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마다 낚시도 다양한장르가 있듯이 나는 오로지 떡밥낚시의 찌오름에 매료되어 20여년간 오로지 떡밥낚시만 추구해온 사람입니다.
오래전에 구입한 월드플렉스(용인낚시)를 아직도 만족을 느끼며 잘사용하던바 지난겨울 낚시대점검을 위하여 왁스칠하는도중 실수로
4번절을 부러트리는 일이 발생되었고, 수소문하여 수릿대를 구하려니 단종된 제품이라 구할길이 없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되었다.
오랜세월 만족하며 손맛이며 무게감, 탄성 여러면에서 만족을 느끼며 사용하던것이었는데 한대를 못쓰게 되었으니 참 난감하더군요.
그래서 생각한것이 장터의 삽니다란에서 월드플렉스를 구한다 올렸더니 얼마후 연락이와서 한세트를 더장만하여 영원히 소장할요량으로 쌍포로
갖추게되고 짧은대는 수릿대용으로 사용할수있으니 너무나 좋더군요.
일명 수파짝퉁 월드플렉스!

서론이 길어졌네요.
여기서 궁금증이 발생되어 그러면 과연 수파는 얼마나 좋을까하는 의문이 생겨 장터에서 수파를 몇대 구하여 나름 양어장에서 수파를
실험하기에 돌입했다. 몇번의 실험결과 나의 미천한느낌으론 월드플렉스와 별다른 차이점을 느낄수가 없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유명한 명성만큼의 만족을 느낄수가 없으니 내가 둔한것인지......?

그러던중 났시대포럼에서 기록대가 좋은평가를 받는것이 생각나 과연 기록대는 어떨까 궁금증이 다시발생되었다.
마침장터에 기록대가 매물로 나와있길래 즉시 구입하여 양어장으로 기록과 수파를 쌍포로 운영하며 실험에 돌입.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꾸 수파대에만 입질이 오고 기록대에는 입질이 없다.
수파는 고기를 걸었을때 통통튀는듯한 느낌 (경질대에서 느껴지는듯한 전달력)이 좋고, 고기를 쉽게 제압할수있는 힘이있다.
그러던중 드디어 기록대에 입질이 온다.

드디어 기록대에 입질이 들어온다.
긴장하며 챔질에 들어갔다.
쫙~ ~ 째는맛이 일품이다!
1호의 가는줄이 팅팅거리며 기타줄소리를 내는것이 아닌가!
캬~ 손끝에서 붕어의 앙탈거리며 노는 느낌이 좋게느껴진다.
여러차례 기록과 수파의 번갈아가며 비교를해보니 기록의 약간의 늘어지는듯한 느낌과 붕어의 앙탈거리는 느낌의 전달력이 수파보다
나에게는 더좋게 느껴진다.
수파보단 제압력은 떨어지지만 여러면에선 기록대에 점수를 더 주고싶고 경기낚시를 하는것도아닌 나에게는 빨리 제압해야하는
필요성도 없을뿐더러 붕어의 작은 움직임의 느낌을 즐기는 나로서는 아주 만족하는 낚시대가 아닌가 싶다.

가벼워서 떡밥낚시의 잦은 투척에도 부담없고 약간의 늘어지는듯한 느낌의 손맛은 예전의 그라스낚시대의 추억도 되살아나며
요즘처럼 경질위주의 강한탄성으로 제압해버리는 낚시대와는 차원이다른 낚시대임에는 틀림이 없어보인다.
많아잡고 대물위주의 낚시를 추구하지않는 나로서는 어찌보면 나에게 최적화된 낚시대가 기록이 아닌가 싶다.
몇마리를 잡더라도 작은붕어의 느낌을 전달할수있고 약간의 연질성을 띄고있어 어느정도의 씨알이면 쉽게제압도 않되면서 스릴감까지
선물로 덤으로 선사받는 느낌이다.

참고; 이글은 전적으로 나의 개인에대한 느낌과 사용감임을 밝히는것이므로 각자의 개인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리라 생각되오니
오해없으시길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3-04-24 15:33:15 사용기에서 이동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