그렇게 들떴더군요.
저도 다른 기타 조구사의 받침대 절번 전체가 뱀허물 벗겨지듯 한꺼번에 도장 전체가 일어난 적이 있는데요.
아마도 남은 평생 그 조구사 제품은 구입하지도 않고, 관심도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도장전에 카본 본체에 기름이나 물이 범벅되어 있는 상태 그대로 도장해버리지 않는 이상 도장면이 그런식으로 들뜨는 일 없을겁니다.
도대체 낚시대 만들때 공정관리를 어찌하는 걸까요?
도장면에 불순물이 있는지 확인도 안하고 그냥 도료통에 절번을 쏙 담궜다가 빼고 도장을 끝내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