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회원님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코로나로 인해 명절문화도 바뀌고 올해는 이런저런 변수가 많네요.
건강유의하시고 좋은계절 큰 손맛 보시고 항상 안전출조 하시길 바랍니다.
일전에 회원분께서 독조 사용기를 올리셔서 댓글에 사용해보고 사용기 올리겠다 약속하여 글재주는 없지만
간략하게나마 사용기 올려봅니다. 참고만하시고 협찬, 광고글 절대 아니니 편하게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1. 외장 및 도장
- 일단 도장이 손잡이대부터 위로 세 절번(손잡이대 포함)까지만 유광 도장이 되어있고 나머지 절번은 도장이 안되어 있습니다.
다만 절번 끝 그러니까 다른절번과 맞물리는 끝부분에 약 7CM정도 도장이 되어 있네요.
뒷마개를 열어 절번을 하나씩 꺼내보니 걱정했던 절번마무리 부분이 참 깨끗하게도 마무리 되어 있더군요.
국산도 다는 아니지만 어쩌다 불량이 발견되는데 아무튼 절번 및 도장 마무리는 합격입니다.
초릿대도 본드 작업까지 되있습니다. 저는 그냥 사용했습니다.
2. 무게 및 앞치기
- 조사님들께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바로 무게가 가볍냐와 앞치기가 잘 되냐 이건데요.
앞치기는 솔직히 개개인 마다 달라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제 기준에서는 편하게 했습니다.
현재 중경질대를 사용하고 있는데 크게 이질감 없이 앞치기가 가능했습니다. 참고로 봉돌위치는 정확히 손잡이대 상단 끝부분과
일치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무게는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낚싯대 46칸 또는 48칸과 비슷했고 바톤대 굵기도 비슷합니다.
앞쏠림은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나 손잡이 그립을 해주면 이질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그립 안하고도 앞쏠림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립을 안하니 조금 미끄러운 부분이 있어 그립은 해 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3. 손맛
- 제가 쓰는 중경질대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무난한 것 같습니다.
4. 기타
- 가격이 일단 제가 쓰는 56대에 비교하면 반값도 안 됩니다. 거기다 통초리에 1,2번 수릿대까지 포함되서 옵니다.
AS도 무상이죠
- 대를 접을 때 절번 속에 공기가 많이 차는지 접을 때 슝 소리가 나는데 뒷마개 조금 열고 하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각 조구사의 하이엔드 급 낚싯대를 사용하신다면 굳이 이 낚시대에 관심을 안 가지시겠지요?
무게감, 앞치기, 가격, 품질 등 여러부분을 비교하신다면 독조도 좋은 선택의 하나일 것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도장이 안되어 있는 절번, 장절, 중국제품, 등의 편견만 없으시다면 무난하게 사용하기 괜찮은 낚싯대가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짧은 독조 낚싯대 사용기였습니다. 좋은계절 큰 손맛 보시고 안전한 출조길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