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 충주호 오름수위때 낚시다녀왔네요
뭐 매번 충주호만 가긴합니다.ㅎㅎ
이번은 좀 평상시하고 틀렸던게 잉어산란
평상시엔 잉어 얼굴보기 힘듭니다.
어디에 있다 왔는지 밤새 앞에서 산란을 하는데 흡사 바다가에 파도소리가 듣고 있구나 하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번에 오름수위라고 오랜만에 지렁이로 낚시대 3대 피고 낚시했네요
36.32.28 각 한대씩 보통은 각 2대씩 6대 펴놓고 하는데 이날은 3대만 ㅎㅎ
낚시하던 와중
초저녁 입질 없다가 새백1시쯤 미세한 찌올림에 낚시대를 잡아채는 순간 그동안 댐붕어 30넘는 녀석도 많이 잡아밨는데 이건 느낌이 틀립니다. ㅎㅎ
챔질은 했지만 땡겨오기는 커녕 들지도 못하고 그냥 잡고 버티는 나름 양어장 잉어 많이 잡아받지만 이건 ㅎㅎ
낚시대에서 웅웅 소리 들리고 제발 목줄 끊어져라 낚시대 뿌러지지말고 속으로 얼마나 빌었던지
그렇게 바늘이 펴지면서 놓쳤습니다. 얼굴도 못보고 ㅎㅎ
분명 붕어는 아니고 잉어일것이여
놓치고나서 느낀게 있습니다. 두가지
하나는 위대한 무매듭
둘째는 내낚시대 체블2
사실 그동안 낚시하면서 내심 궁금했거든요 나한테 이런상황이 오면 낚시대가 버텨줄까
근데 버텨주더라구요 살짝 믿음직스러웠습니다.
내 채비나 장비에 믿음을 갖는것 중요하잖아요
글쓰다 보니 무슨 조행기를 가장한 광고같은데
DIF에 특별한 감정 가지고 있는건 아니고 단지 바톤대 얇아서 첨에 사용하게 되었구요
체블2에 불만 없는거 아닙니다.
낚시대 바톤대 빼고 초릿대까지 싹 변색된것도 있고 AS보내면 안된다고 할것같아 안보내고 그냥 쓰고있습니다 ㅎㅎ
그러니 오해는 마세요
그냥 이번에 느낀점 순수한 마음으로 올려봅니다.