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1일 금요일
용인시 남사면에 위치한 삼인지로 출조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32년간 낚시를 해오면서 11월달에 밤낚시를 하기는 처음입니다.
올해를 정리하는 마지막 출조였습니다.
오늘 사용한 낚시대는 수보 2.8칸과 3.2칸 극상 2.8칸 쌍포와 3.2칸
극상대를 테스트하였는데 나름대로의 느낌을 적어 봅니다.

낚시대 특성상 중경질보다 조금은 연질인 중연질 정도
앞치기 무난합니다.
도장 양호합니다.
인지도 단종된 대라 인지도는 낮은 편입니다.
제압력은 붕어대로는 양호합니다.
질김 양호하나
손맛 하이옥수처럼 쿡쿡 박히지는 않고 톡톡 튕겨주는 손맛 무난합니다.
수파 손맛보다 더 나은 것처럼 느껴짐
단종된 대라 수릿대 구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사려됨
무게 대체로 가볍게 느껴짐
강도 고탄성대가 아닌데도 찌맞추느라고 줄을 잡아 당기는 도중 순간적인 힘에 3번대가 부러짐
손잡이대가 조금은 일반대보다 두툼한 편이지만 오히려 저는 얇은 것보다 두툼한 것이 더 좋더라구요.

수보대가 중경질대인데 함께 비교해보면 수보대가 더 빳빳하고 앞치기나 제압력에서 더 우위에 있습니다.
무게감은 극상이 수보보다 가벼움
극상대는 붕어대로는 무난하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대물대는 아닙니다.
연질이나 경질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안맞을 수 있음.

전체적인 평으로는 다소 부드럽고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붕어대로서 괜찮은 대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