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 산적입니다 ^^
올해 첫 월척한... 민물낚시 4년차 초보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낚시를 좋아해서 이런저런 낚시는 자주 했지만 전통 바닦낚시는 한지 얼마 안됬네요 ㅎㅎ
예전에 바다 낚시만 할때는 민물낚시 진짜 이해 안됬었는데.. 이제는 바다는 횟감 뜨러 한번씩 배만타고 안하게 되네요.

제가 주머니가 가벼워서 막 심하게는 못바꿨지만 나름 장비병이 조금 있는지라.. 초보 조사치고는 짧은기간에 이것저것 많이 써본거 같네요 ^^
우선 선배님들이 항상 말씀하시는.. 처음살때 적당한 쓸만한거를 사라고 하는거는.. 100% 공감입니다.
혹시나 지금 낚시 입문하시는 분은 싸다고 아무거나 사지 마시고 꼭 인증된..그리고 나중에 업글할때 판매하기 좋은 낚시대로 구매하세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제가 지금 까지 써본 낚시대 리스트입니다.

원다 보론옥수 -> 신수향 해마1 -> 자수정 드림 -> 신수향 해마2 -> 해동 흑기사 플레티넘 -> 수파 해마1,2 -> 체어맨 블루 -> 명파경조 -> 다이아명파 -> 다시 명파경조 -> 자수정 큐 -> 독야1 -> 견무작

셋트로는 위에와 같은 순으로 바꿨네요.
그외 몇대 사서 사용하다가 정리해본 낚시대로는
수향, NT수향, 케브라옥수, 하이옥수, 고죽민대, 수보, 다이아플렉스 줌 수파, 청심, 설화수골드, NS여울, 천하명인 탤런트, 동춘v, 갱진일보, 월드플렉스 금장, 목파 외 다수..

워낙 낚시대 종류가 많아서 다써보지는 않았지만.. 쉽게 접할수 있는것들은 많이 써본거 같네요.

우선 이중 개인 만족로 순수 낚시대 만 가지고 순위대로 10위까지 하자면..(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입니다.

1. 해동 흑기사 플레티넘 (32기준 7만원? 정도)
이상하게 이넘이 전 잘 맞더라구요..투척도 잘되고 가볍고. 투두둑 하는 손맛도이 정말.. 아직까지도 다른대에서는 느껴본적이 없네요.
단점 : As가 거지같고 추가로 낚시대를 구할수가 없다는 ㅠㅠ

2. 명파 경조 (32기준 10만원? 정도)
저는 다이아 명파보다 이넘이 더 좋더라구요. 투척잘되고 발란스 좋고.. 우선 뽐은 최강입니다. 제기준에는 다명보다 더 예쁜거 같아요.
우선 AS야 뭐.. 은성은 알아주니.. 한번도 보내고 실망한적 없네요.
단점 : 도장이 엄청~ 약하고, 왠지 대가 약할꺼같은 불신을 가지게 되네요.. 막 끌어땡기기에 조금 부담감이.. ㅎ

3. 견무작 (32기준 10만원? 정도)
현재 지금 제가 쓰고 있는 낚시대 입니다. 우선 발란스가 수보급 정도 된는거 같아요. 수보는 손잡이가 두껍고 모냥이 안예뻐서 별로 맘에
안들어 하는데 이눔은 디자인도 예쁩니다. 도장도 괜찮고 대도 왠지 튼튼할꺼 같고.. 우선 묻지마 as로 유명하니 ㅎㅎ
단점 : 셋트로 깔아놔야 이쁩니다ㅎㅎ 그리고 중고로 추가대 구매하기가 힘들어요 ㅠㅠ 매물도 많지 않고 이상하게 이놈은 일괄로만 다들
거래를 하셔서.. 쓰다가 정리하기 쉬운 낚시대는 아닌거 같습니다 ^^

4. 수보 (32기준 10만원? 정도)
발란스 앞치기가 대박이지요..
단점 : 뽀대X, 손잡이 대박 두꺼움 ㅎ

5. 자수정 큐((32기준 6만원? 정도)
최대 장점으로는 가격이 무지 저렴하다는 ㅎㅎ 튼튼한거야 모두가 아는사실이고, 발란스가 생각보다 좋아 무게감이 제원보다 가볍게
느껴지고 투척이 잘되서 맘에 들었네요 ^^ 저렴한대라 편하게 쓸수 있다는 강점이 있어서 좋았네요.
단점 : 아무리 발란스 좋아도 38칸 부터는 무겁긴 하더라구요

6. 신수향 해마 1.2 (32기준 7만원? 정도)
솔직히 해마에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해마1개는 깨끗한넘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정도 차이면 그냥 해마2를 추천해드립니다 ㅎ
뭐 국민낚시대라 장점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듯 ㅎ
단점 : 낭창거리는거는 초릿대 절단하고 해서 수정할수 있지만.. 너무 뽐세가 안나요. 국민낚시대라 너무 대중화 되서.. 뭔가 특별한
낚시대를 원추하시는 분께 비추해드립니다.

7. 자수정 드림 (32기준 4.5만원? 정도)
보론옥수보다 저렴한 금액에 가격대비로서는 최강이 아닐까 싶네요.
주번분들이 입문한다고 하면 저는 무조건 이넘 추천할거에요.
단점 : 흠.. 뽐세? 너무 저렴한 낚시대로 인식이 되서 ㅎ

8. 설화수 골드 (32기준 12만원? 정도)
도장이 확실히 고가 낚시대라는 생각이 들게하더라구요. 앞치기도 말도 안되게 잘되고..
단점 : 대물대라 무게중심때문에 발란스가 좀 떨어지는거 같네요. 무게감이 좀 느껴져요.

9. 체어맨 블루 (32기준 8.5만원? 정도)
처음 낚시 입문할때 꿈의 낚시대였는데.. 가격이 떨어져서 좋아라 구입했었습니다.
색깔은 낚시대 통틀어서 제일 이뿐거 같네요.
단점 : 무게대비 발란스가 안좋아서 32칸부터 무게감이 있더군요. 그리고 기스가 너무 잘나요 ㅠㅠ
명파랑 다른 방향으로 기스가 잘나는듯 ㅎ

10. 은성 수파 (32기준 8만원? 정도)
떡밥대로는 좋은거 같아요 ^^ 가볍고.. 예전에는 최고의 낚시대라는데.. 저한테는 그냥 그랬어요.
단점 : 과도한 낭창거림.. 사람 취향이라 휘는거 좋아하시는분한테는 좋을듯해요.
금색이긴 한데. 싹다 금색이 아니라 처음에 조금 실망했던 기억이.. ㅋ 그리고 비슷한 짝퉁 낚시대들이 너무 많아요 ㅠㅠ

(다이아 명파는 좋긴 한데 제기준에서 너무 비싸서 리스트에서 제외 시켰습니다)

취향 별로 정리해서 추천드리자면..

뽀대가 가장 중요하다면? 명파, 체블, 견무작
발란스가 가장 중요하다? 수보, 견무작, 명파
강제집행을 좋아하신다? 설골, 자수정큐
가격대비 효율성이 중요하다? 드림, 신수향, 큐
앞치기를 못해서 투척이 잘됬으면 좋겠다? 수보, 큐, 설골, 명파, 견무작
초보에게 극추하고 싶은대는 ? 드림, 신수향

뭐 더 좋은대들도 많겠지만.. 제가 사용해본 낚시대들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
주머니 사정이 좋아지면 더 좋은대들도 써보고 싶지만 아직은 여기까지가 한계인 관계로 ㅎㅎ

날이 너무 더워서 낮낚시가 엄두가 안나네요.
아참~ 추석때 처갓집(경남 하동)으로 가서 좀 있을수도 있는데.. 그쪽에 출조 하시는 분들 저좀 데려가 주세요ㅠㅠ
그동네는 할때는 엄청 많은데.. 민물낚시를 아무도 안해서 무서워서 혼자 못하겠네요 ㅠㅠ

월척 선배님들도 좋은 한주 되세요 ^^

이상 캐나다산적의 지극히 개인적인 낚시대에대한 의견이었습니다. 꾸벅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